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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리학'에 해당되는 글 13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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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2023.07.25 미스터 션샤인의 유연석이 떠오르는.. 역사의 반복
  5. 2023.07.04 아스파탐과 방사능...
  6. 2023.04.24 자기 사주 반대로 사는 사람들
  7. 2023.04.10 매직패스 논쟁과 사주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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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나의 인성운이라...

무인성 사주는 크게 두 가지 특성이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계속해서 하는 걸 바꾸거나가 그것이다.

사주 구성에 따라 다르지만 무인성이라도 무얼 못 배우거나 못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꾸 바꾸는 무인성은 뭐든 빨리 배우고 잘해서 탈이다. 바꾸는 게 자신 있으니 새로운 것, 다른 것, 또 다른 것을 찾아서 헤메이는 것이다.

그들에게 필자가 해주는 말은 좀 더 힘든 기술이나 자격증을 배우거나 따라는 것이다. 그 기술이나 자격증의 조건은 직장을 구성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다른 말로는 한마디로 직업이 설명되는 것이어야 한다. 애매하면 인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인성이란 것은 기본적으로 문서로 된 모든 것을 말한다. 그리고 유일한 것이어야 더 인성에 가깝다. 생각해 보라. 유일한 것이 있다면, 그것을 이용할 수 있다면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아도 그것만으로 먹고 사는 데 지장이 없지 않겠나? 그런 것이 있는데 전혀 다른 일을 할 생각을 하겠나? 그러니 내 사주팔자에 인성이 없다면 현실적인 인성 즉 기술이나 자격증이라도 만들어서 손에 쥐고 있어야 자신이 전혀 다른 곳으로 튀는 걸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무인성 의사의 예를 자주 든다. 인성이 없는 사람에게 의사 자격을 따게 했다. 인성이 없는 사람은 사실 그런 자격이나 기술을 가져도 그것을 제대로 써먹진 못한다. 그것 또한 무인성의 한계 때문이다. 하지만 인성이 없는 의사는 전형적인 의사 일은 안 해도 의학전문기자를 하거나 의사면허를 가져야 할 수 있는 연구를 하거나 다른 의사와 관련된 직업을 갖게 된다. 

어쨌든 현실의 인성이라도 가지니 크게 벗어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살아가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무인성들이 그렇게 자주 변화를 가지는 이유도 현실적인 인성을 갖기 위함이니 필자의 컨설팅으로 그 끝없는 헤맴의 맞침표를 찍는 사람들이 많다.

그럼, 인성다들은 와서 무엇을 물었을까? 인성에 대해 물었다. 인성은 또 뭐다? 문서 재산이다. 집을 사야 할지, 부동산 투자를 해야 할지 등을 물었다. 인성다이다 보니 남들 다 투자하고 망하는 것까지 보고는 이제와서야 묻는 것이다. 필자의 답은? 사주마다 다르겠지만 대부분 노우다. 이유는? 이제 인성 재산의 가장 큰 영역을 차지하는 부동산을 투자해서 쉽게 돈 버는 시대는 지났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원인은 인구감소다. 그래서 다른 인성 자산 투자 방법을 알려준다. 역시나 그 사람의 사주에 맞는 것으로 말이다.

아직 비가 좀 남은 갑진년 가을이다. 잘들 보내시길...ㅎ


인컨설팅    이  동  헌



 

 

 

사주 명리문답 시리즈의 두 번째 권 <사주명리문답 - 겨울산장 편>이 출간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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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년 전 일본을 뒤흔든 역술인이 탄생했다. 아베 다이장(阿部泰山)이란 일본인으로 한국에선 아부태산(阿部泰山)이라 불린다. 이 사람은 종군기자로 중국에 갔다가 명리학에 심취해 아부태산학파를 만들다. 이 아부태산의 명리학이 가장 정확한 부분은 사람이 죽는 것을 잘 예언했다는 것이다.

 

당신 남편은 언제 죽는다, 언제 위험하다고 하면 그때 죽었다고 한다. 죽는 걸 맞춘다고? 정말 대단한 것 같지 않은가?... 정말 대단한 것 같지만.. 실은 두 가지 포인트를 놓쳐서 대단해 보이는 것이다. 일단 이 학파가 만들어진 때는 120여년 전으로 이 때 아시아는 전쟁터였다. 거기에 더해 일본은 사무라이가 칼을 들고 거리를 활보하던 시대였다. 원래 죽이던 사무라이에 더해, 군인이 전쟁터에서 죽고, 휴가 나와서 민간인까지 죽였던 시대이기도 했다. 이땐 충해도 죽고, 형해도 죽고, 파해도 죽고, 해해도 죽었다. 또 편관운이나 칠살운에도 죽었고 무슨 신살이라면 다 죽었다. 용신 애찬론자였던 아부태산이.. 용신이 좋아서 좋다고 한 사람들이 어이없게 죽어나가자.. 용신운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란 말까지 할 정도로 사주로 예언 안해도 죽어나가던 때였다.

 

미스터션샤인에서 유연석은 사무라이역이었다. 길 가다가 부딪히는 사람을 기분 나쁘다고 칼빵을 날리는 건 그들 사무라이에겐 기본이었다. 실제 일본에서만 활동하던 이들이 일본군이 한국을 진출하면서 식민지전에 이미 한국으로 넘어온 것이다. 그리고 그때 서울 한복판에서 사무라이 칼에 맞아 죽는 사람이 많았다고 한다. 120년 전에 말이다.

 

120년 후.. 사무라이는 아니지만 대한민국 도심 한복판에서 칼에 맞아 죽는 사람이 나오고 있다. 역사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올해 여러 차례.. 글과 유튜브를 통해서 조심하라고 말씀드렸었던 것이다.

 

칼에 맞아 죽는 사람들도 안타깝지만.. 칼 같은 말에 죽어나가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계묘의 계가 칼이라서 그런가요?..라고 묻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말씀드리면... 계묘년의 년운인 계묘운의 작용에서 천간 계의 작용이 극단이나 한방, 확실한 것일 수 있다. 지금 일어나는 일들은 역사의 반복 이외에도 천간 계의 작용이기도 하다.

 

칼도 조심하고

말도 조심하고..

어떤 말을 들었다고 너무 극단으로 생각도 하지 말고..

하시면서 남은 하반기 잘 보내시길 기원한다.

 

그리고.. 아부태산의 사주는 전시에는 맞을 수도 있는 사주기법이다. 하지만 지금 다시 전시가 된다해도 그 사주기법을 차용할 필요는 없다. 아부태산이 뜬 건 그가 승전국의 국민이라서 일 뿐이다.

전시든 평시든 언제든..

다 잘 맞는 진짜 사주를 필자가 알려드리고 있으니...

 

 

 

인컨설팅 이 동 헌

 

 

아스파탐과 방사능...

명리학으로 생각하기 2023. 7. 4. 09:21 Posted by Eastlaw

WHO5월 중순, 비당류감미료(NSS,non-nutritive sweeteners)에 대한 새로운 사용 지침을 발표했다. 내용은 체중 조절이나 비전염성 질병의 위험을 줄이는 목적으로 NSS를 사용하지 말라라는 권고이다. NSS는 당분이 없으면서 단맛을 내는 감미료로 설탕을 대체하는 아스파탐, 사카린, 수크랄로스, 스테비아, 자일로스, 알룰로스, 자일리톨, 에리스리톨, 말티톨 등이 해당된다고 한다. 그 중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감미료가 아스파탐이라고 한다. 한국의 술.. 막걸리에 사용되고 그 외에도 청량음료, 껌 등에 설탕의 대체제로 사용되고 있다고 한다.

 

식약처는 당장 체중 60kg인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막걸리 33병 정도는 마셔야 아스파탐의 성인 일일섭취허용량(ADI)를 넘어선다는 발표를 했다. 이 허용치를 넘지 않으면 안전하다는 것이다.

 

이 발표는 최근 어딘가에서 많이 들어본 뉴스와 유사하다. 방사능 물질의 인체허용 기준치가 그것이다. 일본이 방류하려는 방사능 오염수의 기준치를 말하며, 아직 방류하지도 않은 바닷물을 마시며 안전하다고 말하는 개그맨 킬러 정치인까지 나오니 들어본 정도가 아니고 그런 뉴스에 빠져 살고 있다. 그러니 뭔가 이상한점이 하나 보인다. 그건 업계의 반응이다. 대한민국의 막걸리 1위 업체가 전 업체와 함께 공동으로 아스파탐을 대체할 원료를 찾겠다는 발표를 한 것이다.

 

? 이상한데.. 원래 우리가 먹고 있었고, 정말 많이 먹지 않으면 괜찮다는 아스파탐을 버린다고? 뉴스 하나에?? 기자들은 그런 기사를 엄청 받아써? 정말 이상한데???

 

한 번도 식품에 첨가된 적이 없고, 후쿠시마 원전 폭파 이후에 인근 농산물을 안전하다고 먹었던 정치인과 방송인들이 줄줄이 암에 걸려서 죽었던 팩트가 분명하고, 폭파이후 일본의 어린이 암환자 비율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증가했다는 또 하나의 팩트가 있는데도... 먹어도 안전하다는 기사를 아무 생각 없이 쏟아내는 기사가 어떻게 아스파탐이 위험해서 대체재를 찾겠다는 기사와 같은 언론사에서 나올 수 있지?

 

정말 제대로 된 기자라면.. 봐라 안전하다고 먹었던 아스파탐도 위험하다니 대체재를 찾는다고 저렇게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데.. 한 번도 먹어본 적 없는 방사능이 어떻게 안전할 수 있겠나? 그리고 WHO가 한 아스파탐 실험은 하루에 막걸리 33병을 먹인 실험이 아닌 일상적인 섭취가 가져올 수 있는 위험을 통계한 실험으로 1병 씩 먹어도 암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는 실험이었다. 이 역시도 제대로 된 기자라면.. 1일 허용기준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그 중 어떤 사람은 스쳐도 위험할 수 있다는 기사를 쓰야 하는 것 아닐까?

 

그런데 이 기사가 나가고 몇 건의 메시지를 받았다. 사람이 음식을 먹는 건 기본적으론 식신작용으로 먹으면 몸과 정신이 모두 식신의 만족을 해야 하는데.. 저 아스파탐이란 건 먹으면 단맛으로 정신은 만족시키나 몸에 칼로리로 오는 건 없는 것 아닌가? 식신의 반쪽 작용이 몸에 병을 일으키는 게 아닌가 하는 명리학적인 메시지였다. 사실 이 부분은 필자가 사주에서 대체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설명에서 몇 번 해드릴 적이 있었다. 결국 사람은 신체와 육체를 모두 만족해야하는 동물이므로 제대로 된 게 들어오지 않거나 일부를 위한 대체재가 들어오면 그 반대반응을 일으킬 수밖에 없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니 당을 대체하기 위해 칼로리를 없앨게 아니라 당을 줄이고 먹은 칼로리는 움직임과 생각으로 소모해야 하는 게 인간 본연이다.

 

방사능은 허용 기준치가 0. 무조건 위험하고 반감기가 지나도 위험하다. 그러니 조심해라

 

이 말은 퀴리부인을 존경하셨던 핵물리학자이자 교수이신 필자의 은사가 방사능물질 시료실을 청소하기 전에 해주신 말씀이다. 그땐 몰랐다. 그 말이 뭔 말인지...

 

 

 

인컨설팅 이 동 헌

 

 

 

 

 

필자가 개인상담을 할 때 놀라는 사람들이 있다.

 

연애는 한 번도 안 해봤죠?’

 

? 다른데서 사주보면 연애 많이 하는 사주라던데요.’

 

아니.. 다른데서 뭐라는 게 뭐가 중요해요. 연애한건 본인이 가장 잘 알 텐데... 그럼 연애 많이 해봤어요?’

 

.. 아니요. 전혀요. 전 다른데서 연애 많이 하는 사주라는데, 전 한 번도 안 해봐서 제가 문제라고 생각했어요.’

 

ㅎㅎ. 그게 무슨 말이 예요. 본인이 연애 안 해봤는데 연애 많이 하는 사주라고 말했음.. 말한 사람이 틀린 거지.’

 

가는데 마다 그러니깐.. 전 제가 잘못된 거라...’

 

그럼, 다른데서 그걸 개선하는 방법을 알려줬어요? 연애 많이 하는 사주인데 연애를 많이 하지 않았으니, 어떻게 하면 많이 할 수 있다던가?’

 

아니요,’

 

본인 사주가 연애를 못하는 이유는 명리학적으로 크게 두 가지가 있어요. 첫 번째는 너무 바빠요. 를 강하게 쓰는 거죠. 일하다보면 남자한테 신경 쓸 시간이 없는 거예요.’

 

. 맞아요. 일이 너무 바빠요.’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 때문에 너무 게을러요. 남자한테 연락와도 답하기 너무 귀찮은 거죠.’

 

.. 맞아요. 너무 필요할 것 같은데 막상 소개팅하거나 썸탄다 싶으면 너무 귀찮아요.’

 

근데 본인사주와 정말 비슷한데 정말 연애를 많이 하거나 한번 만나면 오래가는 사람이 있을수도 있어요.’

 

그래요?’

 

그런 사람들은 전제조건이 필요해요. 일단 남자가 많은 학교를 나오고, 또 그런 직장을 다녀야 한다는...그리고 친구들이 다들 연애하고 있어야 해요.’

 

.. 전 전혀 아니네요.’

 

그렇죠. 여대 나오고 현재 직장도 여성비율이 절대적으로 높고, 그러니 친구들도 비슷한 친구들만 있을 것이고..’

 

맞아요. 제 친구들도 다 모쏠...’

 

똑같은 사주인데 전혀 다르게 사는 이유는 환경에 있다. 필자는 이분이 이대 나온 여자에 패션회사를 다닌다는 걸 듣고 바로 연애 경험이 없다고 말한 것이다. 이분이 공대를 나와서 정유회사를 다녔다면 전혀 달랐을 것이란 얘기다. 실제로도 똑같은 사주인데 그런 케이스의 사례를 가지고 있고, 그땐 연애는 수도 없이 했겠네요? 라고 물었었다.

 

바쁨과 귀찮음이 공존하는 사주.. 인간의 바쁨은 주로 돈 벌 때와 봉사할 때 나온다. 그러니 일할 때와 사람 챙길 때 나오는 것이다. 근데 일한다고 바쁘면 다른 건 다 귀찮게 된다. 오랜만에 집에 일찍 들어가서 드러누워 있을 때.. 이 분 같은 사주는 남자에게 연락 오면 피곤해서 안 된다고 하고는 회사에서 연락 오면 바로 일하러 튀어나간다.

 

그러니.. 지금까지 사주 보러 이상한데만 가신 거예요.’

 

사주명리학이란 학문은 분명하나이다. 그런데 영어처럼 사주를 가르치거나 활용하는 방법은 무한할 수 있다. 문제는 영어의 경우.. 영어를 쓰는 원어민과 대화를 잘하거나 토익, 토플 문제를 잘 풀면 잘하는 것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사주는 그렇지 않다. 철학관이라고 간판은 달고 장사는 하는데, 그 사람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가 없는 것이다. 소 뒷걸음질 치다가 하나 걸려들어서 맞추기라도 한 걸 경험하면 맹신해서 한참을 자주 들락거리기도 하고 말이다.

 

그런데 의외로 사주를 제대로 보는 지 아는 방법은 단순하다. 내가 아는 나의 모습을 사주로 알아내느냐를 보는 것이다. 현실은 다를 수도 있다. 불교를 좋아하지만 교회 다닐 수도 있고 김치가 없으면 밥을 못 먹지만 매일 스테이크만 먹고 살 수도 있다. 사주를 보고 어떻게 그렇게 살 수 있는가를 말하는 걸 듣고 본인이 인정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제대로 사주를 봐주는 사람이다. 본인은 자신이 가장 잘 알 수밖에 없다. 물론 100% 자신에 대해 착각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봐주는 사람 입장에선 그런 사람 한명 즈음은 사주 안 봐줘도 상관없다. 실제 필자도 그렇게 생각하고 돌려보낸다. 하지만 사람들 중에는 자신의 생각과 현실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으면서 다른 삶을 선택해서 살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 부분을 사주로 읽어내지 못한다면 사주를 잘 모르는 사람이거나 공부가 부족한 사람인 것이다.

 

사람은 사주대로 산다. 그러니 당신이 어떻게 살아도 사주대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 삶은 사주로 읽을 수 있다. 그것을 읽는 방식은 어떤 사주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판단을 하며 살고 있다면.. 어떻게 살 것이다..란 과정이 따르고 그 과정이 맞다면 그 미래는 이럴 것이다..란 예측이 가능해 진다.

 

사주가 안맞는 것 같아서 쇼핑하듯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주쇼핑하지 말고 위와 같이 읽는 사람을 찾아라.

그러면 여러분의 방황은 끝이 나고

여러분의 삶이 시작될 것이다.

