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은 성과의 달이다. 작년 한 해의 결과들이 3월이 되기 전 2월에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필자도 기뻤다, 아쉬웠다는 반복 한다. 기쁠 때는 필자가 컨설팅한 고객사나 고객이 좋은 성과가 나왔을 때다. 특히 기업 같은 경우 올해에 진행할 신규사업의 승패가 계약이나 자금, 합작에서 나오는데 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기업 구성원들의 명운도 걸려있기에 필자가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개인들은 학교, 승진, 이동이 이뤄지는 때라서 또 중요하지만 그들의 계획대로나 필자의 컨설팅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기에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한다. 어쩌겠나 감내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달리 시작할 수 있게 위로해 주는 수밖에...


또 2월 한 달은 대운이나 대세운의 변화 기이 기도 하다. 입춘이 있는 달이라서 그렇다. 활발했던 사람이 갑자기 파김치처럼 방구석에 처박히는 달이다. 그 반대의 경우를 크게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갑자기 급변한 운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멘붕에 빠지는 학생, 직장인은 학교나 직장생활이 제대로 안되기도 해서 급작스런 자퇴나 퇴사를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그들의 원인이 단순히 그런 운 때문이란 점이 안타까울 따름인데.. 이런 때 주위 사람들은 처음엔 병원을 찾고, 뒤엔 종교를 찾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무당을 찾는다. 그 사람의 운에서 온 거라면 정신과 병원이나 종교, 무속이 이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다. 그럼 필자는 해결해 줄 수 있는지 묻는다면.. 필자도 해결을 해주진 못한다. 인간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솔루션을 알고 해결해야 하기에 그렇다. 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드리진 못하지만 명리학적인 해결방법을 알려드릴 순 있다. 이때 그 방법은 절대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약을 먹거나, 최면을 걸거나, 또 어떤 의식을 치러거나 하는 게 아닌 단순한 말 한마디다. 그 말의 실천만 한다면 그 운을 벗어나거나 맞설 수 있게 된다. 이런 극명한 운의 갈림 속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필자의 도움을 받기 쉽다. 그냥 그렇게 무력하게 있게 할게 아니라면 어디를 뒤져서라도 필자를 찾아오시니 말이다. 그래서 진짜 문제는 이렇게 극명한 운의 갈림에 있지는 않지만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다.


요즘 종교인들이나 심리학자, 철학자, 정신과 교수들이 청중을 두고 많은 강연을 한다. 이들은 강연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 같다. 강연 영상이나 유튜브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유명세도 얻고 실제 이들 덕에 많은 분들이 힐링도 하고 인생도 개선한다고 한다. 아주 긍정적인 효과라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엔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아래 동영상은 10년 전 맥도날드의 동영상이다. 

[출처: 맥도날드 맥카페광고]

 

유명 강사가 강연하는 관객석에 앉아 있거나 동영상을 볼 때 주변 사람들이 강연 내용에 열광하거나 좋아요나 댓글로 찬사를 보내면 자신도 모르게 그 강연의 내용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특정 상황에서 대세를 따라 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따르는 것'과 '따라 버리는 것'은 다르다. 자신은 다른 생각이 있고 아닌 걸 알지만, 모르더라도 아닌 것 같지만.. 남들이 하니 '에라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행해 버리는 것이다. 항상 이런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내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게 나온다. 그러니 그 대세를 따라서 폭망 하진 않지만 변화하지 않고 그 자리에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람의 그다음 행동은 어떨까? 앞의 반이 맞았음을 기억하고 또 다른 강연자를 찾아서 그들의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 헤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심리학, 철학, 종교의 한계란게 바로 이 부분이다. 이들은 특정 부류나 특정 상황에 있는 사람이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한다. 사주명리학은 태어난 생일을 기준으로 518,400가지로 사람을 나누어 그들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 하지만 심리학, 철학, 종교는 많아야 10여 가지 아니면 사람은 다 같다고 보면서 인생은 이렇다, 사람은 그런 거다, 때 되면 죽는다.. 하면서 수많은 미끼를 던진다. 이 수 없이 많은 미끼 중에 자신에게 맞을 거라 생각한 하나의 미끼를 문 사람들이 그 종교, 심리, 철학에 빠져서 신도도 되고 맹신도 하게 된다. 문제는 사주명리학이 인간을 518,400가지로 나눔에도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운은 그들의 대운을 따라서 변하게 된다. 아주 독실한 신자에게 '내년부터 교회 안 나갈 겁니다.'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말하면 그 독실한 분을 묻기 위해 찾아온 가족은 '에이 설마요.' 하며 안 믿는다. 그만큼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빙이다. 하지만 실제 그때가 되면 교회를 안 나간다. 처음엔 다른 목사를 찾게 되거나 교회를 옮기게 되거나 아예 종교와 연을 끊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이 종교를 만들거나 사이비 종교에 몸담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에선 현실운이나 의심운이 들어왔을 때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운이 들어오면 자신이 믿는 종교나 종교 지도자를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란 것이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어서 현실에서 바라보거나 의심을 하면서 바라보면 더 이상이 믿을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철학이나 심리학도 마찬가지다. 그때뿐인 것이다.


