운과 운과 운 이야기 for 학생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20. 1. 15. 00:51 Posted by 인컨설팅 Eastlaw

대학생 이하를 봤을 때 이들을 크게 지배하는 운運은 부모운父母運, 학운學運, 진학운進學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명리학을 하는 분들이 이에 대한 구분이 안되다 보니 많은 학생들을 고생시키는 것 같다. 그래서 학생들의 운에 대해 이야기 해 보려 한다.


먼저 학생의 부모운은 가장 기본이 부모의 재력 즉 재財다. 그다음이 부모의 관官, 세 번째가 관官과 함께 따르는 인印, 네 번째가 식상食傷, 다음이 비겁比刧이다. 부모운에 비겁이란 어떤 의미일지 궁금하다면 필자가 쓴 글 중에 자식을 시기 질투하는 영조 이야기를 찾아서 읽으시면 될 듯하다. 우습게도 자식을 시기 질투하는 부모는 현대사회에 더 많아지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부모의 식상은 원래 부모운의 기본이다. 그런데 모두가 관을 가질 수 있게 되고 재로 사회계층을 분류하는 시대가 되다 보니 식상보다 관과 재가 부모운에서 더 중요한 부분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식상은 부모가 자식을 낳고 기르고 교육하는 가장 기본이니 이 부분을 부모운의 관점에서 잘못 푸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므로 식상의 언급은 패스하겠다. 이제 관과 인, 재가 남았다. 인 역시도 엄마의 인자이므로 부모운의 기본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좀 미묘한 게 부모의 종류가 다양하지 않나? 그만큼 인의 종류도 나뉜다. 그러니 인 자체를 부모운으로 보기는 좀 어렵다고 본다. 뭔 말인지 이해가 안 가신다면... 인은 나를 생하는 인자다. 부모는 나를 낳은 사람이다. 그런데 낳고 다양한 사정으로 못 기르는 사람도 있지 않나? 마음으로 낳아서 기르는 사람도 있지 않나? 낳았다고 부모가 아니란 말이 있듯이 인이라고 다 인이 아니기도 하단 말이다. 이 부분을 말씀드리면 상처 받을 분들이 있을까.. 해서 추가 의견을 붙이면... 자식을 선택하지 않는 이유가 알코올, 약, 도박 중독이 아니라면, 육아를 양보한 부모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결국은 혼자다. 생존의 기로에 같이 섰다면 분명 자식을 구해 자신의 목숨을 내놓았겠지만.. 자신만이 생존의 기로에 서 있는 상황에서 자식의 손을 놓는 게 자신이 사는 방법이라면 그 방법이 최선이고 존중받아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에서 무리해서 자식까지 키우려 하는 것이 과연 자식을 위한 일인지.. 자기 마음 편하자고 하는 일인지는 각자의 판단에 맡긴다. 이 경우 운에는 분명 역행하는 판단이므로 삶은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다는 명리학적 의견은 말씀드리고 싶다. 이래서 인이 복잡하다고 말한 것이다. 