 

 

인컨설팅    이 동 헌

 

 

깻잎 논쟁이후 가장 큰 논쟁이 될 가능성이 농후한 매직패스.. 하지만 대부분의 분들은 매직매스가 무언인지도 모르실 것이다. 매직패스는 롯데월드 같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를 돈을 더 비싸게 내고 빨리 탈 수 있는 티켓이다. 아이와 함께 놀이기구를 타기위해 한 시간 이상을 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돈을 더 많이 내고 매직패스를 사서 줄 서지 않고 바로 탄다.. 이걸 보고 공정하지 않다는 의견과 자본주의 사회니, 이미 돈 더 내면 더 빨라지는 서비스들이 즐비하니 괜찮다는 의견들의 논쟁이다.

 

깻잎 논쟁의 경우 명리학적으로 다룰 문제는 아니라 패스했다. 이유는 깻잎 논쟁의 핵심은 말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의야했지만.. ‘의심이기 때문이다. 뭐 아주 극소수의.. 내가 니 애인이라서 다 아는데, 너 같이 더러운 애가 어디 내 청정한 친구 잎에 들어갈 깻잎 근처에 젓가락을 들이대냐는 청결문제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그게 아니면 깻잎 논란의 제기는 의부증이나 의처증의 씨앗에서 출발하기에 정신의학적 문제란 생각이다. 물론 명리학적으로 인성이 강한 사람이 깻잎 논쟁에 참전도가 높았겠지만 말이다. 사실 너무 당연하니 다룰 필요도 없었다.

 

매직패스의 문제는 무관과 다관의 논쟁일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무관은 관을 득하고 싶어 한다. 어떤 방식으로든, 무엇이든 관과 연결하려고 한다. 그러니 나는 줄서고 있는데 줄 안서고 먼저 타는 것 자체가 하나의 특권이고 관이라 생각하는 것이다. 관이 적당하다면 굳이 그거 더 빨리 타겠다고..하고 말 것을 무관들은 먼저타면 나름의 프라이드인 관이라 생각하고.. 아마도 어딘가에서 자랑도 할 것이다. 그게 무관들 90%의 특성이니... 물론 성격 급한 인자를 많이 가졌거나 정말 빨리 타야할 사정이 있는 사람들은 무관이 아니라도 살 것이다. 그들은 재다이거나 목화가 많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프리패스가 당연하다고 주장하고 구매까지 하는 사람들이다.

 

다관들은 너무 뻔한 상술인 게 눈에 보이니 프리패스를 살 수가 없다. 그런곳에 돈까지 나가는 걸 용납할 수 없다. 그래서.. 나는 살 수가 없는데, 관이 강한 다관이라 줄서있는 자신을 바라보는 시선.. 특히나 같이 줄서있는 자신의 아이에게 느껴지는 묘한 감정을 종식시키기 위한 정당성 확보차원에서.. 매직패스 자체가 문제라는 문제제기를 하는 것이다. 사실 이런 논란을 무관들은 기다렸을 것이다. 정상적인 관으로 다관이나 세상과 싸울 수 없는 것을 생활에서 느끼고 살아서 그렇다. 아이를 위해서 그 정도도 못하나? 그렇게 서서 시간 날리느니 사고만다 등의 말을 언제 무관이 다관에게 던져보겠냔 말이다.

 

필자가 이렇게 말하면 해결책이 있느냐고 물을 수 있다. 내가 말한다고 놀이동산에서 따르겠는가? 그러니 말할 필요를 못 느낀다. 다만 백화점 VIP는 시간을 달리하고 비행기는 좌석을 달리하거나 모닝캄 같은 멤버십을 통해 프리패스 논쟁이 없다.

 

그렇다면 필자는 프리패스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으시는 분도 있을 듯해서 답해드리면..

지금은 갈일이 없지만.. 우리 애들한테 물어보시면..

평일 오전, 아무도 없을 때, 아니 유치원 단체 정도만 있을 때.. 엄청 할인받고 갔었다.

그래서 우리 애들은 놀이동산엔 원래 사람이 없는 줄 알고 있을지도...^^

 

 

인컨설팅     이 동 헌

 

놀이동산은 아니고 시애틀 파이크플레이스 아래 바닷가^^

제대로 된 사주를 보급하기위해 필자가 유튜브에서 2년 째 매주하고 있는 강의가 있다. 일주일 동안 사주 공부를 하시면서 생긴 질문을 답해주는 '온라인미팅 질문답변 강의'가 그것인데 초창기엔 ‘이런 사주 어떤가?’라는 질문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엔 상담사례 중 제대로 상담해주지 못한 사례가 주를 이룬다. 사주를 공부할 때 최소 천명이상의 사주는 봐야 제대로 사주를 봐줄 수 있다고들 하는데.. 현재 90여개의 강의가 올라가 있고, 한 강의에 질문으로 10개 이상의 사주를 다루고 있으니, 지금까지의 강의들만 다 봐도 사주를 제대로 볼 수 있는 기본 데이터량을 가지된다. 

유튜브로 사주강의를 올린 지는 3년이 되었다. 그동안 필자의 강의로 오픈하신 분이 50여분이고 자신의 직업에 접목해서 활동하고 계신 분은 훨씬 많다고 전해온다. 필자에게 상담받은 분들을 통계했을 때 사주기본과정을 다른 곳에서 배우는데 평균 1천만원에서 최대 3천만원이 들고, 개업까지 하는 덴 억대 이상을 썼다는 분들이 흔한 걸 보면... 꽤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했다고 자부한다. 특히나 유튜브로 부터 정산 받는 멤버십 비용은 대부분 장비투자에 들어갔으니 봉사 치고도 엄청난 봉사를 한 거라 생각한다.

사주를 전혀 모르는 분이 필자의 채널을 공부했을 때 개업이나 업무에 활용하는 데 소요되는 기간은 빠른 분들의 경우 1년 정도였다. 하지만 다른 곳에서 사주를 공부한 분들이 필자 채널을 공부하는데 소요된 기간은 2년 이상이었고.. 채널멤버십 강의에서 질문을 받다보면 인터넷이나 다른 곳에서 잘못배운 사주지식이 오히려 제대로 된 사주공부에 방해가 되고 있음을 자주 확인하게 된다.

며칠 전 상담에서는 용인에서 있는 나름 유명하다는 사람에게 상담을 받았다는 사례를 들었다. 이 분 사주에 식신이 없으니 애를 키우지 말라고 하더란다. 너무 황당하더란다. 3살, 5살 애가 이미 있는데 애를 키우지 말라는 말은 무슨 말이냐 물으니, 엄마가 식신이 없으면 애를 못 키운다고 키우지 말라고 다시 강하게 말하더란다. 아니 그럼 낳아높은 애는 어떻하냐니깐 거기에 대해선 얼버무리면서 여행이나 다니라고 하더란다. 정말 뭐 이렇게 사주봐주는 사람이 있지하는 생각이 들어서.. 이름을 물어 검색해보니 지역신문에 기고도 하고 하는 사람이었다. 이런 유치원생도 안 되는 수준 이하의 실력으로 사주 상담을 한다는 게 말이나 될까 싶은데.. 실제로 왕성하게 활동하는 사주 상담하는 사람 중에 그런 사람이 대부분이라고 한다. 

식신은 육아이기도 하지만 출산이기도 하다. 식신이 없어서 육아가 안 되는 사람이 식신이 없는데 출산은 어떻게 했냐고 물으면 저 용인에 있는 초짜 사주 꾼이 어떤 헛소리를 할지 궁금하지도 않다.

3년 전 강의를 올릴 땐 단지 필자의 '이동헌의 사주강의'란 책으로 공부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었다. 바쁨을 추구하는 필자가 코로나로 1년 스케줄이 모두 전화, 화상 미팅으로 조정되고 평균 6개월 정도의 해외출장이 모두 캔슬된 한가함을 강의로 채웠던 것 같다. 그래서 제대로 된 명리학을 전하는데 초점을 맞추었지, 잘못배운 사주지식을 지워주거나 좀 더 쉽게 명리학 지식을 교육시키는 데는 소홀했음을 느낀다. 그리고 더 쉽고 심플하게 정말 필요한 사주이론만 알려달라는 니즈도 많이 받고 있다. 

역시나 필자도 필자의 운대로 살고 있음이 명확하다. 인성대운에 교육을 시작하면서 공부를 더 하고 있는 것도 그렇고, 어떻게 하면 더 제대로 가르칠지를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 그래서 고민 중이다. 어떻게 더 잘 가르칠 수 있을지, 그리고 배운 분들이 어떻게 더 잘 사용하고 또 그것으로 돈도 벌 수 있을지... 
생각이 정해지면 말씀드리겠다.

그리고 4월부터 3년 동안 공개했던 ‘이동헌의 사주강의’와 ‘사주강의 제대로 공부하기’ 강의영상은 채널멤버십 멤버들에게만 공개된다. 아마도 사주명리학의 전반적인 부분을 모두 배울 수 있는 강의가 이렇게 무료 공개된 사례는 없었을 것이다. 그러다 보니 이 강의들을 악용하거나 이 강의들을 이용해서 새로운 강의를 만드는 사람들이 생겨났다고 한다. 이 강의를 미리 듣게하고 다시 강의를 설명한다는 것인데.. 그 다시 하는 강의가 개판이다. 제대로 된 명리학을 이해하지 못한 사람이 강의를 하니 무료강의로 제대로 배워놓고는 다시 잘못된 걸 배우는 형국이 되는 것이다. 

3년이란 시간은 명리학에선 전환의 시간이고 시점이다. 그래서 고민이 된다. 다음 3년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떻게 유지, 발전시켜야 할지를...


인컨설팅   이 동 헌





관대운이 끝나 버리면...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23. 2. 20. 12:21 Posted by Eastlaw

그가 처음 찾아온 건 8년 전 더운 여름이었다.

스마트한 외모에 은행원하면 딱 좋을 관상이었다. 그래서...

 

'은행 다니세요?'

'.. !ㅎㅎㅎ'

그는 당황한 듯 확신하는 듯 대답했다. 이 더위에 서울에서 부산까지 새벽부터 사투를 벌이며 내려온 보람을 느끼는 듯하다. 아직 아무 것도.. 생일조차 물어보지 않고서 단지 얼굴만 보고 직업을 맞췄으니 잘 왔다고 생각한 듯하다.

 

'반갑습니다. OO님이시죠? 먼저 생년월일시 불러주시죠.'

'몇년몇월몇일몇시입니다. 양력이구요.'

'몇년몇월몇일몇시 양력.. .. 사주도 은행원하면 좋을 사주네요.'

'예에, 은행 다닙니다.ㅎㅎ

 

의심이 많아 보이고 정확함이 몸에 베인 금기와 재성을 쓰는 분들은 확신을 주는 게 중요하다. 필자가 상담할 때 이렇게 먼저 지르고 들어가는 경우는 이런 사람이 왔을 때다. 관상만 봐도 알 수 있고 사주원국을 봐도 알 수 있지만 상담상 필요할 때만 한다. 컨설팅이란 건 컨설턴터를 피컨설턴터가 얼마나 신뢰하느냐에 좌우된다. 그러니 무리다 싶어도 이렇게 확신을 주고 상담에 들어가야 상담 후에 컨설팅 받은 대로 제대로 움직인다. 이런 유형의 사람은... 하지만 이런 유형이 아닌 사람에게 이렇게 해버리면 전혀 다른 문제의 가능성이 생긴다.. 그 가능성이란 건 맹신과 의존이다. 피컨설턴터가 컨설턴터를 너무 맹신하게 되면 그게 문제가 될 수 있다. 모든 걸 의존만 하려하고 시키는 것만 하려하기 때문에 역시나 제대로 된 컨설팅 결과가 나오지 않게 된다. 항상 말하지 않나? 사람은 자기 사주대로 살아야 잘산다고.. 그런데 자기 사주대로 살지 않고 시키는 말만 들으려고 하면 살아도 사는 게 아닌 게 되고 결국 그 사람 인생은 산으로 가버리게 된다. 사주 컨설팅이란 건 가장 피상담자의 사주에 맞는 삶을 살게 알려주는 것이지.. 이거해라 저거해라 시키는 게 아니란 말이다.

 

이 분이 온 이유는 명퇴를 해야 할지, 하지 않고 버티면 지점장을 달 수 있을지, 그 후에 본사로 들어갈 수 있는지 등이었다. 운의 흐름상 관운의 흐름은 이제 끝이다. 그 말은 지점장도, 본사 발령도 쉽지 않다는 얘기다. 그렇다면 대안은 명퇴를 하는 것이고, 명퇴를 한다면 이후엔 무얼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도 알고 싶어 했다.

 

평생 은행원으로 근무하신 분은 찾아가기보단 찾아오는 고객이 익숙할 것이고, 고객이 필요해서 찾아오는 일이 대부분인 게 은행원의 일이므로 그렇게 고객이 필요한 일을 해야 편하다. 더군다나 은행원 사주이니 그 형식을 취해야 한다. 이 분의 경우 다행히도 세무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었고 PB부서에 근무하고 있어서, 일단 세법공부를 충분히 하면서 만나는 VIP들의 관심사를 파악하라고 했다. 그리고 농담처럼 세무 상담을 많이 해드리니 독립해서 차리란 말을 하도 들어서 진짜 그래야 고민 중이란 말을 보는 사람한테마다 하라고 했다. 이렇게 말해서 진짜 세무 상담 해달라는 사람 많아지면 개업하란 말이냐고? 진짜 그러면 필자가 말 안해줘도 개업하지 하면 되니.. 참 좋겠지만, 기존 세무사들도 넘치는데 그게 쉽겠나? 필자가 그렇게 말한 이유는 관운이 끝나면서 오는 인성운과 재운을 사용하기 위해서다.

 

이 분은 그렇게 말하고 다님으로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이나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인 인성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돈 만지는 은행원에, 세무사 자격까지 있는 사람인데, 상담 받은 사람들이 만족해서 개업하란 말까지 했다면 상담 받고 싶어들 하지 않겠나? 이런 상담을 해주면서 이 은행원분은 자기가 가진 인성인 자격증과 업무지식을 다시한번 상기 시키게 될 것이다. 자기 능력을 재확인하게 되면 같이 들어온 재성운은 자기 능력치를 기반으로 한 꿈과 목표를 만들어주게 된다. 이렇게 되면.. 필자가 꼭 무얼하라 짚어주지 않아도 자기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되는 것이다. 물론 못 찾는 다면 그때 가서 다시 같이 찾아야 하겠지만 말이다.

 

관운은 명예이고 자존심이고, 그것을 주는 직장이며, 그것에 기반한 안정성이고, 남들과 비교해서 꿀리지 않거나 꿀리게 보이지 않음이다. 그런 이유로 관운이 지났거나 지나기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이들 혼란스러워 한다. 운의 순서는 비겁, 식상, , , 인성의 순으로 순방향으로 흐르거나 역방향으로 흐른다. 그러니 관 옆에 있는 재와 인성이 관운 다음으로 작용한다. 사주마다 재와 인을 사용하는 방법이 다르고, 그 사람이 놓은 상황이나 지나온 과거에 따라서도 다르다. 그걸 안다면 인간이 가장 강하게 추구하는 관운이 지나간다 해도 당당히 버틸 수 있고, 오히려 잘 활용해서 더 향상될 수 있다. 그러니 관운이 지났다고 또는 끝날 거라고 너무 낙심하실 필요가 없다.

 

 

인컨설팅 이 동 헌

 

<이동헌의 사주강론2>는 12월 초에 배송출발될 예정으로

 

예약구매하시는 분들에게는 대표님의 친필사인이 된 책을 보내드립니다.

 

예약구매는 온라인서점 '리북' http://leebook.kr 에서 가능합니다.

 

이동헌대표님의 도제식 사주교재인

 

<이동헌의 사주강론2> 많은 구매 부탁드립니다.

학이 세번째 문장입니다.

 

子曰, 巧言令色, 鮮矣仁. 
자왈  교언영색 선의인

曾子曰 “ 吾日三省吾身. 
증자왈   오일삼성오신

爲人謨而不忠乎. 
위인모이불충호

與朋友交而不信乎.
여붕우교이불신호

傳不習乎.”
전불습호

 

 

논어강의 - 학이3 

https://youtu.be/-tvfED2g7Ko

 

논어읽기 - 학이3

https://youtu.be/N2qWIxWPsAs

 

논어강의 학이2 편입니다.

 

有子曰 “ 其爲人也孝弟,
유자왈   기위인야효제

 

而好犯上者, 鮮矣.
이호범상자  어의

 

不好犯上,
불호범상

 

而好作亂者, 未之有也.
이호작난자  미지유야

 

君子務本, 本立而道生, 
군자무본 본립이도생 

 

孝弟也者, 其爲仁之本與.”
효제야자 기위인지본여

 

논어강의 - 學而2

https://youtu.be/Qowdx4cKZAc

 

논어읽기 - 學而2

https://youtu.be/_0KYeuiS1h4

 

예고 해드린대로 논어강의 시작합니다.

강의는 유튜브로 진행되며,

두가지 버전입니다.

한가지는 강의버전이고

또 한가지는 읽기버전입니다.

 

강의는 한자해석과 기타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고

읽기는 논어 뜻만 알기 위한 분을 위한 버전입니다.