4년 전에 특목고를 최고 성적으로 들어간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를 둔 부모 둘이 맘때 찾아왔다. 두 아이는 같은 해, 같은 월, 12일의 차이, 같은 시에 태어난 아니었다. 필자는 각각의 부모에게 아이의 개운을 위해서 유학을 가야 한다고 말해줬다. 말 한마디였다. 한 아이는 4월까지도 학교도 가지 않고 방 안에 틀어박혀서 게임만 하자 아버지가 나서서 캐나다를 보냈다. 또 한 아이는 고모부가 목사고 이모부가 심리학과 교수고 친한 지인 중에 스님이 있는데 유학 갈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필자의 말을 무시하고는 정신과 병원을 다니면서 그 세명의 솔루션을 차례대로 수행했다고 한다. 어제 필자의 말대로 하지 않은 후자 아이의 엄마가 다시 찾아왔다. 그동안 세명의 말대로 해도 그대로라서 굿도 하고 뭐도 하고 했단다. 그래도 그대로 더란다. 필자에게 그 당시에 문자를 10통 넘게 보냈는데 필자의 말이 일관됨에 듣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려서 못 찾아오다고 어제 찾아온 거라고 한다. 2년 동안 아이를 고생시킨 후에 가족여행으로 일본 온천여행을 갔었단다. 다른 곳에 갈 땐 예의상 물어도 안 간다고 방에서 꿈쩍 안던 아이가 일본 여행은 따라간다길래 신기해서 데리고 갔는데 몇 년 만에 아이가 웃는 것도 보고 활발하게 동생과 노는 것도 보고는 너무 신기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한 달에 두세 마디 듣는 게 다였는데 거기선 제대로 된 대화는 아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누었단다. 그걸 위의 세명의 지인에게 말하니 이제 때가 온 거다 다시 자신들의 방법을 써보자고 했단다. 엄마가 황당해서는 2년 전엔 때가 아니었고 지금이 때가 온 거라면 그때 때가 그래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방법을 말해준 당신들이 점쟁이라고 비하했던 그분 말씀이 맞은 것 아니냐고 물었단다. 답을 못하더란다. 여기서 점쟁이가 나란 게 짜증 나서 이글이 시작됐다. 어디 비과학적이거나 책 몇백 권이면 바닥 드러나는 연구도 연구랍시고 하는 사람들이 518,400가지의 인생 각각을 연구하는 사람을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나를 점쟁이라 말할 수 있는가? 나도 당신들 읽는 책 다 읽었었다. 당신들도 알 거다. 다 읽고 나면 뭔가 아닌 게 느껴지는 걸.. 당신들은 그 아닌 걸 내가 뭘 몰라서, 아직 못 깨우쳐서 그런 걸 거야 하며 미련으로 파고들다가 그게 돈벌이가 돼서 아집을 부리고 있는 사람이고, 필자는 뭐야 이 앞뒤 안 맞는 소린, 이러니 지들끼리 맨날 사우지, 무지한 것들 하며 한계를 알고는 한계가 없고 앞뒤가 맞는 명리학을 찾아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튼... 이 아들은 한국으로 돌아오니 똑같아져서 다시 일본에 보내 컨디션을 찾으면서 공부하게 해 작년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스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어떡할지를 묻기 위해 다시 찾아온 것이다. 앞에 말을 듣고 이미 가 있는 친구는 작년 9월에 대학에 입학해서 잘 다니고 있다. 효자라서 영주권을 먼저 따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고 해 2년제 기술학교에 보냈는데 열심히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단다. 영주권을 따기 전엔 학비가 3천만 원인데 따고 나면 비싸도 2백만 원 미만에 초저리 초장기 상환으로 생활비까지 대출을 해주는 걸 알고는 주저 없이 그렇게 결정했다고 한다. 은둔형 외톨이 캥거루족이 부모님 걱정하며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명절마다 인사를 보내오신다.