학생 사주에서 부모운의 관운은 년월의 관구성과 대운과 세운에서 관운의 흐름과 부모 사주에서 월일시의 관구성과 대운의 흐름을 보면 알 수 있다. 학생 사주만으로 관운을 볼 수도 있으나 그건 그 학생의 현재 상황을 물어야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하나의 사주에는 수많은 경우의 수가 존재하게 되는데.. 학생의 사주에서 나오는 다양한 경우의 수는 부모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부모 사주를 따르게 되는 것이다. 부모의 관이 학생에게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자식의 학벌 중시 풍조에서 나타난다. 예를 들어서 설명드리겠다. 몇 년 전 자식이 의대를 갈 수 있을까를 묻는 부모가 찾아왔었다. 자식이 현재 성적은 좀 모자라지만 운 적으로 합격운이 강해서 학교의 레벨만 낮추면 한번 해볼 만해 보였다. 그래서 의대 중 가장 낮은 의대만 쓰라고 했다. 결과는 합격이었다. 그런데 다음 해 4월 즈음에.. 자식을 데리고 이 부모가 다시 찾아왔다. 아무래도 학교가 너무 약한 것 같단다. 자신의 친구 딸은 스카이 의대를 갔는데 자신의 아들은 남자인데도 지방대 의대를 다닌다는 게 부끄럽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묻는 게 반수 해서 더 높은 의대를 갈 운이 있겠느냔 것이다. 필자가 작년에 재수를 하면 운이 아주 안 좋기 때문에 의대 몇 곳과 무조건 합격할 수 있는 곳을 넣어라고 하지 않았냐고 말하니.. 사실 지금 의대를 넉넉하게 들어갔고 조금만 노력하면 충분히 더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단다. 합격자 발표가 나고 필자가 낮은 의대 넣어라고  것에 많이 서운했다는 얘기도 붙인다. 어쨌든 필자는 사주는 변하는 게 아니다. 운은 그대로다. 그러니 필자의 말은 작년이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그냥 지금 다니는 의대 열심히 다녀서 인턴을 서울 쪽으로 가도록 노력하라고 하고는 보냈다. 그런데 이 학생이 올해 가을에 필자를 다시 찾아왔다. 올해가 오수째란다. 반수  필자에게 다녀간 후로 부산과 서울에 유명하다는 곳엔 다 가서 물으니 몇몇 곳이 합격 가능하다고 했단다. 이런  들을 때.. 겨우 시간 내서 개인 사주 봐주는 게 의미 없이 느껴진다. 계속 다녔으면 내년이 졸업반이라 인턴 갈 병원 찾고 있을 텐데... 아직도 고등학교  붙들고 수능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물었다. 처음 합격했을  성적으로   있는 대학이 본인이 원하는 대학이었나? 아니란다. 그럼 그때 성적으로   있는 조금 높은 대학에 갔었으면 만족했겠나? 역시 아니란다. 반수  삼수, 사수  성적이 처음보다 높았나?  아니란다. 그래서 필자를 찾아왔단다. 어찌해야 하냐고? 가득 채울  없는 컵을 가진 사람에게 지금  물이라도 안 흘리게 조심하라고 말해줬더니.. 억지 부리다 물을  쏟아놓고는 다시 주워 담을 방도를 알려 달라는 것이다. 필자는 그걸  알려준다. 사람 사는 세상이니 안 되는 일도 있겠지만.. 마음먹으면 또 못할 일도 없기에..  방법을 알려주는 거다. 그래서 결과는 어떻게 됐냐고? 필자도 당장은 모른다. 필자가 해준 말이 마음에 안 들었다면..  다른데.. 자기 마음에 드는 소리 해주는 곳의 말을 들었을 것이고, 말을 들었다면.. 다시 잡은  관이 성에 안찬다고 찾아오지 않겠나? 옆에서 부추기는 부모의 관이 여전하다면 말이다.


학운은 학교를 다니는 운이다. 학운이 좋은 학생은 학교생활을 잘하고 선생님에게 인정받고 친구들과도 사이좋게 지낸다. 학운은 초등에서 중등, 중등에서 고등, 요즘은 고등에서 대학까지도 본다. 크게 노력하지 않고 진학해서 적정한 성적으로 적정한 대학에 가는 게 학운이다. 학운이 없는 사람은 학교 다니는  자체가 힘들고 어렵다. 하지만 학운이 없거나 약하다고 진학을 못하는  아니다. 오히려 학운이 나빠도 부모운이 좋으면 유학이나 공부 이외에 다른 선택으로 사회적으로  잘되는 케이스도 많다.  학운이 없는 학생이 학교 다니는 게 어려워서 검정고시로 중등과 고등 과정을 패스하고 대학에 조기 진학하는 케이스도 많아지고 있다. 학운은 관성, 식상, 비겁, 인성으로 보는데.. 대부분의 사람은 학운은 베이스로 깔고 간다고 생각해도 무방하다. 고등학교까지 의무교육 아닌가? 그러니 왠만하면 그냥 주욱 다니는 거다.