 

저는 논어가 사회 속에서 인간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대부분의 요소를 알려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삶을 편하게 영위하고 싶다면 논어를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명리학을 공부하시는 분 중 실전에서 막히는 분들은

논어를 알게되면 인간의 생각과 행동 방식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므로 도움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논어 강의 시작합니다.

 

논어의 첫 편은 '학이學而'입니다.

 

논어는 공자님이 돌아가신 후에 제자들이 유학의 보급을 위해서

펴낸 책으로 모든 책이 그렇듯이

첫편인 학이는 유학에 대해 소개하고 어떻게 공부하는 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

 

學而 一 

子曰 “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자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有朋, 自遠方來, 不亦樂乎.
유붕 자원방래  불역락호

人不知而不慍, 不亦君子乎. ”
인불지이불온 불역군자호

 

논어강의 - 학이1

https://youtu.be/YLjJ7kdH_QM  

 

논어읽기 - 학이1

https://youtu.be/cGBwSw2zfsE

 

 

 

 

헛소리 하는 걸 언론이 받아쓰니.. 성가신 질문을 엄청 받고 있다.

 

여기나 저기나 다 서울시 안이고 몇십분 이내 거리인데..

 

바쁜 국정에 시티뷰나 산뷰나 강뷰나 맨날 그것만 쳐다보고 있을 것도 아닌데..

 

옮겨질 기관들 대체 건물 건설시간도 빠듯할 겨우 5년 임기에..

 

정말.. 공간이 정신을 지배 받을려면 지리산이나 한라산 산골로 가든가...

 

풍수란 건 도시를 만드는 데 사용하는 것이지

이미 완성된 천년고도 서울을 토목으로 바꿀 수 있는 게 아니란다..

 

건축한다 뭐한답시고 공간.. 정신지배를 옹호하는 것들도.. ...

정말 그 돈 들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그라고.. 청와대를 들어가는 순간.. 부정부패가 시작된다고 말하는 결정론적 사고관,

용산으로 옮기면 무조건 잘된다는 결정론적 사고관...

좀 무속적이고.. 심하게 사이비들이나 하는 말이라 본다.

 

.. 거리에서 인상좋단 소리 좀 들었을 것 같다.. 조상신 제사도 지내고 말야...

여기서 너가 누군지는.. 다 알죠?

 

 

 

인컨설팅    이 동 헌

유튜브에 접속해서 '이동헌의 사주강의'를 검색하시라. 

거기에 여러분들이 배우고 싶은 박도사, 정도사님을 비롯한 수많은 도사님들이

사용하시던 전통사주명리학과 그 비법들을 150개의 동영상 강의로 올려놓았다.

필자는 20년 동안 협박에 가까운 압박을 받고 살았다.

니가 정도사, 박도사에게서 익힌 사주지식을 나눠달라는 압박이었다.

거기에 못이겨서 '원샷원킬 사주'를 출간했으나

더 내어놓으라는 압박에 '이동헌의 사주강의'와 '이동헌의 사주강론'까지 출간했다.

그리고 책으로는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들의 압박에 의해

유튜브에 사주강의 동영상까지 올리게 된거다.

 

위 강의가 올라가 있는 '명리학자 이동헌'채널의 재생목록을 보면

'실관퀴즈'란 메뉴가 있다. 이 메뉴에 일부 공개되어 있는 영상을 보면

'이동헌의 사주강의' 영상을 보고 공부하신 분들이 필자가 낸 사주퀴즈에

답한 내용을 보실 수 있다. 단지 필자의 영상을 보는 것만으로도

지금 서울, 부산에서 줄을 세우는 철학관 운영자들보다 더 디테일하고

확실한 답을 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금도 실력없고 족보없는 사람들에게 비싼 돈을 내고 사주를 배우느라

시간낭비, 돈낭비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고 들었다.

남아돌아서 하겠으면 그렇게 하는 것도 하나의 경험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게 아니고 시간이 아깝고 돈은 더욱 아까운데 

그래도 제대로된 사주명리학을 배우고 싶다면

무료로 오픈되어 있으니 보고 배우시기 바란다.

단, 질문이 생긴다면 댓글답변을 보기 위해 멤버십에 가입하셔야 한다.

그 돈이 아깝다면 사주를 배우지 마시라.^^

 

 

인컨설팅    이동헌

 

https://youtube.com/playlist?list=PLebahW04aDtuk6_h0HEwT2-BCMjDa19M4 

 

사주강의 리뉴얼 [For 구독자]

이동헌의 사주강의 동영상을 리뉴얼한 영상입니다. 자막은 순차적으로 달리게 되고 자막 작업이 완료된 영상에는 [자막]으로 표기하게 됩니다.

www.youtube.com

 




기을임(기문둔갑, 태을수, 육임)과 성명학, 풍수지리에 대한 설명을 담은 강의입니다.

사주명리학을 공부하실 때 베이스 지식으로 아시면 도움이 되실 겁니다.



인컨설팅    이동헌





역학과 주역의 원리와 이해를 위한 동영상 강의입니다.

사주명리학의 베이스 이론인 역학과 주역에 대한 원리를 알게 되면 

더 깊이 있는 사주명리학 공부를 가능하게 합니다.


인컨설팅     이동헌




영화 기생충이 한국인을 다시 한번 세계인의 머릿속에 각인시켰다. 음악뿐만 아니라 영화도 잘하는구나.. 하는... 스포츠 잘하는 건 이미 잘 알고 있고, 격투기 잘하는 것도 알고 있고, 북한이라서 좀 그렇지만 대륙 밖으로 미사일도 날릴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으니.. 어찌 보면 못하는 게 없는 사람들이란 인식이 각인된 것 같다. 실제 필자의 네이티브 잉글리시 스피커 지인들도 그렇게 말하기도 하고 말이다. 


필자는 이렇게 한국인들이 잘하는 게 많은 이유로 지리적인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고 명리학적으로 유추해본다. 한반도는 거의 정확하게 아열대지역을 벗어난 위도부터 시작해 한대지역 직전의 위도에 위치한다. 너무 덥지도 너무 춥지도 않은 지역에 정확하게 위치한 것이다. 거의 동위도상에 있는 일본과 중국인들의 재주가 예사롭지 않은 것도 같은 이유라 할 수 있다. 이렇게 너무 뜨겁고 너무 차가운 기온이 아닌 지역에 살면 오행을 제대로 경험하고 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오행을 제대로 사용한다는 말의 다른 뜻은 목, 화, 토, 금, 수의 흐름을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이고, 또 이 말은 춘하추동 즉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제대로 경험할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22 간지의 차별성도 더 정확히 나타날 것이고 십신의 작용력도 뚜렷해지게 된다. 필자가 외국을 다니면서 명리학적인 관점에서 가장 많이 관찰하는 부분은 사람들의 지역적 성향이다. 흔히 한국사람들이 다혈질이 많다고 하는데.. 그건 필자가 한국에 살아서 잘 모르겠고.. 외국인들 중에 고향이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지역에서 태어난 사람들을 보면 이래도 흥, 저래도 흥하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이걸 보고 외국인들은 순하다거나 배려가 있다거나 참을성이 많다거나 신사라거나 교양이 있다거나.. 하는 식으로 말하지만.. 그건 그 사람들이 태어난 지역에 따라 타고난 것이지 문화적 우수성이나 유전적 우수성에 기인한 것이 아니다. 명리학적으로 봐서는 말이다. 물론  지역에서 그런 부모와 지인들과 함께 살아오면서 후천적인 영향을 분명히 받았을 것이고 그게 그 나라와 지역의 문화가 되었을 것이다. 그 문화적 기반은 새로이 이민이나 취업, 유학 등으로 유입되는 사람이나 사주상으로 태어난 지역의 기후에 반하는 사람의 행동을 그 사회 대중에 맞게 동화시켰을 것이다. 이민 2세나 3세들도 사주적으로 받지 못했지만 부모의 교육에 의해서 동화되었을 것이다.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같은 얘기로 들릴 수도 있지만 인간은 자연의 일부인 동물이기에 자연적인 부분을 먼저 봐야 하다는 점을 말하고 싶은 거다. 


영화 기생충이 유행시킨 유명한 한마디가 있다. 

'너는 계획이 다 있구나'

필자는 이 말을 듣고는 '극 중 송강호는 무재겠구나..'라고 생각했었다. 사주의 대가와 초짜를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 '재'에 대한 해석이다. 대가들의 재에 대한 해석은 돈, 재산, 사업, 여자 등이 아니다. 그 사람이 목표가 있는가? 계획이 있는가?로 재를 사용하는지 않는 지로 재를 해석한다. 누군가가 계획 없이 살고 있다면 그런 사람들은 대부분 무재이거나 재가 아주 약한 사주를 가지고 있다. 재다도 그렇게   있다. 삶의 의욕이 없을 때... 재가 없는 사람은 목표나 계획이 없기 때문에 하루하루를 살아가는데 집중한다. 반면 극 중 송강호의 아들은 재가 강한 사주 같다. 사주팔자뿐만 아니라 대운에서도 재가 흐르고 있을 것이다. 사주팔자 특히 년, 월에 재가 흐르면 내가 가난하다고 해도 주변엔 돈 있는 친구가 있게 된다. 어릴 때 돈을 쓰면 얼마나 쓰겠나? 생각이 맞아야 같이 놀게 되는 거다. 그러니 돈 있는 친구가 있고 챙겨주는 것 아니겠나? 그 친구를 통해서 송강호가 무재인 것을  확인할 수 있었고 관이 강함을 알 수 있었다. 부자 친구가 가져온 선물을 보면 친구는 아버지의 관적인 부분을 강하게  것이라 생각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도 송강호가 관이 강하다는 건 가족을 잡고 있는 힘을 보면 읽을 수 있다. 요즘은 아버지가 능력이 없으면 다 큰 자식들이 무시하기도 하는데 그런 부분이 전혀 없는 건 아버지의 관이 강하다는 것을 유추하게 된다. 극 중에서 말하는 다양한 관적인 경험도 무관의 특징이다. 그리고 송강호가 무재이면서 관이 강하다는 건 한 가지 행동과 한 가지 선택에서 다시 한번 드러난다. 


인간을 가장 자존심 상하게 하는 말이 어떤 것일까? 인간은 자신의 오감을 침해받을 때 자존심이 상하게 된다. 특히 남들에게 보이지 않는 감각인 청각과 후각은 아주 강력하게 자존심에 작용한다. 이때 청각과 후각은 정반대로 작용하는데... 청각은 남이 자신의 말을 왜 못 들었냐고.. 말할 때 자존심이 상하게 되고, 후각은 나의 냄새는 남이 맡았다고 할 때 자존심이 상하게 된다. 청각의 경우  때리는 사람이나 가는귀먹었냐는 말을 듣는 사람  자존감이 높은 사람이 없다.  부분 역시 사주명리학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인데.. 명리학적인 지식의 공유가 없이는 설명이 쉽지 않아서 패스하겠다. 한국 사람들은 목욕만 하면 거의 냄새가 나지 않기 때문에 후각의 케이스에 큰 스트레스를 안 받지만 그래도 양치를 안 했거나 옷에 뭐가 튀었을 때 자신의 냄새에 아주 민감하게 된다. 


한 10년은 넘은 것 같은데.. 일본에서 컨설팅 의뢰가 들어와서 한국에 오신 중년의 여자분을 상담해드린 적이 있다. 필자가 일본 쪽 일을 예전부터 많이 해오다 보니 그들 회사 중 누구에게 소개를 받고 오신 거였는데...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필자는 그분이 어떤 일을 하시는지 바로 알았다. 한국말로 상담하고 통역하시는 분이 따로 있었지만.. 필자가 인사를 할 때 '덴푸라..'라는 단어를 말하니 깜짝 놀랐다. 자신이 사는 지역에선 자기가 워낙 유명해서 자신이 튀김가게를 하는 걸 모르는 사람이 없지만 한국에서 처음 보는 사람이 첫인사에서 튀김이란 단어를 말하니 그렇게 놀란 것이다. 누군가가 자신이 무얼 하는 사람인지 미리 알려줬냐고 물어서.. 누가 소개했는지 모른다고 했더니 정말 더 신기하게 생각했다. 그래서 필자가 어떻게 알았는지.. 설명했다. 사실 냄새를 맡고 알았다. 아마도 주변이나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겨울이라 환기가 안된 사무실에 들어서는 순간 냄새가 났다. 이렇게 말하니 수긍하면서 자존심 상해한다. 뒤에 일하시는 곳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새벽부터 오후까지 튀김을 튀긴다. 몸에 기름 냄새가 안 베일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다. 그러니 그 냄새는 몸과 두피에 완전히 베여있어 아무리 목욕을 하고 아무리 좋은 향수를 뿌려도 날 수밖에 없었다. 이 분이 찾아온 이유도 사실은 이것이었다. 자신이 너무 잘 속는다는 점과 그 냄새에 대한 자책 때문에 제대로 된 인간관계가 되지 않는 걸 상담받고 싶어 했다. 


이런 게 아니라도 한국인을 제외하면 대부분 데오드란트를 필수적으로 해야 하고 심한 경우엔 피부에 곰팡이가 서식해서 악취를 풍기는 사람까지 고유의 악취를 가진다. 향수를 뿌리지 않을  없고 피부암이 걸리더라도 일광욕을  수밖에 없다. 한국인들이 미국에서 야채가게 다음으로 많이 하는 게 세탁소인 이유가 이거라도 들었다.  고유의 냄새 때문에 세탁을 많이 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다. 기생충을 보면.. 송강호는 후각을 공격당했다. 그것도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관을 마음껏 펼쳐온 자식들이 듣고 있는 중에 말이다. 관을 사용하는 사람은 자신의 명예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게 상하면   없기에 극단의 행동을 하게 된다. 이게  행동이다. 그리고  선택은   따라 하는 것이다. 그곳에서 안전하게 숨어 지내던 사람을 봤으니 그곳이라면 자신도 안전하게 숨어 지낼  있겠구나.. 하고 그곳으로 들어가는 선택을  것이다. 아직 영화 기생충을 안 보신 분들이 있을  같아서 스포일러를 하지 않으려 노력했는데.. ㅎㅎㅎ


이런 영화나 드라마, 소설 같은 창작물로 사주명리학이 바라보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며칠 밤낮도 모자랄만치 재미도 있고 인간에 대한 파악도 가능하게 되는데.. 그럴 기회가 잘 없다.ㅎ




인컨설팅    이동헌

학력고사 때부터 지금 수학능력시험날까지.. 신기하게도 수능날은 거의 대부분이 춥다. 그것도 그날만 유독 갑자기 추워진다. 과학적으로 수능날이 왜 추운지 연구한 게 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없을 것이다. 어느 과학을 수능 날씨 추운데 갖다 붙여서 연구를 하겠나? 가설을 세울 껀덕지가 없다. 그럼 다른 영역에서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찾을 뭔가가 있겠나? 종교계? 게들이 뭘 알겠나? 철학계? 구름 위에서 노는 학문이라 날씨랑은 무관하다. 그럼? 뭐?? 그럴 때 사주명리학을 가져와야 한다. 사주명리학은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기 때문이다. 유사한 주역은 안되느냐고 물으신다면.. 주역도 마찬가지로 자연을 관찰하는 학문이지만.. 주역은 원인과 결과를 찾아가는 학문이지.. 현상을 연구하는 학문은 아니다. 


그렇다면 수능날이 추운 이유를 사주명리학적으로 한번 유추해보자. 일단 춥다는 현상을 가지고 생각해보자. 추운 건 겨울이다. 수능은 겨울에 치니깐.. 겨울이라서 춥다? 그렇다.. 겨울에 치니 추운 것이다. 겨울은 水니깐 水라서 추운 거다. 2019년 11월 14일은 기해년 을해월 을묘일이다. 지지를 보면 亥亥卯 즉 水水木이다. 오늘 시험 망치는 사람 참 많을 듯한 일진이다. 하지만 卯날이기 때문에 그래도 해년 해월 중에선 온기가 있는 날이다. 그런데 비하면 오늘은 일진보다 더 추운 것 같다. 원래 卯날이 이렇게 갑자기 춥진 않은데.. 그리고 오늘 수능날만 추운 게 아니고 매년 매년 수능날, 과거에는 학력고사 날에는 추웠다. 이렇게 그날만 춥다는 건 일진을 뛰어넘는 무언가가 있다는 말이다.