주위를 둘러보지 말자.  사람들은  사람들 인생을 사는 것이다. 당신이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없다.  말은 다른 사람들의 사치나 유흥을 부러워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비교하지 말란 말도 아니다. 사주가 비교하면서 살아야  사람은 끝까지 비교하면서 살아야 한다. 자기 생긴 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가 항상 하는 말을  하자면 자기 자신은 자기가 가장  안다. 하지만 주변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점점 드러내지 않게 되고 급기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게 된다. 인간은 그러면 괴롭다. 당신이 지금 괴롭다면 그걸 해결해줄  있는 방법은 인생 강의를 쫓아다닐게 아니라 주변 때문에 자신이 자신에게 포장한 포장지를 벗겨내는 것이다. 그게 남과 비교하고 살지 말라고 해서 비교하지 않고 산거라면 이제부턴 비교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검소하게 살라고 해서 검소하게 살았는데 그게 맞지 않다면 사치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어떤  못하고 살고 있는지를...




인컨설팅   이동헌


작은 공장에 나무로 만든 수레가 하나 있었다. 튼튼해 보이지는 않지만 짐을 운반할 때 요긴하게 이용하는 수레였다. 그런데 어느 날 아침 이 수레를 찾느라 난리가 났다. 항상 출입문 옆에 있던 수레가 안 보여서 이다. 전 직원들을 풀어서 한참을 찾다 보니 건물 뒤편 벽에 걸터 세워져 있는 걸 발견했다. 누가 그랬냐고 물어도 직원 중에는 대답하는 사람이 없었다. 그때 마침 공장 앞을 지나가던 한 사람이 수레를 보고는 저 수레에 귀신이 쒸어서 그렇게 있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직원들은 수레에 귀신이 쒸였단 걸 듣고 깜작 놀랐다. 그런데 또 한 사람이 들어오더니 자기가 보니 귀신이 쒸인 것이 아니라 수레의 전생에 문제가 있어서 그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수레를 만든 나무에 사연이 있다고 했다. 공장 사람들은 또 깜작 놀랐다. 수레의 전생이 문제가 있었다니 말이다. 과연 이 수레는 귀신이 쒸어서 그런 것일까? 전생의 문제로 그런 것일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


그렇다. 다 미친 소리고 다 사기 치는 소리다. 수레에 무슨 귀신이 붙고 전생이 어디 있겠나? 그냥 이건 해프닝일 뿐이다. 누군가가 수레를 쓰고 거기에 두었는데 그 사람이 아직 나타나지 않았거나 전 직원이 아침부터 수레 때문에 고생했는데 괜히 자기가 그랬는데 깜박했다고 답하면 여러 사람들에게 수레를 제자리에 두지 않았다는 핀잔을 들을까 봐서 나서지 않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이다. 사실 필자는 전생이나 귀신을 들먹이는 종교인이나 역술인은 모두 사이비라고 본다. 무당이야 원래 귀신하고 노는 업이니 재쳐두고, 스님들이 말하는 전생의 업보.. 정도는 자기가 전생을 어찌해주겠다는 게 아닌 고유명사로 쓰는 건 빼고 말이다.


종교를 믿는 사람들이 많은 이유를 아는가? 그건 불가능할 것 같은 일들을 '신의 뜻'이라고 이유를 말해주기 때문이다. 누가 그랬는지 모르는 것보다 절대 신의 뜻에 의해서 일어난 일이라고 하면 신뢰가 가는 것이다. 그러니 불교에서는 '부처님 뜻', 기독교에서는 '하나님 뜻'이라고 한다. 사이비 종교는 뭐라고 할까? '내가 보니 악귀가 쒸어서 그렇다. 마귀가 쒸어서 그렇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악귀를 보는 사람은 사이비 종교를 만든 사람이나 그 종교의 목사 뻘 되는 사람이다. 종교에 대해서 제대로 모르시는 분이 많은데 정상 종교와 사이비 종교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이것이다. 정상 종교는 절대자의 뜻으로 모든 일이 일어나니, 절대자의 뜻을 헤아리는 게 종교의 목표가 된다. 목사가 아무리 존경을 받아도 하나님 밑인 것이다. 그런데 사이비 종교는 마귀나 악마가 모든 악을 일으키니 그 마귀나 악마를 쫒아야 하는 게 종교의 목표가 된다. 여기서 신도, 즉 인간은 미약한 존재이자 아무 잘못이 없는 존재다. 그러니 항상 용서받을 수 있는 존재다. 그래서 기존 종교.. 특히 기독교에서는 아무리 큰 죄를 저질러도 하나님께 용서를 구해서 용서를 받는다. 논란은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는 게 아니라 하나님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이고 용서까지 받는 것이고 말이다. 사이비 종교는 순수한 나는 잘못이 없으나 나에게 쒸인 악귀가 문제이므로 이 악귀를 쫒아야 한다. 쫒을 수 있는 방법은 종교를 만든 사람이나 목사뻘되는 사람이고 말이다. 정리하자면 기존 종교는 모든 인간은 성악설에 의해 원래 악하거나 원죄를 짓고 태어났으니 잘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항상 기도하며 살아야 하고 잘못하면 기도를 통해 신에게 용서를 빌어야 한다는 게 교리의 대충이다. 사이비 종교는 모든 인간은 순수하지만 악귀가 쉬어서 문제가 되니 신급인 교주가  악귀를 쫒아주겠다는 게 교리의 모든 것이다. 이걸 알면 종교에 빠질 일도 사이비 종교에 빠져서 재산 탕진할 일도 없게 된다.