이제 진학운을 보자. 수시전형이 없었던 시절 진학운은 시험운이라고 불렀다. 시험을 잘 치고 못 치고 가 진학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시가 생겨나면서부터 진학운은 시험운과 부모운을 따로 봐야 정확도를 높일  있다. 시험은 학교에서 치는 시험과 진학을 위해서 치는 수능 같은 시험으로 나뉘는데, 수시가 생기면서 교내 시험에 수행평가, 과외활동 그리고 수능으로 고려 인자가 늘어나면서 부모운이 수행평가와 과외활동 또 과외수업으로 작용하게  것이다. 여기서 한 가지 집고 넘어가야  점은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의대를 진학했다.'는 말을 믿는 머리 가벼운 사람들을 위한 일침이다. 교내 시험, 자격 시험, 언어 시험.. 이런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시험성적을 입시전형에 맞게 제시해서 지원하는  수시나 서류전형이다. 대한민국에서 시험을 한 번도 치지 않고 대학에 진학하는 방법은 없다. 입학자격 자체를 고등과정 이수자로 제한하므로 검정고시라도 쳐야 하는 것이니 말이다. 

 

시험운은  그대로 시험을 잘 치는 운이다. 찍어도 맞는 사람이 있고, 공부할 땐 100점인데 시험만 치면 몇십 점 빠지는 사람도 있다.  그대로 시험을 치는 자체의 운이 있는 것이다.  시험운을 명리학적으로 정확히 말해주려면 음양학과 명리학적ㅇ니 이해와 오랜기간의 임상이 필요하다. 그래서 이 부분을 정확히 말해줄 수 있는 사람은 필자 외에는  없다고 생각한다. 필자가 부족해서 모를수도 있지만 음양학으로 시험운까지 연결해서 공부한 사람을  적이 없어서다. 어쨌든  시험만 못 치는.. 시험운이 없어 진학운이 없는 사람이 있다. 이들은 머리가 나쁘지도 사회생활을 못하는 것도 아닌데.. 그냥 시험만 치면 죽을 쑨다. 이런 분들은 필요하다고 하면 도움을 드리겠다.


부모운, 학운, 진학운 중.. 어느 운이 강해야 잘 산다고 확답하긴 어렵다. 자수성가하는 사람도 있고, 평탄하게 졸업하고 취업하는데 만족해서 사는 사람도 있고, 튼튼한 학벌을 쉽게 가지는 시험이 가장 쉬운 사람도 있다.  자기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이다. 필자의 조언은  부모운, 학운, 진학운은 20세 이전에 벗어나라.. 다. 사회생활은 부모의 도움도, 학교라는 테두리도, 시험 점수로도 하는 게 아닌.. 생존경쟁의 현장이다. 범위를 제한해놓고 부분적으로 경쟁하는 부모운, 학운, 진학운은 그런 면에서 사회생활에는 거의 존재감이 없는 운들이다. 그래서 의사도 변호사도 재벌 아들도 사회생활이 쉽지 않은 것이다.  세 가지 운이 사회에서의 일정 포지션에 자신을 앉혀줄  있지만  포지션에 앉는 순간부터 생존경쟁을 시작해야 한다.  능력은 전혀 다른 사주원국인자와 운을 의지하게 된다. 

그러니.. 학생들이여.. 빨리 학교를 벗어나라!!!


 

 


인컨설팅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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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 한푼 못버는 사주...