이제 춥다.. 는 날씨에선 더 이상 나올 게 없으니 다른 걸 고려해봐야 한다. 수능은 시험이니깐.. 그럼 시험을 한번 명리학적으로 고려해 보자. 시험은 정신을 집중해서 공부한 내용을 쏟아붓는 행동으로 공부, 생각, 기도, 기원 등과 함께 오행 중 水에 해당한다. 오늘 수능을 치는 인원은 55만 명이라고 한다. 가족 두명만 잡아도 150만 명.. 친인척으로 조금 확대해서 수험생 한 명당 5명 정도가 시험이 잘되게 기원하고 있다면.. 300만 명 정도가 이 시험을 위해 수험생은 집중해서 문제를 풀고, 누구는 기도하고, 누구는 기원하고 있다. 인구의 5% 이상이 水에 해당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람들이 모여서 열광하는 스포츠 경기장에 가면 그 열기가 밖에서도 느껴진다. 장례식장 같은 모두가 침울해하는 장소에 가면 아무리 활달한 사람이라도 기분이 처지고 다운된다. 그리고 실제 장례식장 주변이 여름엔 더 시원하고 겨울엔 더 추운 느낌이다. 그렇다면.. 이 水행동을 하는 사람의 기운이 갑작스러운 추위를 부른 건 아닐까? 명리학적으로는 충분한 추론이다. 이 말은 수능을 여름에 쳐도 그날은 시원할 거란 추론도 가능하단 말이다.


사주를 공부해보면 허자나 오운육기처럼 어떤 글자가 다른 글자를 불러들여 운이 바뀌는 걸 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생각해보면.. 

명리학적으로 수능날이 추운 이유는 

대자연 힘을.. 시험 잘 치기를 기원하는 인간들의 염원이 이긴 날이라고 할 수 있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성적은 과정일 뿐이니.. 너무 낙담 마시길... 

잘 친분들은 축하드리고^^



인컨설팅    이동헌

인간의 근본 속성은 고독이다. 이유는 생명은 하나뿐이고, 그 생명을 유지하며 지속시키는 것을 나만이 판단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인류는 남의 생명에 해를 가하면 처벌해 왔고,  종교는 자살까지 처벌하겠다고 하면서 인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존재하면서부터 현대인은 외롭다는 말을 달고 산다. 그 외로움이 무언가 잘못된,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흔히 들리는 말로 리더는 고독하다. 그들은 모든 판단을 홀로 내려야 하기 때문에 고독하고, 그 판단이 잘못되었을 경우 소속원들에게 갈 리스크 때문에 더 고독하다고 말한다. 리더십이 중요하다는 이론가들이 내세우는 말이다. 맞다. 리더는 고독하다. 그런데 당신 몸과 마음의 리더가 당신이다. 당신의 판단으로 당신 몸과 마음이 고통받을 수 있다. 당신이 가장이라면 가족이 고독 받을 것이고 말이다. 집단의 리더나 개인이나.. 판단은 혼자 내리는 것이기에 고독하기는 마찬가지란 말이다. 그래서 필자가 그 고독을 만회하는 방법으로 제안하는 것이 하나 있다. 그건 자신만의 것, 내 것, 내꺼를 만들라는 것이다.


나만의 것이 무얼까? 하실 것이다. 돈이 많이 들면.. 나한테 그렇게 돈 써도 되냐고 고민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런데 돈 안 하나도 안 드는 방법도 많이 있다. 실제 필자의 방법은 거의 돈이 들지 않는다. 


법정 스님의 무소유란 책이 있다. 아마도 제목은 다들 들어보셨을 것이다. 이명박이 대통령 때 법정스님 병소에 무소유를 감명 깊게 읽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난을 보낸 것으로 더 유명해진 책이다. 이 책에서 무소유의 뜻은 법정스님이 난초 화분이 하나 생겼는데 난을 가꾸는데 정성을 들이다 보니 출타도 마음대로 못하고 출타를 해도 난을 돌보기 위해 급히 처소로 달려가는 자신을 보며.. 그런 집착을 끊기 위해 난을 다른 곳으로 보냄으로써 집착을 끊는다는 소유 하면 집착하는 게 인간이니 소유하지 않음으로써 집착을 끊을  있다는 내용이다. 거기 난을 보낸 이명박이나 그 밑에 것들이 과연 이 책을 읽었을까? 그것들은 아마도 국민들아 이 책 많이 읽고 무소유해.. 난 뒷돈 빼돌릴게... 했을 것이라 본다. 무소유를 읽고 집착을 끊는 방법을 배운 일부 국민들은 이명박과 그 밑에 붙어먹은 돈벌레 쓰레기와 기레기들을 걸러내는 눈을 키웠고 말이다. 썩은 것들이 너무 많으니 원래 하려고 했던 말이 옆길로 새 버렸다.


법정스님의 소유의 문제는 생명에게 집착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스님께 죄송하지만 인간은 고독을 떨쳐내기 위해 소유가 필요하다. 필자도 오직 필자만이 소유하는 것이 하나 있다. 누구와도 나누지 않는 것.. 필자의 그것은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리는 것이다. 불과 1분 이내의 그 시간을 내는 것도 하루에 한 번이라도 올려 보자 마음먹고 해 보면 쉽지 않다. 필자는 필자가 가장 좋아하는 커피를 마시는 순간을 남기기 위해 노력하는데... 분단위로 시간표를 짜는 필자가 커피를 사러 가서 커피잔 사진을 찍고는 '카페인 충전'이라는 텍스팅을 해서 올리는 것이다. 아무 뜻도 아무 의미도 아무 이유도 아무 아무것도 없이.. 그냥 그렇게 반복해서 올린다. 인스타가 생기기 전에는 트위터에, 트위터가 생기기 전에는 싸이월드에, 싸이월드가 생기기 전에는 카페에, 카페가 생기기 전에는 카메라에 그런 사진을 남기며.. 나만의 순간을 독점했다. 이것으로 모든 스트레스를 풀 수는 없지만 이런 고독한 나만의 순간이 인간에게 주는 위안은 상당하다. 특히나 멘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최고의 스킬이다. 시류에 휩쓸리거나 다른 사람이나 일에 휘말려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다가.. 내가 지금 뭐 하고 있지? 하는 생각이 들 때.. 보면 사진 올리는  안 하고 있다. 인간이란 게 그렇게 정신없이  수밖에 없는 운명이라 서다. 그럴 때 자신이 꾸준하게 해온 내꺼가 있다면.. 그걸 다시 시작함으로써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오게 된다. 매일 버스를 탄다면 버스가 오는  찍어 올리고, 비행기를 자주 탄다면 비행기를 찍어 올리며 '오늘은 너니?'라는  같은 내가 타는 대상을 의인화하는 것도 삶의 의미와 활력을   있는 방법이다. 이런 방법 외에도 먹는 것, 향기, 기합, 행동 등으로 자기 암시하는 것 또한 그 순간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인간은 무소유에서 전하는 메시지처럼 반복해서 보거나 옆에서 보거나 의인화시키면 집착이 시작되게 된다. 그 집착이 도를 닦아야 하는 스님 입장에서는 문제지만 일반 인간에게는 필수적인 삶의 활력소가 되는 것이다. 더구나 요즈음 같은 인싸 시대에 그런 반복은 팬이나 동조자들을 만들어  수도 있다. 필자가 계속해서 '카페인 충전'이나 '오늘은 너니?'를 찍어서 올리니 그걸 따라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사진을 보면 필자까지 기분이 좋아진다. 이런  보면 옛날 도인들이 말했다는 허공에 손짓만 계속해도 역사를 이룰  있다는 말은 헛소리가 아니었다. 카오스 이론처럼 나비의 날갯짓이 허리케인을 만든다는 와 닿지 않는 얘기보다 훨씬 와 닿는 얘기인 것이다. 실제 온라인 상이 아닌 현실에서.. 얼마 전 개인 상담 오신 분에게 필자가 올리는 '카페인 충전'이란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 자신도 여유가 생기도 피로가 풀린다는 말을 듣기도 했다. 그만큼 현대인은 여유도 자기만의 것도 없는 것이다. 


개운법이라고 하면 무언가 대단한 것이 있는  같지만.. 자기 정신으로 자기 삶을 사는 게 가장 확실한 개운법이다. 이렇게 자기 암시를 통한 멘탈을 유지하면서 말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좌표론과 근묘화실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9. 3. 16. 08:28 Posted by Eastlaw

좌표론과 근묘화실

 

 

 

 

사주명리학을 오래했다는 분들이 음양만큼이나 잘 모르는 부분이 좌표론이다. 좌표론이란 말 그대로 사주팔자 천간 네 자리, 지지 네 자리로 구성된 2행 4열을 하나의 좌표로 본다는 얘기다. 사주팔자를 좌표로 봤을 때 년간, 년주, 월간, 월지, 일간, 일지, 시간, 시지마다 한 사람 인생의 구성요소를 대입해서 그 요소가 어떤 가를 보는 것이 좌표론의 기본이다. 년주를 조상 자리, 월주를 부모, 형제 자리, 일간을 본인, 일지를  배우자, 시주를 자식 자리로 보는 것이 그것이다. 여기에 근묘화실이라고 해서 년주를 뿌리에 해당하는 근, 월주를 줄기에 해당하는 묘, 일주를 꽃에 해당하는 화, 시주를 열매에 해당하는 실로 봐서 인생의 흐름에 따른 중요성과 역할을 부여한다.

  

보통 좌표론이라고 하면 위에 말한 저기까지가 다라고 생각한다. 읽어보시면 간단하다.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헷갈리는 건 십신을  가지고 와서부터다. 십신을 대입하면 조상 자리에 자식을 의미하는 인성이 가 있을 수 있고, 자식 자리에 부모를 의미하는 재가 가 있을 수도 있다.  헷갈릴 수밖에 없다. 뭐가 맞는지.. 어떻게 적용해야 할지.. 어떤 사람은 좌표가 맞고 어떤 사람은 십신이 맞다..라고 느낄 수밖에 없다. 그런데 현대의 명리학이 이빨이 쌘 사람이 우기면 되는 형태로 변질되었기 때문에 좌표보다는 십신이 더 힘을 강하게 내고 있어서 좌표는 사라지고 십신만 남은 형태가 된 듯 보인다.  

 

옛날 도사님들은 나는 육친은 안 본다.. 하는 분들도 많이 계셨다. 명리학자로 가장 유명한 박도사님에게 필자가 육친을 어떻게 보시는지 물은  적이 있는데.. 갑자로 다 봤는데 그걸 와보노.. 하는 말씀을 들은 적도 있다. 필자에게 상담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 중 명리학을 좀 공부했다고 하는 분들도 필자가 육친에 대한 언급 없이 상담하면 마지막 즈음에 이게 엄마 아니냐? 저거 아버지 아니냐.. 하며 자긴 그렇게 배웠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듣는다. 참고로 필자나 전통 명리학자들은 육친과 십신이 같은 뜻이긴 하지만.. 육친이라고 하면 주로 가족이나 대인 관계를 말하고 십신이라고 하면 식상, 재, 관, 인성, 비겁을 말한다. 

 

 한 가지 초보 명리학자들이 하는 가장 큰 실수는 대운을 좌표로 읽어야 한다는 점을 모른다는 점이다. 보통 대운을 팔자에 대입하는 방법으로 년, 월, 일, 시에 2.5년식 대입하는 일본스러운 방식이나 천간을 4년이나 5년, 지지를 6년이나 5년으로 대입하는 불교스런 방식, 그냥 대운 10년을 내내 작용한다고 보는 전통 사주명리학적인 방식이 있는데.. 전통적인 방식으로는 초보 명리학자들 입장에서는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감당이 안되기 때문에 끼워 맞추기 좋은 첫 번째나 두 번째 방식을 사용한다. 간단하게 제대로 된 대운 적용 방식을 설명드리면 년주가 초년운이니 10 대운까지를 2개 대운을 초년으로 보는 것이다. 20, 30 대운을 월주로, 40, 50 대운을 일주로, 60, 70 대운을 년주로, 80, 90 대운을 년주로 보는 것이다. 이렇게 좌표로 보면서 관찰하고 통계를 내다보면 자연스럽게 더 디테일하게 대운에 세운을 더해서 보는 방법까지를 익힐 수 있게 된다. 이 부분은 본인들이 터득하시기 바란다. 이유는 여기까지 알려주면 팔자와 대운 좌표에 대한 중요성을 체감할 시간이 줄어들어서 합충형파해가 미치는 영향을 간과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하나 이 부분에서도 가장 중요한 건 음양이니 무언가 맞지 않는다고 여겨진다면 음양적인 치우침을 꼭 확인하셔야 하고 그걸 확인하다 보면 음양의 작용에 대한 디테일도 익힐 수 있게 되실 것이다. 

 

필자가 지장간, 공망, 좌표에 대한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들었던 전통 이론을 알려드리는 이유는 자극적인 결과로 돈만 탐하려는 일부 명리학자나 사이비꾼들에 의해 오도되거나 간과된 전통 사주명리학 지식이 실제로는 여러분들이 진정 익히기를 바라는 사주비법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열심히 공부하신다는 분들이 많으셔서 고마워서 드리는 것이기도 하고 말이다. 참고로 위의 저 간단한 걸 배우기 위해 돈다발 싸들고 오는 사람들에겐 안 알려드렸던 걸 여러분께는 공개하는 것임은 알아주셨으면 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얼마 전 대운에 대해서 얘기해 드리면서 여자 酉대운과 남자 寅대운에 대한 얘기를 해드린 적이 있다. 명리학과 함께 한 세월이 나이의 세배가  다되어 간다. 그 30년의 세월 중 寅년과 寅월의 작용력을 보면서 寅대운에 대한 두려움을 키워왔던 것 같다. 내 사주팔자 일지 午는 이미  2019년 戊戌年에 필자의 왼쪽 어깨 근육을 녹여냈다. 의사들이 말하는 원인은 4일 동안 68시간이라는 비행기 탑승이 염증을 유발한 것이라고  하지만 필자는 45년 동안 튼튼하든 근육이 戊戌年 寅월의 파워에 진 것이라 생각한다. 병원이라곤 거의 가본 적이 없는 필자가 세 달 동안 일주일에  2~3회씩 2시간의 약물치료와 도수치료를 한 번도 안 빼고 받은 이유 역시도 寅대운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어서다. 

 

丙일간의 寅이 편인인 건 필자의 일이 필자의 지식과 기술, 이름으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기에 십신면에선 긍정적이라 본다. 寅午戌 三合의  火작용은 십신적으로는 비겁 강화로 財분탈의 가능성도 있겠지만 오히려 사람이 모이고, 모인 사람들을 통한 재득財得의 효과가 더 크져가고 있어 財적인 측면에서도 긍정적이라 본다. 寅에서 장생한다는 12운성처럼 실제로 寅대운을 계기로 필자가 그동안 준비해오고 컨설팅한 회사들이 점차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어 이 부분도 긍정적이다. 정리하면 사람도 득得하고, 재財도 득得하고, 인印도 득得하는 대운이 寅대운인데 왜 두려워하느냐고 물을 수  있다. 문제는 이런 득得이 건강과 멘탈을 손상시키는 데 있다. 사람이 돈을 번다고 일이 잘된다고 다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멘탈이 상하고 건강이 상하면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올해 寅대운이 들어오는 기해己亥년에 필자는 또 한 번 변화를 꿈꾸려 한다. 寅대운의 인성印星작용에 맞게 2~3권 정도의 기다리시던 책을 출간할  계획이다. 마찬가지로 쉽게 명리학과 역학을 전해드리는데 중점을 둔 책이다. 이전 몇 년간 의학자와 약학자의 도움을 받아서 개발했던 집중력 향상 약들이 역시나 필자의 것이 될 수 없음을 확인했기에 약이 아닌 방식으로 집중력을 향상시키고 개운할 수 있도록 필자가 직접 만들어 여러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컨설팅을 해드렸으나 실천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다. 

 

유튜브 같은 강의에 관한 말씀을 드리고 난 후 시장조사 차원에서 실제 유튜브를 들여다 보고는 좀 놀랐다. 일단 기본적인 실력을 갖춘 분들이  많이 보여서다. 저 정도면 굳이 필자가 강의를 올릴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들게 했다. 하지만 역시나.. 자신을 실력을 모두 공개하지  않는다고는 말하고 있지만 사회적 경험이나 비즈니스적 마인드가 부족하기에 명리학적인 한계에 부딪히는지.. 전생과 부적을 들먹이고 있는 게 옥에  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도를 닦는 정신수련을 하거나 사주가 정신적인 영역 쪽에 치우친 분들은 꿈과 같은 장면들을 본다고 한다. 그것이 자신의  전생이라고 믿는 건 좋다. 하지만 그걸 하나의 능력인 양 남의 전생도 자신이 볼 수 있다고 하거나 체면 등을 통해서 전생을 알려준다는 건 사실  어불성설이다.  

 

제가 왜 이렇게 괴로운가요? 

전생에 뭐라서 그렇습니다.  

 

물론 이게 괴로운 사람에게는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해서 마음이 편해지는 건 순간 아니겠나? 실제 괴로운 원인과 그  해결책을 제시해야지 자기가 모른다고 누구나 확인하지 못할 사실을 제시해 버리면 그 사람의 미래를 어떻게 되겠나? 전생 이야기는 다른 글에서  자세히 다룬 게 있으니 찾아보시기 바란다. 

 

필자의 대운이 남자의 寅대운이니 만치 파란만장함을 살짝 품고 있어서 필자가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소송했다는 얘기를 두리뭉실하게 다른 글에서 했더니.. 그 글이 올라간 이후로 걱정하는 문자와 카톡 메시지가 엄청 온다. 걱정하시라 한 얘기가 아니고.. 내 자랑하려고 한 얘긴데 잘못 전해진 것 같다. 이미 채권확보가 끝나서 손실 가능성보다는 연체이자까지 충분히 받을 수 있는 상태이니.. 걱정 안 하셔도 된다. 