이 사이비 종교가 하는 짓을 작게 비밀리에 약하게 하는 게 무당이나 사이비 역학꾼이다.  외에도 요즘은 각종 유사 종교에 가까운 집단들이 많이 생겨나는  같다. 주로 강의나 설법 동영상 유포로 사람들이 시선을 잡은 후에 다양한 외적인 방법으로 수익을 취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사실  방법은 과거 땡중들이 전국을 순회하면서 법회를 열어 달마도나 도자기를 팔았던 것, 이단 목사들이 전국 순회하면서 목회를 열어 헌금을 걷어들이는 것, 외국의 신흥 종교들이 인터넷 TV 채널을 통해서 어마어마한 양의 설법 동영상을 유포해서 신도를 모은  등의 수법이 믹싱 된 신흥 사이비 종교 수법이다. 마음공부를 가장해서 대중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마음을 뺏고 나중에는 주머니를 열게 하는 수법인 것이다. 필자에게도 이런 동영상을 가져와서 보여주거나 유튜브에 링크를 보내주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들어본 적이 있다. 사실 종교도 모르고 철학도 모르고 과학도 모르고 들으면 그럴듯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머리 안에 자리 잡은 사람이 들으면.. 당장 나오는 말은 두 가지이다.


'이런 무식한 넘이 뭐라고 시불이는거야?'

'이걸 듣고 좋다는 사람은 뭐야?'


항상 들어서 이상하거나 비상식적인 말은  사이비라고 말씀드렸다. 그런데 몇 년 전부터 그런 비상식적인  이슈가 되고 있다. 바로 가짜 뉴스다. 가짜 뉴스는 그냥 들으면  이렇게 쇼킹한 일이 있어하고 사실로 믿게 되지만 뜯어보면 우리가 익히 아는 사실에 생소한 단어나 의미가 헷갈리는 단어를 집어넣어서 왜곡된 사실을 믿게 만든다. 인간은 자신이  아는 얘기가 99%에 모르는 얘기 1%를 섞어서 말하면 모르는 얘기를 무시한  아는 얘기에만 집중한다. 위의 사이비 동영상들은 대부분 그런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  예로 정법 강의라는 강의를 독실하게 시청한다는 누군가가 필자가 물리학을 전공했다니 들려준 적이 있었다. 강의 내용은 물리학의 기본 용어인 질량과 시간을 그럴듯하게 갖다 붙여서 말하고 있었지만.. 필자가 듣고 바로 떠오른 생각은.. '이 사람은 초등학교 자연은 제대로 배웠을까?'였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낫'을 놓고 '에이'라고 말하는  아니지 않나? 단어를 갖다 붙여도 제대로 알고 갖다 붙여야 한다는 말이다. 정법이란 사람은 질량과 무게와 밀도란 단어의 차이를 모르는 사람이다. 좋아서 듣는 입장에선 대충 잘못 말했겠지 하고 들을  있어도 분명.. 중고등학생은 그게 헷갈리면 시험문제를 틀린다. 제대로 모르고 말하는데 알아서 듣는 거라면.. 화자보다 청자가  똑똑하니 들을 필요가 없는 것이고 말이다.


종교의 필요성처럼 인간은 나약한 존재로 태어난다. 그래서 의지할 곳을 찾는 사람이 많고 그들은 종교에 빠진다. 종교에 빠지면 자신의 재를 내놓게 되니 종교단체는 점점 부자가 된다. 주고받는 관계이니 괜찮다고 본다. 하지만 사이비 종교는  관계가 종속이 되어버리기에 안 되는 것이다. 사이비 역술인 역시.. 안된다. 

 

그러니 이런 사이비에 빠지지 않는 유일한 방법은.. 본인의 상식을 믿는 것 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