난 역학, 넌 미신 2016. 6. 22. 11:05 Posted by 인컨설팅 Eastlaw

대기업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준이 연 매출 5조원에서 10조원로 상향된다는 뉴스가 나온다. 일반인들이 생각하기엔 그게 뭔.. 상상도 안가는 액수의 돈이다. 하지만 돈을 쓸어담는 사주를 가진 사람들은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돈은 돈도 아니게 엄청난 돈을 번다. 똑같은 사람인데 누군 평생 돈 한푼 못벌고, 누군 1년에 수십조를 번다는게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10년 정도 컨설팅을 해오고 있는 중소 코스메틱업체 CEO의 아버지도 평생 자기 손으로 돈 한푼 못버신 분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딸은 하루 1억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아버지가 못 벌었던 돈까지 자신이 번다고 쳐도 너무 차이가 난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아버지와 딸의 사주가 비슷하게 닮아 있다는 점이다. 사주가 비슷한데 돈버는게 그렇게 다르다고? 하면서 신기해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 것이다. 사주에서 한 글자 차이가 극명하게 다른 삶을 산다는 말은 이런 경우를 보고 하는 말로 한글자 차이를 정말 우습게 흘러버릴게 아닌 것이다. 또 이 부녀의 경우엔 남자 사주에 좋은 건 여자사주로는 안좋은 경우가 많고 그 반대 경우도 마찬가지여서 더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이다.

 

또 다른 40대 후반의 여자분은 자신의 남편이 평생 돈 한푼 못벌어본 사람이라고 한다. 부모를 잘 만나 돈 걱정없이 공부만 하고 있던 대학원 박사과정 중의 남편과 선을 봤단다. 남편은 누구나 인정하는 명문대 좋은과를 다니고 있었지만, 그래도 박사학위를 받은 후 취업도 한 상태에서 결혼을 하고 싶었으나, 자신의 부모님과 시부모님은 당연히 박사를 따면 교수를 해야 하는데, 교수를 하려면 시간강사와 연구 경험을 쌓을 시간이 필요하고 그러다보면 나이가 많아져서 결혼도 힘들고 안정도 되기 힘들테니 결혼을 먼저 해야한다고 밀었붙였다고 한다. 그 당시 교사였던 이 여자분은 부모가 물려준 재산은 있지만 백수남편을 둔 교사친구들이 눈에 밟혀 탐탁치 않았지만, 항상 자신을 옥죄던 분위기의 자신의 집에서 도망치고 싶은 마음에 결혼을 결정했다고 한다. 결혼 후 남편은 논문에 문제가 생겨 박사학위를 바로 못받게 되고, 그 후엔 담당교수가 갑자기 외국 대학으로 자리를 옮기는 바람에 다른 교수 밑으로 들어간 이후로 교수와 트러블이 생겨 아예 학위를 못받고 있다가, 결혼 후 4년만에 학위를 포기하고 직장생활을 하려 했지만, 네명의 부모님 소개로 들어간 직장 중 어느 곳에서도 한달을 채우지 못하고 그만 두는 걸 반복했다고 한다. 그리고 그후로는 집에서 책만보 있단다. 시부모님이 돌아가신 후엔 자신의 교사월급으로는 도저히 생활이 안되는 상황이라 사설학원으로 나서고 논설붐이 일면서 전문학원을 차려 큰 돈을 벌었다고 한다. 학원이 성공한 후에 남편에게 학원 일을 맡기고 싶었지만 잘나가는 아내를 둔 남자 특유의 질투로 인해 학원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다 한다.

 

나이 마흔살의 여자분 얘기다. 스무살 대학 입학할 때 햄버그 프랜차이즈 알바로 시작해 각종 유명프랜차이즈 점장까지 된 후로 30대 중반이 넘어가면서 개인이 운영하는 유명 레스토랑의 지배인으로 자리를 옮긴 여자분이다. 열심히 사는 것에 반한 직원들의 멘토이자 실제로 전문인력을 구하기 힘든 이 업계에서 수십명의 매니저급을 수하에 둘 정도로 인맥관리와 수완이 뛰어나 돈도 아주 잘 번다한다. 친구의 재혼 결혼식에 갔다가 축가를 부르는 남자를 소개받아 6개월 연애 후 결혼했다. 자신이 잘 벌기에 노래를 좋아하는 남편을 뒷바라지 해주면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결혼을 하니 자신의 집에 시어머니까지 모시고 살게 되었고, 손끝하나 까딱안하는 남편과 시어머니 때문에 직장과 가정에서 이중의 스트레스를 받고 살고 있다고 한다.