 

벌써 3월이고.. 이 글은 1월 중순에 시작한 글이다. 써다 정리가 안된 글이 많이 있고 그런 글들이 정리가 되면 이 블로그에 올라온다. 이 1월에 시작한 글 내용의 현재 진행상황을 보면 책 세권 중 두권 빼고는 다 진행 중이고 유튜브는 굳이 해야 할까 하는 생각에 미룬 상태다.  

 

필자가 이 글을 쓴 이유는 가장 두려운 인대운과 한판 붙고 있다는 걸 말씀드리고 싶어서다. 운을 바꿀 수 있느냐 없느냐를 가지고 항상 말이  많은데.. 필자는 운을 바꾸지 못한다고 말씀드리는 쪽이다. 하지만 그 운을 이용한다면 인간이기에 좋다고 여길 수 있다. 그래서 필자가 먼저 이  인대운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경험한 후에 그 노하우를 여러분께 전해드리려 한다. 10년 후에 필자가 어떤 모습으로 인대운을 잘 보냈다고  말씀드릴진 모르겠지만... 아마도 30년 전 명리학을 처음 접했던 기분이 지금도 같듯이 그때도 같은 기분으로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고  싶다. 

 

첨언해서.. 얼마 전 사주명리학을 한다는 어느 학파에서 찾아와서..  

니가 뭔데 전통 사주명리학을 한다고 하고 명리학자라 자칭하는지를 물었다. 말은 공손했으나 내용은 딱 저랬다. 필자는 이렇게 답해줬다.   

 

난 사주명리학의 메인 인자이자 이론인 음양, 오행, 22 간지와 십신, 합충형파해만으로 모든 사람의 사주를 해석할 수 있고 그걸로 줄 세운다.  곁가지인 용신, 격용, 신살, 12 운성, 신, 전생, 부적, 기타이론 하나도 안 섞고도... 그래서 전통이고 명리이론만 다루기에 명리학자라고  말한다. 또 예전 도사님들이 나보고 넌 쟁이가 아니라 학자라고 말씀해 주셨다.  

 

온 사람들은.. 그게 가능합니까? 좀 배우고 싶은... 그러고 돌려보냈다.   

 

 

끝으로 필자의 寅대운 투쟁기는 여러분이 걱정하시기보단 편안하게 관전하실 일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공망空亡은 준비과정이다.

 

 

 

사주명리학에서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게 공망空亡이다. 누구는 공망이 죽는 것만큼 무서운 것이라고 하고, 누구는 공망은 인생에 아무런  영향을 안 미친다고도 말한다. 필자의 견해는 '공망空亡은 준비다.'이다. 필자의 이 견해가 무슨 말인가 할 것이다. 하두 공망에 대해 겁을 주는  사람이 많으니 공망에 대한 접근부터 잘못된 사람들이 많아서다. 정통 사주명리학에서의 공망에 대한 이해와 해석은 필자가 말하는 이것이므로 지금까지  잘못 알고 있던 공망에 대한 오해가 지장간에 대한 이론처럼 필자의 설명 이후부터 바뀌었으면 한다. 일단 무엇을 두고 공망이라고 말하는지부터  보자. 

 

공망이 생긴 이유는 아주 간단하다. 천간天干이 10개, 지지地支가 12개이다 보니.. 하나, 하나씩 짝을 지웠을 때 마지막 지지 2개가  남는다. 이 남은 지지 두 글자가 공망이다. 그러니..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 

 

위와 같이 배열해보면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일주일 때  공망 글자는 술戌과 해亥이다. 짝을 다 지어놓고 나니.. 짝이 없는 글자가 있더라.. 그래서 그걸 공망이라고 말한다. 

하도, 낙서에서 22 간지를 얻어올 때 지지가 두 글자 더 많은 이유는 하늘과 땅의 온도차 때문이다. 지구 표면은 데워지는 시간이 필요하기에  그 보정을 위해 두텀이 더 필요한데 그것을 공망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그래서 공망을 두고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외형은 있는데 내용이 없다. 일은  하는데 결실이 없다. 바로 안된다. 미뤄진다..라는 말을 하는 것이다. 실제로 태양에서 지구에 생명의 빛을 보냈는데.. 지구가 실제 그 빛을  받아서 따뜻해지는 건 언제다? 두 달 후라는 것이다. 그러니 인간 삶의 모든 것에는 이러한 공망의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해해야 하는데 인간은  결과만 생각하는 동물이다 보니 그걸 뒤에 두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는 실제 공망은 이렇게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空, 亡,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공망은 결과적으로 헛짓을 한 시간으로 보일 수 있지만.. 헛짓을 한 시간이 아니라 그 결과를 이루어내기 위해 들인 개인적인 기다림의 시간,  단련의 시간, 수련의 시간, 고독의 시간이었다고 이해해야 한다. 실제로도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때.. 그게 무엇이라도 자기 생각이 필요한 게  아니라 그 무언가를 배우고 익히기 위한 교육과 수련의 시간이 필요하지 않나? 그땐 뭐가 필요 없다. 내 생각 따윈 필요 없는 것이다. 뭐가  필요 없다고? 나의 생각.. 그게 뭐라고.. 항상 필자가 말하는 것.. 천간은 뭐다? 생각!! 천간이 필요 없는 것이다. 그래도 뭐는 현실적으로  있다. 지지는 있다. 그게 뭐다? 결과도 없고 결실도 없고 그냥 시간 낭비 같은.. 그 현실.. 그게 공망인 것이다. 음양학과 주역에  대한 제대로 된 이해 없이 사주명리학을 접근하면 이런 기초에서 흔들리게 된다. 그러니 근원을 모르는 용어가 나오면 자꾸 헛소리에 귀가 기울어지고  그게 정설인양 쫒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이렇게 두고 공망을 이해해 보자.

 

공망의 적용은 주로 위치.. 좌표에 의한다. 공망의 글자가 년年에 있다면 어떻겠나? 그 시간이 무슨 시간? 개인적인 기다림, 단련, 수련의  시간, 고독한 시간이다. 년은 뭐? 운 적으로는 초년운, 육친적으로는 조상 자리.. 그렇다면 조상의 힘에 의하지 않고 자기 힘으로 초년기를 버텨야  되는 것이라고 읽으면 된다. 그런데 초짜 명리학에선 뭐라고 하나? '조상 덕이 없다.' 이 한마디로 힘을 빼버리는 것이다. 사주명리학 특히  자평명리학은 개인을 중심으로 봐야 하는데.. 자꾸 외부의 영향으로 개인이 어떻게 된다고 해석하니깐.. 제대로 해석도 안되고 자꾸 무언가 문제를  만들어서 본인의 불안심리를 조장하는 것이다. 월月에 있다면 어떻겠나? 부모, 형제 도움 없이 혼자 노력하는 시간.. 이해되시나? 그 자리의  좌표나 육친이나 간지가 헛된 게 아니고 노력하는 시간.. 혼자 하는 시간이라고 해석해야 된다는 말이다. 그럼 해야 되나 말아야 되나? 잘못된 공망의  이론이라면 해봐야 헛짓이니 안 해야 된다. 그런데 실제로 안 하면 뭐가 없다.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 공망 짓을 해야 뒤에 뭐라도 기대할 수 있는  것이다. 현실적인 결과를 두고 반문할 수도 있다. 공망이 년, 월에 든 사람을 보면 정말 조상덕, 부모덕, 형제 덕이 없던데? 맞다. 없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건 또 초짜나 할 수 있는 질문일 수밖에 없다. 조상 자리 년과 부모, 형제 자리 월이 공망인 세월을 보냈다면 그 사람은 조상,  부모, 형제의 도움 없이 그 시간을 홀로 보낸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운의 학문, 시간의 학문이다. 그리고 인간은 그 시간 때문에 망각의 동물이 될  수밖에 없다. 과거엔 '이웃사촌'이란 말이 있었고 최근엔 '오피스 와이프'란 말이 있다. 이 두말의 공통점은 무엇이겠나? 친형제보다 더 자주  보는 이웃사람, 와이프보다 더 오래 함께 시간을 보내며 일하는 사람이란.. 시간을 오래 함께 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인간은 어떤 사이라도  오래 보고 가까이 있으면 정이 트인다. 그게 고운 정이든 미운 정이든.. 그 정이 들었다고 서로 무얼 한다는 게 아니라 그만큼 의지하거나  미워하거나 하게 된다는 말이다. 그리고 이 말은 그 사람 생각의 일부분을 차지하게 된다는 말이기도 하다. 그러니 년, 월에 공망이 있는 사람은  자신의 일을 하기 위해 부단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온 사람인데 조상, 부모, 형제가 뭐 중요하겠나? 그쪽에 신경도 관심도 쓰지 않으니 당연히  덕이 없는 것이란 결과가 나오는 것 아니겠나? 

 

그럼 일에 공망은 뭐겠는가? 부단히 파고드는, 노력하는 것이다. 세상에 한만큼 결실이 있는 건 없다. 그런데 더 파고들었다면.. 따라오는  노력은 어떻다? 더 적게 느껴질 수밖에 없다. 시時자리의 공망은? 일이나 시를 배우자와 자식이라고 한다면.. 그쪽에 관심을 두지 않았거나  너무 두었거나가 공망의 작용력이다. 너무 관심을 안 둬도 마음이 떠나고 너무 집착해도 마음이 떠나는 게 인간이다. 그래서 어떻다. 처, 자식과  무덕하다.. 가 되는 것이다. 

 

말은 같지만 공망을 뒤에 놓고 보느냐, 앞에 놓고 보느냐에 따라서 해석이 완전히 달라진다. 주도권이 누구에게 있고 원인이 누구에게  있는가가.. 달라지는 것이다. 더구나 뒤에 둔다면 원인이 없어진다. 그냥 당하는 게 된다. 실제로 공망은 그렇다? 아니다? 그렇지 않다.. 실제로  관찰해보면 공망은 본인이 자초하는 면이 더 많기 때문이다. 한 곳만 계속 파고들기 때문에 다른 것을 등한시하다가 당하는 것이 공망의 폐해이기  때문이다. 관찰하고 연구하고 통계 내어 보시기 바란다.

 

앞에 지장간 편에서 지장간은 외울 필요가 없다면서 알려드린 방법 때문에 지장간 외우기가 너무 쉽다고 말씀들을 하셔서 공망도 굳이 외우시려는  분들을 위해 외우는 방법을 알려드리겠다. 아니 이 원리만 알면 외울 필요가 없다.

 

지장간은 항상 천간의 같은 오행을 쌍으로 본다. 갑을, 병정, 무기, 경신, 임계.. 이렇게 말이다. 지지는 따오는 것으로 본다. 여기서  말하는 삼합은 지지의 삼합 글자를 말하며 인오술, 해묘미, 신유술, 신자진.. 각 삼합에서 인오술이라고 했을 때 인오술은 계속  인오술인오술인오술인오술.. 이렇게 순환한다고 본다.

 

'목木 천간 甲, 乙은 지지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화火 천간 丙, 丁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토土 천간 戊, 己는 지지와 충沖하는 글자 쌍이 공망이다.'

'금金 천간 庚, 辛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뒷 글자 쌍이 공망이다.'

'수水 천간 壬, 癸는 지지의 뒤 글자 쌍이 공망이다. '

 

뭔 말인가 하실 텐데.. 한번 적용해 보면 아하.. 하실 것이다.

 

空, 亡, 甲, 乙, 丙, 丁, 戊, 己, 庚, 辛, 壬, 癸

戌, 亥, 子, 丑, 寅, 卯, 辰, 巳, 午, 未, 申, 酉

 

위의 간지에서 갑자甲子, 을축乙丑, 병인丙寅, 정묘丁卯, 무진戊辰, 기사己巳, 경오庚午, 신미辛未, 임신壬申, 계유癸酉 일주의 공망은 戌과  亥다. 필자가 말씀드린 방법으로 戌, 亥가 되는지 확인해보자.

 

'목木 천간 甲, 乙은 지지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목 천간은 甲子와 乙丑이고 그 지지는 子와 丑의 쌍이다. 지지에서 子의 앞 글자 쌍은 戌, 亥다.

 

'화火 천간 丙, 丁은 지지의 삼합의 앞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화 천간은 丙寅과 丁卯이고 그 지지는 寅과 卯의 쌍이다. 지지의 삼합 앞 글자 쌍은 지지가 寅의 삼합 寅午戌에서 寅인의 앞 글자  戌의 쌍 戌, 亥다.

 

'토土 천간 戊, 己는 지지와 충沖하는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토 천간은 戊辰과 己巳이고 그 지지는 辰과 巳의 쌍이다. 지지의 辰과 충沖하는 글자는 戌로 戌의 쌍 戌, 亥다.

 

'금金 천간 庚, 辛은 지지의 삼합三合의 뒷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금 천간은 庚午와 辛未이고 그 지지는 午와 未의 쌍이다. 지지의 삼합 뒷 글자 쌍은 지지가 午의 삼합 寅午戌에서 午인의 뒷 글자  戌의 쌍 戌, 亥다.

 

'수水 천간 壬, 癸는 지지의 뒤 글자 쌍이 공망이다.'

: 위에서 수 천간은 壬申과 癸酉이고 그 지지는 申과 酉의 쌍이다. 지지에서 申의 뒷 글자 쌍은 戌, 亥다.

 

확인해 보셨는가? 목은 지지 앞글자, 화는 지지 삼합 앞 글자, 토는 지지에 충하는 글자, 금은 삼합 뒷 글자, 수는 지지 뒷 글자..  이렇게만 외우면 공망을 따로 외울 필요가 없다. 

 

필자의 경우 공망은 해석에 크게 적용하지 않는다. 실제로 공망이 어떤 사람 자체에 미치는 영향력은 아주 미미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큰  움직임이나 이벤트가 없이 산 사람들은 공망의 영향력이 클 수도 있다. 그래서 놓지는 않는 것이 공망이다. 여러분도 필자가 말씀드린 내용을 토대로  공망에 대한 새로운 눈을 가지시기 바란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100% 통하는 개운법... 물덕物德

Eastlaw Bizstory 2019. 2. 19. 11:48 Posted by Eastlaw

필자는 사주에 상관이 두 개나 있어서인지 먹는 걸 참 좋아한다. 상관의 먹는 건 맛있는 것, 특이한 것, 예쁜 것, 귀한 것 등으로 볼 수 있는데.. 필자의 경우 식성이 엄청 까다로워서 고기는 돼지 살코기와 마블링 없는 소고기만 먹고 그 외 닭을 포함한 다른 육류는 일절 먹지 않는다. 향신료가 들어있는 동남아 음식을 못 먹어서 중국을 포함해서 동남아로 출장 가면 쫄쫄 굶고 올 때도 많다. 그래서 향신료가 없고 빵과 샐러드와 쇠고기가 대부분인 미국과 캐나다, 유럽 출장이 더 편하다. 이런 걸 보면 또 상관이 먹는 덴 크게 작용하지 않는 것 같기도 하지만 상관은 망한 데서 새롭게 일어나는 것, 허례허식을 깨 드는 것, 진짜, 오리지널 등이기도 해서.. 필자는 먹는 상관을 그런 데서 쓴다. 필자가 좋아하는 음식점은 인테리어보다는 맛이 중요하고 내용물이 중요하다. 케익을 참 좋아하는데.. 생크림 거의 다 걷어내고 먹는다. 장식이 귀찮기도 하고 느끼한 게 먹기 싫은 거다. 케익 좋아한다고 하지 말고 카스테라를 좋아한다 하라고 알려준 사람도 있었다. 반문했었다. 카스테라엔 쨈이 안 들어간다.  사과잼이나 포도잼이 얇게 발린 케익을 좋아했는데 점점 케익들이 크림 떡칠로 변한 거라고.. 이런 게 상관 기질이다.^^ 자신의 논리와 고집으로 반박하는 것... 고기를 먹을 땐 비계나 기름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바싹 구워 먹는 대패삼겹살이나 신선한 돼지고기를 얼려서 얇게 썰어 구워 먹는 시골 버스정류장 근처 밥집에서 파는 삼겹살을 좋아한다. 쇠고기 스테이크도 마블링이 없는 우둔살로 만든 걸 좋아하고 B등급 등심을 구해서 집에서 숙성시켜도 먹는다. 외국 쇠고기엔 마블링이 거의 없어서 한국에서보단 외국에서 주로 소를 먹는 편이기도 하다. 값이 훨씬 싸기도 하고 말이다. 먹는 게 이렇게 까다롭다 보니 혼밥이 편하다. 혼밥이 유행하는 요즘을 보고 필자가 어떤 생각을 했겠나? 역시 나는 시대를 앞서 나가고 있어.. 이런...ㅎ


필자는 얻어먹는 덴 소질이 없다. 내 돈 내고 먹어야 마음이 편해서다. 부의 크기나 나이에 상관없이 그렇다. 그래서 갑부 영감님들하고 밥 먹어도 내가 낸다. 그게 속 편한 사주니 그렇다. 이러니 영감님들은 필자와 밥을 먹을 때 필자가 좋아하는 메뉴가 있는 집으로 가신다. 필자는 이걸 상부상조라 생각한다. 근데 요즘은 누구에게 밥을 같이 먹자고 말하기가 점점 애매해진다. 일단 필자가 밥을 먹자고 하면 뭔가 비싼 걸 얻어먹는 걸로 생각한다. 때론 비싼 데 가서 밥을 사줘야 해.. 하는 감을 느낄 때도 많고, 싼 집에서 사주고 나면 표정이 별로인 사람들도 있다. 어찌 보면 맛보단 돈을 느끼고 싶은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서 그런 걸 거다. 일부러 맛을 유지하면서 몇십 년을 버텨온 노포 음식점 매니아인 필자와 정반대로 가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려고 같이 식사하려고 한 건데 돈을 느끼려는 사람한테 돈 데주고 맛없는 것까지 먹는 짓은.. 그래서 점점 그만하게 되는 듯하다. 돼지국밥이나 대패삼겹살에 소주 한잔 편하게 하고 노가리에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몇 안 남은 지인들이 더 소중해지는 이유다. 다른 데서 비싸고 신기한 거 실큰 먹고 이들에겐 맨날 같은 거만 사주는 게 좀 미안하긴 하지만... 나와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분들과의 시간이 좋은 것이다. 필자의 그런 삶의 모습을 보고 부러워서 묻는 분들이 많다. 그런 관계는 어떻게 형성하는지.. 하루아침에 되지 않는다는 건 알지만.. 당신이 사람을 잘 다루기도 부리기도 이끌기도 하는 걸 알지만 그건 돈이나 권력으로도 할 수 있는 것인데.. 그게 아닌 그냥 사람이 사람으로 오랫동안 좋게 남을 수 있는 비결이 뭐냐고 묻는다. 이걸 알려드리려 글을 시작했다가 이렇게 길어졌다. 그 비결은 물덕物德이다. 여기서 물物은 그냥 물건이 아닌 음식물이다. 먹을 것.. 


