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올리던 새해 전망이 안 올라오니 묻는 분들이 많이 계신다.

그런데 적확하게 물어오신다.

혼돈의 시대... 지금이다.

 

을사년 자체는 사실 정해진 흐름을 따르는 운이다.

천간 을이 가진 인자의 특성도 따라가는 것이고, 지지 사의 특성도 따르는 것이니 특정 흐름이 생긴다면 그대로 따르는 세운이 을사년이라 할 수 있다.

필자가 을사년 전망을 내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 무엇을 따를지 정해지지 않았다.

 

미국의 사례를 보면, 트럼프가 취임했으니 트럼프 마음대로 갈 것이다.

일본의 운을 보면, 미국을 바라보고 가는 나라이니 트럼프의 결정을 따를 것이다. 좋지는 않다고 본다.

중국을 보면, 시진핑이 대세를 만들 만한 운이 아니다.

오히려 포스트 시진핑을 생각해야 할 때이고, 자국의 경제난을 해결해야 하니 쉽지 않을 것이다.

참고로 *<사주 명리문답 - 시진핑전 편>*의 예측대로 갈 것이라고 본다.

 

한국은 이끌 리더가 정해지지 않았다.

대세의 운은 유지라고 보지만, 윤석열이 날아갔으니 플러스 알파라고 수정해야 한다.

거기에 누가 되느냐에 따라 운은 더 상승할 수 있다고 본다.

공교롭게도 필자가 끝까지 하기 힘들다는 대통령들이 모두 중도에 그만두게 되어, 필자가 무언가 되는 것 아니냐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는 것 같은데... 그냥 명리학을 제대로 아는 사람이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부분이니 특별한 건 없다.

윤석열이 날아가면서 아주 많은 것이 변할 것이라 생각하시겠지만 그렇지 않다.

단지 윤석열만 바뀐 것이다.

사법부도 그대로고, 딴나라당도 그대로다.

언론 역시 건재하다.

뉴라이트 기득권 세력과 종교 세력은 누구에게 정권이 가야 자신들에게 유리할지 주판알을 튕기고 있다.

필자는 작년 11월 초에 야권의 무력함을 보고 조국과 이재명의 구속을 예측했었다.

그리고 그 상태로 버티는 윤석열과 움직임이 없는 야권이 2년의 시간을 허비할 것이라 생각되었다.

그 와중에 운을 다한 윤석열이 자발적으로 날아간 것일 뿐, 나머지는 그대로인 것이다.

차기 대권이 확실시되는 이재명이지만 아직 구속 리스크는 존재하는 것이다.

그래서 을사년의 전망은 아직 없다.

 

차기 대권에 대한 전망은 이재명이 구속되지 않는다면 당연히 이재명일 것이다.

사실 현 검찰이 짜깁기로 만들어 낸 죄로 조국이 들어갔고, 이재명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이건 윤석열과 언론의 승리다.

만약 이재명이 구속된다면 야권의 대항마는 없다.

우리는 이미 미국 대선에서 ‘바이든 사퇴’라는 검색어 기사를 보았다.

대통령 선거는 인기투표에 가깝다.

모르는 사람은 찍지 않는다. 아니 투표장에도 나가지 않는다.

야권에 전국민적인 인지도를 가진 대선주자는 현재 없다.

여권에는 사실 넘친다.

안철수, 홍준표, 나경원, 유승민 등이 그들이다.

야권에서 누가 나와도 1:1로 붙는다면 이들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럼 야권의 대안은 없는가?

있다. 왜 없겠는가?

야권은 다시 정치를 안 한다는 사람을 꼬셔서 들여앉혀야 한다.

그는 유시민이다.

 

대법원의 제대로 된 현실 판단을 기대해본다.

이재명이 수감되지 않고 대선에 출마해 당선되는 것이 순리다.

그것이 되지 않는다면 유시민 대통령을 보게 될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