 

앞에 언급한 세 남자는 실제로 돈 한푼 못버는 사주를 가지고 있다. '돈 못버는 사주가 어떤 사주야?' 하고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그게 꼭 집어서 이런 사주가 돈 못버는 사주입니다.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게 함정이다. 첫번째 말씀드린 부녀의 사주에서 차이점은 재의 유무다. 아버지의 사주에는 재가 하나도 없다. 재가 없는 사람은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살아간다. 그런데 재가 없다고 정말 돈이 없는 것은 아니다. 상담을 하다보면 자신이 재가 없어서 어떻다고 말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러면 되묻는다. 지금 벌고 있는 건 재 아니고 뭡니까? 재가 없다고 돈을 못버는게 아니다. 그건 초짜들에게 십신을 이해하기 쉬워라고 예를 듣 것 뿐이다. 재가 없어 돈을 못번다고 하면 초짜 중에 상 초짜라고 생각하면 된다. 재는 목표를 세우는 능력이고 세운 목표를 실천하는 능력이다. 목표를 세우고 실천을 하는 능력이다? 이렇게 말하면 어렵지만 풀어서 얘기하면 없던 걸 생각해서 만들어 내는 능력이고, 가만 있던 걸 상상해서 변형시키는 능력이다. 없던 걸 만들면 돈을 벌고 가만 있는 걸 바꾸어 놓으면 돈을 번다. 그래서 비지니스 능력을 재라고 하는 것이다. 재가 없는 사람들은 변화를 두려워 한다. 재가 많은 사람들은 가만 있지를 못한다. 항상 변화 속에서 살아간다. 현대는 재의 시대로 가만 있지 못하는 재가 많은 사람을 윈하는 시대다. 위의 부녀는 일간의 차이로 아버지에겐 인이었던 인자가 모두 딸에겐 재였던 것이다. 그리고 그 딸은 자신의 재를 모두 돈으로 만들어 냈고, 만들어 내고 있다.

 

두번째 말씀드린 박사과정 남편의 사주엔 재가 넘쳐난다. 재가 많아? 그럼 돈 많이 벌겠지... 하겠지만 되고 싶었던 교수다. 그런데 교수가 되기위해 관이 필요한데 관이 없다. 또한 연구인자인 인도 부족하다. 재가 많은 사람에겐 학교가 맞지 않다. 항상 앞서가야하고 새로운 걸 해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고리타분한 교수 밑에서 몇 년째 진도가 반복되는 공부를 한다는 건 일단 본인이 못견딜 일이다. 하지만 교수는 이런 재가 많은 학생도 필요로 한다. 대학교수 월급에 주렁주렁 대학원생들을 두려면 연구비 아무리 타내도 역부족이다. 돈 많은 대학원생 몇명 있으면 돌아가면서 학생들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하니 자신의 부담이 확 준다. 현실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그렇지만 재가 많아서 불만도 많은 학생을 계속 품고 가긴 어렵다. 특히나 관이 없어서 배려심이나 눈치가 없는 학생이라면 더욱 그렇다. 관이 없으면 대인관계에서 어려움을 느낀다. 관이 있으면 직장생활이 맞다는 것도 다 여기서 기인한다. 특히나 아부가 필요한 직업군에서는 관의 역할이 지대하다. 관이 없으면 아부도 못한다. 이 남편이 백수일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관이 없어서인 것이다.

 

세번째 말씀드린 남편은 식상, 비겁 과다다. 보통 식상이 많으면 아주 열정적인 사람으로 부지런하고 대인관계가 능숙하다. 비겁이 많으면 친구가 많고 어울리길 좋아하며 경쟁심도 강해 사회적으로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관, 재, 인을 적절하게 동반하지 못할 경우 대부분 놀게 된다. 사실 그냥 노는게 제일 좋다고 말할 수 있다.  특히나 이런 구성은 낯이 두껍다는 인상을 주는 경우가 많은데,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 대인관계와 즐기는 삶이기 때문에 항상 주변 사람들을 챙겨주고 도와준다. 그리고 주변인들과 잘 어울린다. 와이프가 있다해도, 특히나 와이프가 일하고 있다해도, 그 와이프가 번 돈으로 생활하고 있으면서도 남에게 퍼주는 걸 즐긴다. 아내 입장에서는 '어떻게 인간이 저럴까?' 하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정도인 것이다.