먹을 것을 선물로 사가는 것... 먼저 선물의 의미로 관운을 득할 수 있다. 먹는 것이니 식상운을 득할 수 있다. 베풀고 챙기는 것이니 나의 정이 쌓이고 그 정을 상대가 받으니 인성운을 득할 수 있다. 받는 사람의 입장에선 돈이 굳는 것이니 재성을 받은 것이고 그것을 되돌려주려 하니 미래의 재성까지 득할 수 있다. 친해진다면 비겁운도 덤이다. 이렇게 물덕은 한 가지를 선물함으로써 모든 십신운을 득할  있다. 꽃, 장식품, 잡다한 것들도 사갈  있을 것이다. 대부분 치우기 힘든 쓰레기가 된다. 그리고 음식도 안 먹는 음식이나 너무 특이한 음식은  골치 아픈 쓰레기가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가져간 것에 대한 반응을 보면  사람의 마음을   있다. 아무리 작은 것이지만 연속해서 고마워하는 마음이 안 보인다면.. 그건 당신에게 마음이 없는 것이라 보면 된다. 사교든 거래든 그런 사람과 친해질 가능성은 희박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친해져 봐야 득 될 게 없다. 그리고 이 방법은 대부분의 사이코, 사이코패스와 소시오패스를 피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그들은 외부에서의 관계 시도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요즘은 정수기가 흔해져서 작은 사무실에도 정수기가 설치되어 있지만 과거엔 보통 냉온수기를 설치하고 생수통을 배달시켜서 물을 먹었다. 하지만 그보다 작은 사무실은 생수병을 사다가 마셨다. 필자가 창업을 하고 영업을 처음 다닐 땐 영업처가 무역회사가 많았는데 대부분 규모가 아주 작았다. 사장에 직원 한두 명.. 그러니 이런 사무실은 대부분 생수를 사다가 커피를 타마시거나 했다. 이런 사무실을 방문할 때면 필자는 생수 1팩을 들고 갔다. 당시 팩스로 카탈로그를 보내던 무역회사들에게 컴퓨터를 구입해 전화선 인터넷을 개통시키고 이메일로 해외 영업하는 법을 알려주고 전자카탈로그와 회사 홈페이지 제작을 의뢰받는 영업이었다. 지금은 너무 보편화된 것이지만 처음엔 이메일을 사용하라는 말도 안 들었다. 자기들은 평생 팩스로만 영업했다나..ㅎ 하지만 필자의 생수 영업으로 무거운 생수를 사다 나르는 여직원의 마음을 움직였고 PC통신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듣고는 이메일 개설 방법과 자신이 영업으로 팩스를 보내고 있는 회사 리스트를 받아 인터넷을 써칭 해서 이메일 리스트를 만들어 줬다. 보내는 카탈로그를 스캔해서 필자 회사의 서버에 올려놓고 html태그를 알려줘서 거래처에 이메일을 보내게 했다. 결과는... 팩스로 보내면 하루에 모든 거래처에  못 보내는 것을 PC 통신하면서 클릭 한 번에  보내다 보니 거래처에서 너무 메일을 많이 보낸다고 뭐라고는 했지만 주문이 폭주했다고 한다. 그때랑 회사 이름은 달라졌지만  회사 이름을 알면 놀라실 것이다. 무역업은 그렇게 인터넷을 통해 성장했고  발판에는 생수병을 무거워하는 여직원의 애로가 있었다.ㅎ 그때 몇 년 직접 영업을 다닐  떡볶이, 붕어빵, 붕어싸만코, 밤빵 등을 선물로 사 가지고 갔던 곳의 사장님들이 요즘 필자를 찾아올  손에 항상 스타벅스 커피가 들려져 있다. 필자가 바빠서 시간이  안 나니 보고 싶다고 커피 기프트콘도 자주 날리신다. 그렇게 교류를 시작했고 20년 이상 이어져 지금도  교류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뉴저지에 살면서 필자에게 컨설팅을 신청한 사람 얘기다. 이 사람은 이민 1.5세로 19세 때 미국에 갔다고 한다. 자신의 5살 아래 동생은 어린 나이에 영어를 배워서 영어를 원어민 수준으로 구사하는데 자신은 'L' 발음이 안돼서 처음 지었던 영어 이름도 나중에 자신이 할 수 있는 쉬운 발음으로 바꿨다고 한다.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하기 싫었단다. 그래서 부모님이 하시는 가게를 보면서 지금까지 살았는데.. 부모님이 가게를 팔고 노후를 대비하시겠다고 하셔서 이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야 하는데 무얼 할지 몰라서 필자에게 조언을 구한 것이다. 사주를 봐선 그냥 남을 서포트 하는 일을 하는 서비스업을 하면 좋은 사주를 가지고 있었다. 교육도 가능한 사주였으나 교육할 거리가 없으니 그건 아니고.. 그래서 일단 6개월에서 1년 정도 교육과정 후에 라이선스를 취득할 수 있는 부동산 중개 자격을 따서 뉴저지는 한국인들이 많이 오니 그들을 대상으로 영업을 하라고 했다. 그러고는 2년 즈음 지나고 이 분이 다시 연락이 왔다. 1년 만에 자격증을 땄는데 돈을 1년 동안 한 푼도 못 벌었단다. 정말 이 자격이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지 물어왔다. 어떻게 영업을 하는지 물었다. 영업을 특별히 하는 건 없고 부동산 법인에 취업해서 시키는 일만 하는데 자신에게 일을 주지 않는다고 했다. 필자는 일단 사표를 내고 한인 커뮤니티와 카페 게시판에 한국에서 미국에 처음 오는 분들에게 정착을 위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올리라고 했다. 그리고 3년이 지났다. 필자의 지인이 뉴저지로 간다고 해서 이 사람에게 MSN 메시지를 보냈다. 그 당시엔 이 메신저가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메신저였다. 자신이 답을 하는 게 아닌 직원이 답을 해왔다. 그리고 얼마 후 연결된 이 사람은 직원 15명을 거느린 잘 나가는 부동산 중개회사를 하고 있었다. 자신이 그렇게 헌신적인지 몰랐다고 한다. 그리고 그 헌신의 결과는 고객들의 입소문을 타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소개로 이어졌다고 한다.  사람이 정말 자신이 고객들에게 헌신적인 서비스를 해서 이렇게 성공했을까? 아니다. 이분이 인정하는 이분의 성공비법은 필자의 조언 한마디였다고 한다. 김치, 고추장, 멸치 밑반찬.. 고객들을 만날 때마다 이런 밑반찬을 작게 포장해서 선물하라고 했다. 부모님께서 텃밭에 농사를 지어서 김치도 담으시고 교포다 보니 한국사람이 먹는 음식물을 싸게 구할  있고 어머니 소일거리도 되고 해서 쉽게 행할  있었다고 한다. 이국 땅에서 한국사람이 가장 먹고 싶은 전통 밥도둑을 선물한 것이다. 고객 입장에선 케익이나 쿠키 정도는 생각할  있었겠지만 이런 걸 주는 사람은 흔하지 않았으니  감동을 받고 거래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한다. 


예전에 최고의 효부, 며느리에 대한 전설을 들은 적이 있다. 결혼을 한 후 시어머니로부터 정말 지독한 시집살이를 당하던 며느리가 마을 뒷편에 있는 절의 큰스님을 찾아가 시어머니가 죽도록 밉다면서 언제 죽는지 알려달라고 물었다. 큰 스님은 죽을 때를 기다릴 필요가 뭐 있냐.. 네가 죽이면 되지.. 하며 자신이 쥐도 새도 모르게 죽이는 방법을 알려줄 테니 실천할지 묻는다. 며느리는 당연히 하겠다고 한다. 큰 스님은 시어머니가 좋아하는 음식이 뭔지 물었다. 인절미를 좋아한다고 하자 오늘부터 100일간 매일매일 인절미를 만들어 주라고 말하면서 만들 때 자신이 준 가루를 소량 넣어라고 말한다. 며느리는 큰 스님의 말대로 매일매일 쌀을 절구질해 빻아서 스님이  가루와 함께 찜통에 쪄서 인절미를 만들어 시어머니에게 드렸다. 정성스럽게 매일매일 자신이 좋아하는 인절미를 만들어주니 시어머니의 시집살이는 점차 약해지기 시작했고 점차 사이가 좋아졌다. 그리고 100일이 가까워질  즈음에는 시어머니와 사이가 너무 좋아져 버려서 덜컥 겁이 났다. 그래서 다시 큰스님을 찾아가 시어머님이 이제 며칠 후면 돌아가신다고 울었다. 큰스님은 죽도록 미운 사람이 죽는데  슬피 우냐고 묻는다. 며느리는 떡을 해드리는 동안 정말 친어머니만큼 친해졌는데  돌아가신다고 생각하니 너무 슬프다고 되돌릴 방법이 없냐고 묻는다. 전설이니 당연히 해피앤딩이겠지만.. 스님이 하시는 말씀은  가루는 보약 가루고 보약을 매일 좋아하는 음식과 먹으니 기력이 회복돼서 세상이 아름다워 보였을 것이고 며느리가 자신에게 지극정성을 다하는  봤으니  이상 구박할 이유가 없었을 것이다. 이제 시어머니 모시고  대접받으며  살아라고 말했다고 한다. 이런 전설도 물덕의 힘을 말하는 것이라 본다. 


요즘은 어딜 가면 주로 스타벅스 커피나 커피를 안 드시는 분에게는 과일이나 건강 음료를 사 간다. 주머니에 홍삼 스틱이나 간단하게 먹을  있는 영양제를 넣어 다니면서 먹어라고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 이런 분들이 주변에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을 보고 어떻게  사람은 저렇게 대인관계도 원활하고 잘 사는  같지? 하고 생각했다면 그건 당신보다 식음료비를 조금  써서 그런 것이라 본다. 물덕으로 개운하는 사람들인 거다. 사실 그래서 요즘 아쉬운 점이 김영란법이다. 음료수도 한잔 못 나누는 게... 예전에 애들이 학교 다닐 땐 학교 갈 일 있으면 맛있는 음료수 같은 걸 사 가지고 가서 나눠드리곤 했는데 이번에 애들 한국들어와서 취학관련해서 학교에 가니 사 오면 안된다고 해서.. 좀 그랬다. 진짜 해쳐먹은 것들은 따로 있는데...


인컨설팅     이동헌

 

 

 

 

2월은 성과의 달이다. 작년 한 해의 결과들이 3월이 되기 전 2월에 우르르 쏟아져 나온다. 그래서 필자도 기뻤다, 아쉬웠다는 반복 한다. 기쁠 때는 필자가 컨설팅한 고객사나 고객이 좋은 성과가 나왔을 때다. 특히 기업 같은 경우 올해에 진행할 신규사업의 승패가 계약이나 자금, 합작에서 나오는데 기업 대표뿐만 아니라 기업 구성원들의 명운도 걸려있기에 필자가 더 신경을 쓰는 부분이다. 개인들은 학교, 승진, 이동이 이뤄지는 때라서 또 중요하지만 그들의 계획대로나 필자의 컨설팅대로 결과가 안 나오는 경우도 간혹 있기에 아쉬운 소리를 듣기도 한다. 어쩌겠나 감내하고 다시 시작하거나 달리 시작할 수 있게 위로해 주는 수밖에...


또 2월 한 달은 대운이나 대세운의 변화 기이 기도 하다. 입춘이 있는 달이라서 그렇다. 활발했던 사람이 갑자기 파김치처럼 방구석에 처박히는 달이다. 그 반대의 경우를 크게 걱정하는 사람은 없다. 하지만 갑자기 급변한 운의 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멘붕에 빠지는 학생, 직장인은 학교나 직장생활이 제대로 안되기도 해서 급작스런 자퇴나 퇴사를 하는 경우도 흔히 있다. 그들의 원인이 단순히 그런 운 때문이란 점이 안타까울 따름인데.. 이런 때 주위 사람들은 처음엔 병원을 찾고, 뒤엔 종교를 찾고, 그래도 해결이 안 되면 무당을 찾는다. 그 사람의 운에서 온 거라면 정신과 병원이나 종교, 무속이 이것을 해결해줄 수는 없다. 그럼 필자는 해결해 줄 수 있는지 묻는다면.. 필자도 해결을 해주진 못한다. 인간 자신의 문제는 자신이 솔루션을 알고 해결해야 하기에 그렇다. 필자는 이런 문제를 해결해 드리진 못하지만 명리학적인 해결방법을 알려드릴 순 있다. 이때 그 방법은 절대 부적을 쓰거나, 굿을 하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약을 먹거나, 최면을 걸거나, 또 어떤 의식을 치러거나 하는 게 아닌 단순한 말 한마디다. 그 말의 실천만 한다면 그 운을 벗어나거나 맞설 수 있게 된다. 이런 극명한 운의 갈림 속에 있는 사람들은 이런 식으로 필자의 도움을 받기 쉽다. 그냥 그렇게 무력하게 있게 할게 아니라면 어디를 뒤져서라도 필자를 찾아오시니 말이다. 그래서 진짜 문제는 이렇게 극명한 운의 갈림에 있지는 않지만 방황하고 있는 분들이다.


요즘 종교인들이나 심리학자, 철학자, 정신과 교수들이 청중을 두고 많은 강연을 한다. 이들은 강연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통해서도 활발히 활동을 하는 것 같다. 강연 영상이나 유튜브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유명세도 얻고 실제 이들 덕에 많은 분들이 힐링도 하고 인생도 개선한다고 한다. 아주 긍정적인 효과라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여기엔 한 가지 문제점이 있다. 아래 동영상은 10년 전 맥도날드의 동영상이다. 

