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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6.14 사주팔자에 나와 있는 수명? 사고수? 병? 2

사주팔자에 사람의 수명이 나와 있다고 믿는 분들이 많다. 속았다. 다 오해고 착각이다. 사주에 죽을 때 따위가 나와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사주를 보고 사고로 죽는 사고사를 예견한건 뭐냐고 묻는 분이 계실거다. 예견? 그건 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럴 확률이 높을 때는 나와 있으니 읽을 순 있기 때문이다. 필자도 역마살, 백호살, 천을귀인 등의 글에서 사고의 가능성이 있을 때를 아는 방법을 언급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 확률은 2%미만이다. 교차로를 100번 통과해서 2번 사고날 확률이니 높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 100번을 그 날, 그 시간에 지나갈 확률까지 고려하면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 고려하지 않아도 될만큼이니 말이다. 그래서 사주에 나와있는 사고사를 걱정하는 것보다 위험한 행동을 하지 않는게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돌출행동만 조심하고 예방해도 사고사 뿐만 아니라 사고로 다치는 손상까지 같이 예방이 되니 일상적으로 일반적인 사고 예방법을 익히면 된다. 오늘 신문기사에 한국만 손상과 손상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고 나온 걸 봤다. 대부분 안전불감증이 원인이지 사주의 영향이 아니란 말이다. 참고로 몇 년전까지 살았던 합천에 패러글라이딩장이 있었다. 주말에 수 많은 사람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걸 보고는 1년에 최소 2명이상은 죽어나가겠네..하고 와이프에게 말했었다. 와이프가 그런건 어찌 아냐고 물었다. 나의 대답은... 위험하니깐... 그런데 실제로 합천에 5년 여를 사는 동안 1년에 2명이상의 사고사가 있었다. 운보다 중요한게 객기요, 주변인이다. 안전을 무시하고 객기를 부리거나, 주변에 위험한 레포츠를 즐기는 사람이 많으면 그 만큼 사고확률이 높아진다. 사주에 그런 것까지는 나와 있지 않으니 사고는 사주보다 주변인이 더 문제란 말이다. 필자의 고향 마을에 가보면 필자의 중고등학교시절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던 동년배들이 거의 없다. 학업이나 일을 위해 고향을 떠난 사람들보단 오토바이 사고가 그 원인이다. 운보다 일상의 행동이 인간의 수명을 더 좌우한다고 믿는 이유다.


그럼 병사는 어떨까? 사주명리학을 한의학에서 활용한다는건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필자도 여러 한의사분들과 견해를 나누고 있고, 그에 기반한 건강식품제조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렇다면 병걸려 죽는건 사주에 나와 있겠네..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역시 아니다. 건강과 질병에 관련된 대부분을 사주팔자로 알 수 있지만 그렇다고 어떤 질병을 얻어 죽는 날을 특정할 수는 없다. 현대의학이 발달한 현재의 인간 수명이 과거보다 2배이상 길어진 것만봐도 알 수 있다. 90살은 죽을 나이에 가깝다고 보고 30살은 한창 나이라고 보지만 60년마다 반복되는 사주로 보면 90살과 30살은 똑같다. 그래서 30살에는 조심하세요..하고 얘기해주고 90살에는 위험합니다..라고 얘기해준다. 특정할 순 없지만 정황상 가능성을 나이에 맞게 말해줄 순 있지만 그 이상은 찍기란 말이다. 

 

너 무슨 소리하는거냐? 예전 글에 보면 사주를 보고 암 걸릴 때라서 검진 받으라고 했더니 실제 암이어서 고맙단 인사 받았다고 하지 않았느냐? 하는 기억력 좋은 분이 있을지 모르겠다. 하지만 이 역시 마찬가지다. 똑같은 사주를 가진 50여명이 모두 그 때, 그 병에 걸리지는 않는다. 상담을 해보니 그 때에 그 병의 발병 확률이 높으니 검진한번 받아보세요..라고 말할 순 있지만 무조건 그 병에 걸려있다고 단정할 순 없단 얘기다. 필자의 이럴 경우 역할은 바람잡이다. 어디 안좋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그럼 꼭 병원가서 검사받아보세요. 검진과 치료는 의사에게, 약은 약사에게... 필자는 바람잡이..이런 것일 뿐이다. 

 

 

 

인컨설팅 연구소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