 

그 밖에도 돈 못버는 사주의 예는 다양하다. 사실 가장 안타까운 돈 못버는 사주는 정말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돈이 벌리지 않는 것인데, 그런건 사주 구성의 문제가 아닌 돈을 벌기위한 직업선택이나 일하는 방식이 잘못된 것이다. 자기 사주에 맞는 돈 벌일을 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 되지 않는 것이다. 인성 결핍으로 일을 계속하는 인내심이 없어서 돈을 못버는 경우도 있다. 뭘하든 잘하는데 돈이 될만하면 업종을 변경해 버리는 사람을 말하는 것이다. 본인은 분명 뭘해도 안됐다고 느끼겠지만, 묵묵히 했다면 대박이 났을텐데, 인성 결핍으로 참을성이 없기에 그러질 못한 것이다. 그래서 위의 세 경우의 사람처럼 운에서 돈 운이 오면 돈이 그냥 생기는 기분이 들만큼 돈이 들어오지만 평생 돈을 벌겠다고 쫓아다녀도 한번도 제대로 된 돈을 못 만져보고 인생 굿바이 하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돈 얘길 해봤다. 다들 중요하게 생각하니깐 의문도 많았을 것이다. '나는 돈 벌 짓을 하고 있는가?' 생각하고 살아야 하고, 그게 아닌 것 같은 느낌이 들면 직업, 직종, 구조 등을 체인지하는 노력을 하면 돈이 될 것이다. 돈은 사실 하늘에서 지금도 당신 머리 위로 쏟아져 내리고 있다. 당신이 손에 들고 있는 돈 그릇을 바로 잡고 있기만 해도 그 속에 돈이 가득 찰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그 그릇을 두손으로 안정적으로 잡고 있질 못한다. 그러니 그 그릇을 바로 잡는 노력을 해라. 바닥에 떨어져서 사라지는 돈을 보고 아까워하지 말고 말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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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민입니다 2016.06.23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골프 갔다가 수제비 먹으면서 대표님 블로그 얘길 들었습니다. 말도 글도 문자도 아끼시는 분이 글을 써놓은게 인터넷상에 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서 나머지 대충 쳐놓고 골프장 주차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우연스럽게도 마지막 글에 제 얘기를 써 놓으셨나하는 착각을 해봅니다. 제가 대표님 만나기 10년 전 딱 그랬죠. 학원남편이었죠.ㅎㅎㅎ 죽을때까지 감사드리고 싶은데 시간을 안내주시니 너무 아쉽습니다. 블로그에서 대표님 일정 봤습니다. 제가 캐나다로 7월에 찾아뵙겠습니다. 피하실 수 없는 당근을 가져가겠습니다. 야구 좋아하시니까 ㅎㅎㅎ 조심해서 다니시고 예약센터 이과장님께 뭐좀 맡겨두고 가겠습니다. 지인분들이랑 식사 맛나게 하세요.ㅎㅎㅎ

  2. songee 2016.06.25 1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돈그릇 얘기가 팍 와 닿는군요... 본인의 돈그릇도 가지고 태어나는 걸까요? 재가 많은데 관,인이 부족하면 어떻게 해야할지.. 식상, 비겁만 많고 관재인이 없어 그냥 놀기만 한다면 어찌해야할지.. 이미 타고난 나의 사주는 그대로이니 그걸 알고 대처해 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이리저리 기웃거리는 분들도 많을테고 그냥 본인방식대로 살다가 한평생 가는 경우도 많을테고요...ㅎㅎ 책 내주심 열심히 읽어볼랍니다.. 경우의 수에 따라 대처도 다양할테니 일반적으로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을테니까요.. 책 내용의 방향에 이런 걸 넣어주심... 저 사람이 어떤 사람일까는 내셨으니... 내가 이런 사람이니 이럴땐 이렇게 하라... 는... 감히 건방진(?) 요구를 해봅니다... 감사합니다..^^

    • 이동헌 2016.07.11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언제일지 모르겠지만 출판된다면 그런 내용이 들어갈 예정입니다.^^

  3. 1466961708 2016.06.27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가여~

내 아이의 사주를 제대로 보는 방법을 말씀 드린 포스팅을 보고 많이들 질문해 오시는 내용이 제목과 같다. 정말 저런 운이 있는건지, 있다면 없는 경우엔 어떻게 사는건지, 또 만들어 줄 수는 없는건지 등등이 궁금들 하신 것 같아서 잠시 답해드리려 한다.