[출처: 맥도날드 맥카페광고]

 

유명 강사가 강연하는 관객석에 앉아 있거나 동영상을 볼 때 주변 사람들이 강연 내용에 열광하거나 좋아요나 댓글로 찬사를 보내면 자신도 모르게 그 강연의 내용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에 특정 상황에서 대세를 따라 버리는 것이다. 여기서 '따르는 것'과 '따라 버리는 것'은 다르다. 자신은 다른 생각이 있고 아닌 걸 알지만, 모르더라도 아닌 것 같지만.. 남들이 하니 '에라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면서 그렇게 행해 버리는 것이다. 항상 이런 대중을 대상으로 한 강연의 내용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게 나온다. 그러니 그 대세를 따라서 폭망 하진 않지만 변화하지 않고 그 자리에 이전과 같은 모습으로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이 사람의 그다음 행동은 어떨까? 앞의 반이 맞았음을 기억하고 또 다른 강연자를 찾아서 그들의 방법론을 배우기 위해 헤매는 과정을 반복하게 된다. 심리학, 철학, 종교의 한계란게 바로 이 부분이다. 이들은 특정 부류나 특정 상황에 있는 사람이 아닌 대중을 대상으로 한다. 사주명리학은 태어난 생일을 기준으로 518,400가지로 사람을 나누어 그들 각각에 맞는 솔루션을 제시 하지만 심리학, 철학, 종교는 많아야 10여 가지 아니면 사람은 다 같다고 보면서 인생은 이렇다, 사람은 그런 거다, 때 되면 죽는다.. 하면서 수많은 미끼를 던진다. 이 수 없이 많은 미끼 중에 자신에게 맞을 거라 생각한 하나의 미끼를 문 사람들이 그 종교, 심리, 철학에 빠져서 신도도 되고 맹신도 하게 된다. 문제는 사주명리학이 인간을 518,400가지로 나눔에도 그 한 사람, 한 사람의 운은 그들의 대운을 따라서 변하게 된다. 아주 독실한 신자에게 '내년부터 교회 안 나갈 겁니다.'하고 말하는 경우가 있다. 그렇게 말하면 그 독실한 분을 묻기 위해 찾아온 가족은 '에이 설마요.' 하며 안 믿는다. 그만큼 열심히 종교생활을 하고 있다는 증빙이다. 하지만 실제 그때가 되면 교회를 안 나간다. 처음엔 다른 목사를 찾게 되거나 교회를 옮기게 되거나 아예 종교와 연을 끊기도 하고 아니면 자신이 종교를 만들거나 사이비 종교에 몸담기도 한다. 사주명리학에선 현실운이나 의심운이 들어왔을 때를 그런 말을 할 수 있는데 그런 운이 들어오면 자신이 믿는 종교나 종교 지도자를 의심하게 되는 것이다. 종교란 것이 비과학적이고 비현실적인 것이어서 현실에서 바라보거나 의심을 하면서 바라보면 더 이상이 믿을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철학이나 심리학도 마찬가지다. 그때뿐인 것이다.


4년 전에 특목고를 최고 성적으로 들어간 2학년에 올라가는 아이를 둔 부모 둘이 맘때 찾아왔다. 두 아이는 같은 해, 같은 월, 12일의 차이, 같은 시에 태어난 아니었다. 필자는 각각의 부모에게 아이의 개운을 위해서 유학을 가야 한다고 말해줬다. 말 한마디였다. 한 아이는 4월까지도 학교도 가지 않고 방 안에 틀어박혀서 게임만 하자 아버지가 나서서 캐나다를 보냈다. 또 한 아이는 고모부가 목사고 이모부가 심리학과 교수고 친한 지인 중에 스님이 있는데 유학 갈 필요가 없다고 해서 필자의 말을 무시하고는 정신과 병원을 다니면서 그 세명의 솔루션을 차례대로 수행했다고 한다. 어제 필자의 말대로 하지 않은 후자 아이의 엄마가 다시 찾아왔다. 그동안 세명의 말대로 해도 그대로라서 굿도 하고 뭐도 하고 했단다. 그래도 그대로 더란다. 필자에게 그 당시에 문자를 10통 넘게 보냈는데 필자의 말이 일관됨에 듣지 않은 게 마음에 걸려서 못 찾아오다고 어제 찾아온 거라고 한다. 2년 동안 아이를 고생시킨 후에 가족여행으로 일본 온천여행을 갔었단다. 다른 곳에 갈 땐 예의상 물어도 안 간다고 방에서 꿈쩍 안던 아이가 일본 여행은 따라간다길래 신기해서 데리고 갔는데 몇 년 만에 아이가 웃는 것도 보고 활발하게 동생과 노는 것도 보고는 너무 신기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한 달에 두세 마디 듣는 게 다였는데 거기선 제대로 된 대화는 아니지만 많은 얘기를 나누었단다. 그걸 위의 세명의 지인에게 말하니 이제 때가 온 거다 다시 자신들의 방법을 써보자고 했단다. 엄마가 황당해서는 2년 전엔 때가 아니었고 지금이 때가 온 거라면 그때 때가 그래서 그렇다고 말하면서 방법을 말해준 당신들이 점쟁이라고 비하했던 그분 말씀이 맞은 것 아니냐고 물었단다. 답을 못하더란다. 여기서 점쟁이가 나란 게 짜증 나서 이글이 시작됐다. 어디 비과학적이거나 책 몇백 권이면 바닥 드러나는 연구도 연구랍시고 하는 사람들이 518,400가지의 인생 각각을 연구하는 사람을 모르면 모른다고 하지 나를 점쟁이라 말할 수 있는가? 나도 당신들 읽는 책 다 읽었었다. 당신들도 알 거다. 다 읽고 나면 뭔가 아닌 게 느껴지는 걸.. 당신들은 그 아닌 걸 내가 뭘 몰라서, 아직 못 깨우쳐서 그런 걸 거야 하며 미련으로 파고들다가 그게 돈벌이가 돼서 아집을 부리고 있는 사람이고, 필자는 뭐야 이 앞뒤 안 맞는 소린, 이러니 지들끼리 맨날 사우지, 무지한 것들 하며 한계를 알고는 한계가 없고 앞뒤가 맞는 명리학을 찾아내 공부하고 연구하고 있는 사람이다. 여튼... 이 아들은 한국으로 돌아오니 똑같아져서 다시 일본에 보내 컨디션을 찾으면서 공부하게 해 작년엔 검정고시로 고등학교를 패스했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 어떡할지를 묻기 위해 다시 찾아온 것이다. 앞에 말을 듣고 이미 가 있는 친구는 작년 9월에 대학에 입학해서 잘 다니고 있다. 효자라서 영주권을 먼저 따고 하고 싶은 공부를 하겠다고 해 2년제 기술학교에 보냈는데 열심히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있단다. 영주권을 따기 전엔 학비가 3천만 원인데 따고 나면 비싸도 2백만 원 미만에 초저리 초장기 상환으로 생활비까지 대출을 해주는 걸 알고는 주저 없이 그렇게 결정했다고 한다. 은둔형 외톨이 캥거루족이 부모님 걱정하며 고생을 마다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명절마다 인사를 보내오신다.


주위를 둘러보지 말자.  사람들은  사람들 인생을 사는 것이다. 당신이  사람들과 같은 인생을   없다.  말은 다른 사람들의 사치나 유흥을 부러워하지 말란 말이 아니다. 비교하지 말란 말도 아니다. 사주가 비교하면서 살아야  사람은 끝까지 비교하면서 살아야 한다. 자기 생긴 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가 항상 하는 말을  하자면 자기 자신은 자기가 가장  안다. 하지만 주변 때문에 자기 자신을 점점 드러내지 않게 되고 급기야 자신을 잃어버리고 살게 된다. 인간은 그러면 괴롭다. 당신이 지금 괴롭다면 그걸 해결해줄  있는 방법은 인생 강의를 쫓아다닐게 아니라 주변 때문에 자신이 자신에게 포장한 포장지를 벗겨내는 것이다. 그게 남과 비교하고 살지 말라고 해서 비교하지 않고 산거라면 이제부턴 비교하고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검소하게 살라고 해서 검소하게 살았는데 그게 맞지 않다면 사치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이다. 


생각해보자.. 내가 원하는 어떤  못하고 살고 있는지를...




인컨설팅   이동헌


지장간地藏干의 이해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9. 2. 5. 00:48 Posted by Eastlaw

지장간地藏干의 이해

 

 

 

 

 

 

 

사주 기본 강의를 진행하면서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언급이 거의 없었다. 많은 분들이 문의를 주셨다. 아니.. 어떻게 간지干支를.. 특히나 지지地支를 설명하면서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설명이 없이 기본 강의를 끝냈다고 말할 수 있느냐.. 이런 것이었다. 필자가 지장간地藏干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은 이유는 지장간地藏干의 적용 때문이다. 사주의 아주 초보자들도 사주에 뭐가 없는데 그와 관련된 일을 하거나 일이 일어났다고 하면 그 원인을 지장간地藏干을 뒤져서 찾으려 한다. 이게 틀린 건 아니다. 아니 사주명리학적으로 맞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렇게 하다 보면 여기에 그치지 않고 주객主客이 전도되어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까지도 지장간地藏干을 가지고 예측하려 한다. 실제로 초급자들이나 제대로 실력을 갖추지 못하고 개업하신 분들 중에는 이런 분들이 많다. 필자가 막고 싶은 건 바로 이 대목이다. 지장간은 말 그대로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것, 땅 속에, 마음속 깊이, 뇌리 저편에 감춰져 있는 것이다. 그러니 그게 나오지 않았는데 나올 것이라 예측이라고 말해 버리면 판도라의 상자를 여는 격이 된다. 일어나지 않은 일을 처벌하는 SF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를 현실화 시키게 된다. 사주에 드러난 인자에 대한 예언은 현실화 가능성이 50%전후라면 지장간을 보고 한 예언의 현실화 가능성은 필자의 통계로 3%미만이다. 통계학에서 사용하는 오차범위를 생각하면 안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는 말이다. 이런 지장간을 잘못 들먹임으로서 잘 살고 있는 가정을 파탄 낼 수도 있고, 잘 살아가는 사람을 난치병의 공포로 집어 넣을 수도 있다. 사실 3%미만이면 자신의 잘못이 아닌 일로 각종 사고도 당할 수도 있을 확률이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지점이라 지장간地藏干을 설명하지만 절대 지장간地藏干을 미래 예측의 척도로 사용하면 안 된다.    

 

사주명리학 강의를 하는 사람도 많고 명리학자도 많은데.. 필자는 이들의 레벨 측정을 지장간을 어떻게 알고 설명하는 가로 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강의가 올라가면 이제 대부분 명리학자들의 지장간에 대한 설명은 이 글의 내용을 참조하게 될 것이다. 필자가 왜 전통 사주명리학을 하는 명리학자라고 말하는지.. 그리고 사주음양학을 제대로 터득하고 있는지를 이 간단한 강의로 알 수 있고, 사주명리학이 자연관찰을 통해 더 명확한 이해가 가능한 자연학인 이유도 알 수 있을 것이다. 원리란 건 사실 너무나 단순하지만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원리가 너무 단순해 생각하지 않다 보니 요즘처럼 복잡하게 사주명리학이 흘러 버렸음도 알 수 있을 것이다. 근데 뭐 별거 아니네.. 해버리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사람은  사주명리학을 하지 않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음양학과 자연학에 대한 개념 자체를 베이스로 두지 않는다면 사주를 배워서 할 수 있는 건 사기 치는 정도밖에 없을 것이기에 그렇다.

 

다음은 12 지지地支의 지장간地藏干을 나타난 것이다. 지지地支의 시작은 자子이지만 지장간地藏干의 시작은 인寅이다. 이유는 천간天干의 시작이 갑甲인 것과 같다. 지장간地藏干은 지지地支가 가지고 있는 천간天干의 작용력이기 때문에 지지地支에서 읽지만 현실이 아닌 생각이다. 다시 한번 반복해서 말하면 천간天干은 생각, 지지地支는 현실이다. 지장간地藏干은 현실인 지지地支가 아닌 현실을 살아가는 사람의 생각이란 말이다. 그러니 생각이 현실의 행동이나 현상으로 이어질지 아닐지를 미리 판단하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다.

 

이제 지장간地藏干을 들여다보자. 천간天干의 흐름을 보면 갑甲, 을乙, 병丙, 정丁, 무戊, 기己, 경庚, 신辛, 임壬, 계癸로 흐른다.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의 흐름을 반복한다. 천간 토土의 작용은 목木, 화火의 양陽기운을 금金, 수水의 음陰기운으로 음양陰陽을 체인지해주는 역할과 자체 음양陰陽의 균형을 맞추는 역할을 한다. 

 

 

 寅

 卯

 巳

 午

 未

 申

 酉

 戌

 亥

 子

 丑

 여기

  戊 

  甲 

  戊 

 丙

  丁 

  戊 

  庚 

 

 戊

  壬 

 癸

 중기

 丙

 

  庚 

 (己)

 乙

  壬 

 

 丁

 甲

 

 辛

 정기

 甲

  乙 

 丙

 丁

 己

  庚 

  辛 

 戊

 壬

 癸

 己

 

지장간은 인寅에서 미未까지의 양지지陽地支(현실에서 봄, 여름)와 신申에서 축丑까지의 음지지陰地支(현실에서 가을, 겨울)가 가진 음양陰陽의 크기와 내용을 오행간지五行干支를 통해 디테일하게 읽어내기 위한 것으로 지지地支가 가진 음양陰陽과 오행五行의 기운氣運을 말하는 것이다. 필자가 말하는 규칙성을 알게 되면 쉽게 외울 수 있을 것이고, 외우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된다.

 

지장간은 세 가지 기운으로 나뉘는데 직전 지지의 기운이 남아서 넘어왔다고 해서 첫 기운을 여기餘氣(초기初氣)라고 부르고, 직전 기운 여기餘氣가 주는 흔들림 후에 드러나는 본성의 기운을 중기中氣라고 부르며, 지지 본래의 천간과 연결된 기운을 정기正氣(본기本氣)로 부른다. 실제 계절과 월月도 디지털하게 딱딱 끊기는 게 아니고 아날로그 하게 연결되어서 변하기 때문에 그 세세한 흐름을 읽기 위해 여기餘氣, 중기中氣, 정기正氣로 나누는  것이다. 

 

지지地支의 양陽운동의 시작은 인寅에서 미未까지로

인寅의 여기餘氣는 무戊로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 하겠다. 중기中氣에는 삼합三合하는 오행五行이 오는데 여기餘氣의 음양陰陽을 따른다. 여기餘氣의 음양陰陽을 따르는 이유는 여기餘氣와 중기中氣의 힘이 음양陰陽을 바꿀 만큼 강하지 않기 때문에 직전 지지地支의 음양陰陽이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寅의 중기中氣는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하는 오화午火와 같은 천간天干 오행五行 병丙과 정丁 중에서 여기餘氣 무戊와 같은 음양陰陽인 병丙이 놓이게 된다.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地支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 놓이게 된다. 그러므로 인寅의 정기正氣는 갑甲을 쓴다. 

 

묘卯의 여기餘氣는 직전 지지地支인 인寅의 정기正氣가 놓인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그 자체로나 삼합三合으로나 자신의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묘卯의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을乙을 쓴다. 

 

진辰의 여기餘氣는 묘卯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을乙을 쓰고, 중기中氣는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수水 천간天干 임壬, 계癸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계癸를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무戊를 쓴다. 

 

사巳의 여기餘氣는 진辰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사유축巳酉丑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금金 천간天干 경庚, 신辛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경庚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병丙을 쓴다. 

 

오午의 여기餘氣는 사巳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병丙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지만, 오午는 예외로 중기中氣에 기己를 쓴다. 이에 대한 설명은 뒤에 하겠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정丁을 쓴다. 

 

미未의 여기餘氣는 오午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정丁을 쓰고, 중기中氣는 해묘미亥卯未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목木 천간天干 갑甲, 을乙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을乙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기己를 쓴다. 

 

미未에서 지지地支의 양陽운동이 끝나므로 미未의 정기正氣인 음토陰土 기己가 다음 음陰운동의 시작인 신申의 여기餘氣로 기운을 넘겨줄 때나 양陽운동의 시작인 인寅의 여기餘氣로 기운을 넘겨줄 때 다음 음양陰陽인 양陽으로 넘겨주게 된다. 그래서 인寅의 여기餘氣는 음토陰土 기己의 양토陽土인 무戊가 되고, 신申의 여기餘氣도 음토陰土 기己의 양토陽土인 무戊가 된다. 항상 음陰이 있으면 양陽이 있고 양陽이 있으면 음陰이 있으며 음陰과 양陽은 기운이 차면 양陽은 음陰으로 음陰은 양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필자의 이 설명은 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어.. 라면 냉소를 불러 일으킬 거라 생각한다.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이해하고 따르는 것은 다르다. 운전할 때 횡단보도를 만나면 무조건 일시 정지해야 하는 게 법이지만 그걸 지키는 사람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걸 알고 안 지키는 것과 모르고 안 지키는 건 하늘과 땅 차이다. 알고 그렇게 하다가 사람을 치이게 되면 자신이 잘못했다 하겠지만, 모르고 사람을 치이게 되면 치인 사람에게 왜 차가 오는데 횡단보도를 건넜냐고 탓할 것이기에 그렇다. 음양에 대한 내용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내용을 알고 있다고 해도 항상 간과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고, 아예 모르고 사주를 공부하는 사람도 있어서.. 필자가  강조해서 말하는 이 부분을 전혀 중요하지 않게 생각하거나 다 아는 걸 가지고 헛소리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보는 사주가 자꾸 산으로  간다면 바로 원인은 여기에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음양학陰陽學에 대한 이해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공부를 하신 분들은 필자가 방금 설명한 축丑의 정기正氣가 기己인데 인寅의 여기餘氣가 무戊인 점과 미未의 정기正氣가 기己인데 신申의 여기가 무戊인 점에 대한 이해가 없이 외우기만 했다고 고백한다. 이는 지지地支의 오행 운동만 생각한 결과로 오행 역시도 음양 운동을 하기 때문에 대음양인 양의 계절과 음의 계절까지 고려한 지장간의 배치를 눈여겨본다면 좀 더 쉬운 이해가 가능할 것이라고 본다. 

 

신申의 여기餘氣는 미未의 정기正氣 기己에서 음양 변화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신자진申子辰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수水 천간天干 임壬, 계癸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임壬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경庚을 쓴다. 