 

부모운은 말 그대로 부모에게서 받을 수 있는 모든 것을 통칭하는 운이다. 의식주, 교육, 유산 등 물질적인 것과 육체, 두뇌, 성격 등의 유전적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여기서 생각해야 할 점은 받는 게 좋을 수도 있고 안받는 게 좋을 수도 있다는 점이다. 이 말은 부모의 재물운을 받았는데 그 운이 '재물이 탕진된 운'이라면 받아서 좋을게 없다. 그 이유는 다른 좋은 운을 받을 기회가 사라지기 때문이다. 시중의 사주보는 분들은 이런 걸 고려할 능력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사주를 보고나서 난 분명 유산을 받는다고 했는데 아무것도 없다는 푸념을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부모운에서 받는 재물운과 내가 가진 재물운은 다르다는 점이다. 일단 부모에게서 제대로된 재물운을 받은 사람은 잘산다. 하지만 사업적 능력이 뛰어나 자수성가하는 사람은 부모에게 제대로된 재물운을 받는다고 해도 그 돈을 한번 말아먹고 다시 일어서게 된다. 그럼 부모에게 받은 재물운이 맹탕인 사람은 어떨까? 오히려 부모형제 등 온가족을 혼자서 먹여살리는 피빨리는 구조의 삶을 살아가게 된다. 벌기는 버는데 그 돈을 쓰는 사람은 내가 아닌 부모, 형제, 가족이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학업운과 취업운은 어떨까? 요즘은 부자집 애가 공부를 잘하는 세상이다. 과거만 하더라도 부모의 재산운은 자녀의 학업운을 깍아먹는 작용을 했지만 지금은 부모의 재산운 즉 부모운과 학업운, 진학운이 연결되는 형태를 보인다. 다만 부모가 자식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 그러니깐 부모운이 너무 과할 때는 과거처럼 자녀의 학업운과 진학운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된다. 그러므로 자신이 부자라고 생각된다면 내가 내 자식에게 너무 많은 돈을 퍼붓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그게 오히려 자녀에게 독이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취업운과 사업운은 어떨까? 이 부분은 부모운과 반대로 가능 경향이 크게 나타난다. 부자 부모에게 태어나서 풍족한 환경에서 양질의 교육을 받고 좋은 학교까지 나왔지만 취업이나 사업이 제대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최근의 대표적인 경향이다. 이유는 취업과 사업은 개인의 역량이 중요한데 그런 부분이 부모에게 받은 재물운에 의해 제대로 성장하지 못해서다. 그래서 대기업 집안이 아니라면 중견기업을 하고 있더라도 의사, 변호사, 변리사, 법조계 쪽 교육을 시키려 노력하고 컨설팅도 그쪽으로 하게 된다. 부모들도 내심 자신의 자식이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말은 고생시키기 싫다고 하지만 말이다. 그런 까닭에 실제 의사, 변호사, 변리사가 되어야할 사람들은 그 쪽으로 가지 못하고 한단계를 낮추거나 다른 분야로 가게된다. 그런데 이렇게 전문직으로 가서 안정적인 직업을 구했다고 하더라도, 처음부터 인이 약했거나 재에 의해 인이 제대로 서지 못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분야에서 명함만 파서 다닐 정도의 연명만 가능한 형태로 살아가게 된다.

 

사람들은 내가 부모운이 없어서 뭐가 어떻고 저렇다는 불만과 변명아닌 변명을 늘어 놓을 때가 많다. 하지만 있었다고 해도 다른 불만과 변명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이유는 다 좋을 수 없고, 좋은 운을 받았다고 해도 그 운 때문에 다른 운을 못받기 때문이다. 좋은게 있으면 그만큼 나쁜게 있고, 음이 있으면 양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읽을 수 있는게 사주명리학이고, 그래서 사주명리학을 음양학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러니 불평은 그만하고 받은 운을 잘 살릴 방법을 모색하자.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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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전 상담을 하나 마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쏟아내 본다.

 

아이의 학교를 정할 때 나름 유명하다고 이름난 철학관에서 사주를 봤다고 한다. 아이의 사주로 식당이 천직이고 돈도 벌거라고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조리학과를 추천해 줬다고 한다. 그런데 전혀 아니라서 다시 철학관 투어를 시작하신 분이었다.

 

내가 봐도 이 아이가 식당을 하면 돈이 될 사주이긴 했다. 하지만 그건 식신 대운이 들어오는 중년이후다. 아이의 사주는 식신이 하나도 없는 비겁만 가득한 사주에 인성이 년과 시에 떠있고 가라앉아 있다. 에이!! 사회경험 없는 사주보는 것들아... 니들은 학교에서 조리수업 듣고 큰 식당이나 호텔 레스토랑 취직하면 바로 요리사가 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냐? 이 친구는 아마도 학교에서는 나름 재미있게 요리를 배우고 자기 적성에도 맞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취업을 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몸이 고된 건 기본이고 수많은 동년배들의 비겁에 의한 시기와 질투가 있었을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 남을만한 경쟁력이 있어야 견딜 수 있는 것이다. 또 소위말하는 주방군기란것도 있다. 군대군기보다 더 무섭다는 주방군기 말이다. 선배의 명령에 복종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비겁만 가진 사주를 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리를 전공해 한 10년 경험쌓고 식당하면 좋다고 말했다는건 사주를 봐준게 아니고 불구덩이에 집어 넣은 것이다. 10년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주인지 없는 사주인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사주 봐주는 것들이 아무렇게나 봐준다고 해도 부모님들의 자세만 제대로 되어 있어도 저런 실수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전공과 직업은 관련이 거의 없다. 10대의 공부와 대학전공은 그냥 관심사이거나 바램이 투영된다. 하지만 실제 직업은 타고난 (사주에 드러나 있는)천성이나 대운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의 사주를 보러가서는 꼭 두 가지를 물어야 한다. 전공은 뭘하면 좋을지와 나중에 뭘 해먹고 살수 있을지... 급하고 편한게 좋다는 마음에 직업이 뭐가 좋으니깐 아이가 싫다고해도 뭘 전공시키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부모의 이기심이다. 그 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둬라.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원하는 전공을 엄마가 원하는 전공으로 세뇌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런 것 역시 부모의 이기심이다.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은 없다는게 동서고금의 결론 아닌가?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아이는 나중에 자기가 원하는 직업도 잘 선택하고 그걸 돈과도 잘 연결시키는 힘을 기르게 된다. 반면 시키는대로만 한 아이는 마흔살이 넘어도 부모가 밥숟가락을 들고 따라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소파 방정환선생님은 어린이를 나보다 몇 십년 빠른 사람이라고 하셨다. 아이와 부모를 비교해보면 부모는 이미 출고된지 3~40년 된 중고자동차이고 아이는 이제 갓 출고되서 길들이기 시작한 최신형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중고자동차가 앞에서 달리면 최신형 자동차는 답답하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데 막혀서 못가고 있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부모는 자기가 아이를 돌봐야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아이들이 살 시대는 부모가 살았던 시대와는 다르다. 그러므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의 제대로된 역할은 자기가 가본 길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 정도이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가려고 하는 길이 자기가 가본 길이 아니라면 제대로된 그 길의 전문가를 같이 찾아서 그 길을 같이 물어주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 당연히 사주봐주는 사람의 역할도 이런 길, 저런 길에 대한 소개에 그쳐야 한다.

 

나도 부모라서 아는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자식에게 좋은 부모운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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