 

유酉의 여기餘氣는 신申의 정기正氣인 경庚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유酉의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신辛을 쓴다.

 

술戌의 여기餘氣는 유酉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신辛을 쓰고, 중기中氣는 인오술寅午戌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화火 천간天干 병丙, 정丁 중  여기餘氣와 같은 음陰인 정丁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무戊를 쓴다. 

 

해亥의 여기餘氣는 술戌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무戊를 쓰고, 중기中氣는 해묘미亥卯未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목木 천간天干 갑甲, 을乙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갑甲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임壬을 쓴다. 

 

자子의 여기餘氣는 해亥의 정기正氣인 임壬을 쓴다.

삼합三合의 메인 글자인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자신 오행五行의 기운만 가득하므로 중기中氣를 따로 쓰지 않는다. 자子의 정기正氣는 해당  지지와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이므로 계癸을 쓴다. 

 

축丑의 여기餘氣는 자子의 정기正氣에서 넘어온 계癸를 쓰고, 중기中氣는 사유축巳酉丑 삼합三合의 메인 오행五行인 금金 천간天干 경庚, 신辛 중 여기餘氣와 같은 양陽인 신辛을 쓴다. 정기正氣는 자신과 동일한 오행五行과 음양陰陽의 천간天干인 기己를 쓴다. 

 

필자가 지장간에서 또 한 가지의 예외로 설명을 뒤로 미룬 부분이 있었다. 자子, 오午, 묘卯, 유酉는 중기中氣를 쓰지 않는다고 했는데, 오午의 경우 여기餘氣 병丙과 정기正氣 정丁에 더해 중기中氣로 기己를 쓴 부분이다. 이때 쓰는 기己는 정말 예외적인 경우이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은 자연학이다. 그러니 실제로 오월午月을 자세하게  관찰해보면 사주명리학이 자연학이라고 불리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앞의 간지의 설명에서 미未를 익히는 것, 뜸 들이는 것이라고  말씀드렸다. 그래서 실제로 미월未月이 지나면 만곡이 익어서 고개를 숙이기 시작하고 신申, 유酉월에 수확을 하게 된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오월午月 말末이나 미월未月 초初에 이미 익은 열매와 과일들이 출하된다. 시골가서 오월午月의 산하山河를 관찰해보면 벼나 사과 같은 신유월申酉月에 수확되는 작물들에 앞서 이미 익어가는 작물들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필자가 무슨 말을 하려는 지 이해 하시겠나? 오월午月에도 미월未月의 익히는 작용력이 현실에서 존재한다는 것이다. 필자는 사주명리학을 공부 후에 자연을 관찰하면서 이런 부분까지 이론적으로 고려한 것을 보고 사주명리학의 디테일함에 감탄을 한 적이 있었다. 실제로 과거의 구황작물인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은 오午의 중기中氣를 지나 정기正氣부터 수확하고 그 외에도 많은 작물들이 오월午月의 미未 작용 즉 기己의 작용으로 익어서 오월午月이 지나면서 수확된다. 이 이유로 오午의 중기中氣에 기己를 쓴다고 볼 수 있다. 명리학을 공부하는 학파들 중 이 기에 대한 생각은 조금 씩 다른 것 같다. 누구는 아주 중요하게 사용한다고 하고 누구는 거의 읽을 필요가 없다고 한다. 이 부분 역시도 이들이 사주명리학이 자연학이라는 개념을 망각한 결과라 생각한다.

 

지장간을 어떻게 읽고 해석하는 지는 다음 글에서 말씀드리겠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대운大運의 이해 2

 간지干支, 십신十神의 해석解釋

 

 

 

 

 

대운 천간을 간지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대운에서 갑이 오고, 을이 오고, 병이 오고, 정이 오고, 무가 오고, 기가 오고, 경이 오고, 신이 오고, 임이 오고, 계가 오면 어떨까를 분석한다는 말이다. 이 작용력은 앞에서 설명드린 간지의 작용력을 그대로 대입하면 된다. 특정 사주팔자에 갑이 와서 갑의 작용력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갑이 움직임이니 그냥 움직인다, 시작한다..고 해석하는 식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적용을 통해서 간지의 작용력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각자가 해보시기 바란다. 이 연습은 필자가 지금도 하고 있는 것이므로 사주명리학을 하는 동안에는 계속해야 할 공부다.

 

 

 

대운 지지를 간지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대운에서 자가 오고, 축이 오고, 인이 오고, 묘가 오고, 진이 오고, 사가 오고, 오가 오고, 미가 오고, 신이 오고, 유가 오고, 술이 오고, 해가 오면 어떨까를 분석한다는 말이다. 이 작용력은 앞에서 설명드린 간지의 작용력을 그대로 대입하면 된다. 특정 사주팔자에 자가 와서 자의 작용력이 생긴다고 보는 것이다. 자가 가만있고 생각함이니 그냥 가만있는다, 잔다..라고 해석하는 식이다. 이러한 반복적인 적용을 통해서 간지의 작용력을 이해하는 눈을 가질 수 있게 된다. 각자가 해보시기 바란다.

 

 

 

대운 천간을 십신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비견, 겁재,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정인, 편인이라는 생각이 들어올 때의 작용력이다.

 

대운 천간에서 비견이 온다면 나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 친구, 동료 등과 함께 하는 게 편하다고 생각한다. 그들과 우정을 나누든 경쟁을 하든 하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겁재가 온다면 비견보다 더 강력한 우정이나 경쟁을 하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식신이 온다면 움직이고 싶어 하고 무언가 만들어 내거나 확장하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상관이 온다면 변화를 갈망하며 모든 것을 바꾸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정관이 온다면 안정을 꾀 하게 되고 관직을 탐하게 되고 대접받고 싶어 진다.

대운 천간에서 편관이 온다면 자존심을 세우고 싶어 하고 명예를 중시하게 되고 군림하고 싶어 진다.

대운 천간에서 정재가 온다면 현금을 중시하고 현실적인 면을 강조한다.

대운 천간에서 편재가 온다면 큰 꿈을 꾸게 되고 큰돈을 만지고 싶어 한다.

대운 천간에서 정인이 온다면 공부를 하고 싶어 하고 탐구욕이 생기게 된다.

대운 천간에서 편인이 온다면 정인의 작용력에 더해 아집이 생기게 된다.

 

필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십신은 개인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변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더 다양한 작용력을 예측할 수 있다. 앞에 설명드린 십신의 내용들이 그 사람의 생각에 들어왔다고 상상하면서 적용해 보는 연습을 통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대운 지지를 십신적으로 분석한다는 건 어떤 것일까?

 

비견, 겁재, 식신, 상관, 정관, 편관, 정재, 편재, 정인, 편인이라는 환경에 놓일 때의 작용력이다.

 

대운 지지에서 비견이 들어온다면 경쟁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겁재가 들어온다면 겁탈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식신이 들어온다면 바쁘게 움직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상관이 들어온다면 멀리 움직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관이 들어온다면 조직이나 시스템 같은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관이 들어온다면 자유로운 조직이나 시스템의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재가 들어온다면 돈의 순환이 필요한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재가 들어온다면 큰돈이 흐르는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정인이 들어온다면 문서와 관련된 환경에 놓이게 된다.

대운 지지에서 편인이 들어온다면 문서, 기술과 관련된 환경에 놓이게 된다.

 

필자가 언급한 내용 이외에도 십신은 개인 각자의 상황에 따라 변용할 수 있으므로 훨씬 더 다양한 작용력을 예측할 수 있다. 앞에 설명드린 십신의 내용들과 같은 환경에 그 사람이 놓였다고 적용하는 연습을 통해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다.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대운을 적용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드렸다. 이 부분의 내용이 길지 않고 간략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이미 아시겠지만 설명 드릴 내용보다는 개인적인 학습과 실전 적용을 통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역의 64괘로 온 세상만사가 이루어지고 움직이는 것을 설명할 수 있는 것처럼 이 간략한 설명대로 사주팔자와 대운은 셀 수 없을 만큼 다양한 유기작용을 하게 된다. 그 다양한 케이스를 모두 설명드리는 건 불가능하다. 하지만 계속해서 적용해 나가시다 보면 그 작용을 보는 눈이 생기시게 될거다. 그러니 그 과정은 모두 학습자의 몫일 수 밖에 없다. 다만 필자가 학습의 스피드를 높여드리기 위해 해드릴 수 있는 조언과 적용 시 주의할 점은.. 사주팔자 원국에 없는 음양, 없는 오행, 없는 간지, 없는 십신이 들어올 경우와 있는 데 또 들어올 경우에 대한 관찰을 구분해서 하시란 점이다. 이런 구분은 흔히들 사람들이 관심이 많은 무재, 무관, 무식상 등의 문제와 재다, 관다, 식다, 인다 등이 대운의 흐름에 따라서 어떻게 삶을 변화시키는 지를 보는 눈을 갖게 해줄 것이다. 여러분은 이제 실전의 임상을 통해서 직접 눈으로 많은 사람의 사주를 확인해야 한다.

 

 

 

by 이동헌 - leedongheon.com

 

 

 

 

 

잊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컨설팅사례보고 2019. 1. 11. 00:21 Posted by Eastlaw

사람을 잊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라고 많이들 물어 오신다. 죽음을 제외한 사람과 사람의 이별이란 게 다양하기에 어떤 인연을 맺었느냐에 따라 뇌리를 떠나지 않는 사람이 생기게 마련이다. 이걸 좋게 말하면 추억이겠지만 보통 미련이라고 말하는 게 뜻으로는 더 적확하다. 미련未練의 사전적 의미는 '품었던 감정이나 생각을 딱 끊지 못함'이다. 인간의 뇌는 완결된 기억보다는 완결되지 않은 기억을 더 오래 간직한다. 그래서 무엇이든 제대로 끝맺음을 해놓지 않으면 그게 미련으로 남게 된다. 최근엔 그래선지 이게 트렌트가 되고 있는 듯하다. 확실히 해두지 않으면 나중에 후회할 것 같아서..라는 이별 행동이...

 

사주명리학적으로 봤을 때 잊는 방법은 없다. 사주는 행동 결과의 학문이지 기억 후회의 학문이 아니기 때문이다. 사주는 행동을 예측하는 학문이고 결과도 행동으로 나타난다. 그러니 운 적으로 그분이랑은 안 되겠네요..라고 말해줄 수는 있지만 잘 잊고 살 것이라는 말은 못 해준다는 거다. 남아 있는 기억은 별개의 문제이기에 헤어진 후에 그 사람을 기억에 담고 있는 건 사주로 예측할 수 있는 게 아니라는 말이다. 물론 생각의 깊이가 있고 과거에 대한 향수에 잘 빠지는 사주와 그렇지 않은 사주를 보고 행동을 예측해 줄 수는 있지만 그런 사람도 누구는 못 잊고 누구는 잊고 하니 애초에 사주명리학의 영역이 아니란 말이다. 이런 질문은 가능할 수 있겠다 싶어 답 드리면.. 잊지 못해 미련을 가지는 사람과 헤어지라고 하는 건 잘못된 명리학적 조언 아닌가? 란 질문이 그것이고 그것의 답은 정말 먹고 싶은 음식이 상한 것 같아서 버린 게 못내 아쉬울 수도 있다. 하지만 먹었다면 최소 배탈에 식중독 안 걸리란 보장이 없지 않은가.. 상한 음식은 아무리 먹고 싶어도 버려야 한다는 게 필자의 지론이다.

 

사실 이 부분이 현대의 사주 보는 방법과 과거의 사주 보는 방법의 차이를 가져온다. 기억, 미련이라고 말했지만 다른 말로는 경험이다. 인간에게 있어해 본 것과 해보지 않은 것의 차이는 아주 큰데 그건 인간의 경험 능력, 경험치가 미래에 작용하는 파워 때문이다. 게임이나 AI에서 중요한 비중을 두는 경험치가 실제 인간의 삶에서는 더 큰 비중을 가진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을 예로 들 수 있다. 100경기가 넘는 정규리그 경기로 가려진 상위 순위팀들이 5게임 또는 7게임을 연속으로 치러서 진정한 승자를 가리는 것이다. 그래서 관심도 집중되고 만원 관중이 들어찬다. 단기간에 치러지는 경기니 만큼 그 팀이 가동할 수 있는 모든 선수 자원을 동원해서 승리에 집중한다. 그때 경기를 주도하며 등장하는 히어로는 대부분 고참선수다. 특히나 포스트시즌에 경기를 해봤거나 우승 경험이 있는 선수는 정규리그 경기의 기록에 상관없이 항상 엔트리에 포함되고 가장 중요한 순간에 투입된다. 그리고 또 한방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끈다. 이게 바로 경험치의 파워다. 이런 큰 경기에서는 경험 있는 투수는 실투가 적고 경험 있는 타자는 투수의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는 힘이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다.

 

이런 이유로 필자는 피상담자가 자신의 사주와 전혀 다른 일을 하고 있다면 그 일을 하는 이유는 경험에서 찾는다. 자신이 선택했던 주변에 끌려 다녔던 그 일을 한 선택은 본인이 한 것이니 어떤 환경을 살아왔느냐가 현재의 그 사람을 직업을 결정한 것이고 그 결정은 그 사람의 과거에서도 동일하게 작용할 것이기에 그렇다. 이 경우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는 잘못된 선택이 최선이라고 믿고 미래에 까지 밀어붙이는 사람들인데 이들의 생각을 바꾸는 건 본인이 인식하지 않는 한 불가능에 가깝다.

 

그래서 확실하게 잊는 방법도 경험에서 찾을 수 있다. 그 사람을 덮을 만한 사람을 찾아 움직이는 노력이 그것이다. 못 찾을 수도 있지만 사람은 그렇게 움직이는 동안은 과거를 생각하지 않는다. 당신이 미련이 남아 있는 이유는 아직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자리를 벗어나서 다른 사람을 찾는 노력을 한다면 서서히 망각되어 갈 것이다.

 

 

 

인컨설팅     이동헌

 

본 강의를 마치며...

 

 설마.. 이게 끝이다^^

 

 

 

 

 

 

 

 무슨 강의가 올라오나 기다리신 분들이 많았으면 한다. 이왕 올린 강의니 많이들 보시면 좋으니깐 말이다. 근데 필자는 강의를  올린 게 아니라 기다려 드린 것이다. 왜냐하면 사주명리학의 기본이랄  있는 부분은 모두 알려드린 것이고 필자는 사주감정을   지금까지 올린 강의 내용으로 49.5%를 채운다. 나머지 50.5%는 대운, 세운 등의  49.5%와 1%의 신살, 12 운성, 기타 잡지식 등이다. 그러니 여러분은 운을 읽는 방법을 빼면 사주명리학의 거의 모든 지식을 이미 알고 계신 것이다.  믿는 분들이 계실  같아서 한 가지 제안을  본다. 주변에 있는 가장  도서관에 가서 사주명리학의 모든 서적을 펼쳐보라. 지금까지 강의한 내용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말이다. 대부분의 책들은 사주명리학의 지식을 말하려는 게 아닌 자기가 그러한 지식으로 감정한 감정 경험담을 적어둔 것이다. 혹자들은  감정담이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제 감정에서  감정담은 전혀 사용되지 않는다. 만약 사용된다면 그게   문제가   있고 말이다. 그러한 감정담을 읽고 사주감정을 하는 것은 옛날 개그콘서트의 맹구가 하는 짓이랑 다를 게 없다. 누군가가 하는 말이 그럴듯해서 보여서 자기도 따라 했는데 상황도 시기도 타이밍도 맞지 않고 제대로 기억도 못해서 앞뒤도 맞지 않게 된다. 실제로 대부분의 명리학 비기너들이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고 있다고 본다. 남의 감정담을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 데이터를 누적시켜야 한다. 남의 감정담이 가져오는 가장  리스크는  사람과 당신의 사주가 다르다는 점이다. 사주감정을 하는 자신을 자신의 사주를 초월한 절대자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어떤 사람의 사주를 봐줄   사람과 자신의 사주명리학적인 관계가 형성된다.  사람과 합이 맞을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으며 어떨 때는 충이나 상극의 관계일 수도 있다. 그런 이유도 어떤 사람은 좋게 보는 사람을 어떤 사람은 나쁘게 본다. 사주팔자를 보기 이전에 그런 느낌을 받아 버리는 것이다. 그리되면 감정의 내용도 사주팔자 자체보다는  느낌이 지배하게  가능성이 커진다. 사주팔자 자체의 감정에는 선악이 존재하지 않는다. 어떠한 상황에서 그리 사는  읽는데 무슨 선악이 있겠나? 폭력적인 사람이 평화로운 세상에선 위협적인 존재이지만 전쟁에서는 영웅이  가능성이 있는 존재가 아니겠는가? 사주 감정에 있어서 가장 배제해야 할 내용은 선입견을 갖지 않는 것이고  선입견을 갖지 않기 위해서는 남의 감정담 따윈, 재벌 사주, 거지 사주 등을 미리 외워서 감정하는 짓은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하긴 열심히 남의 사주풀이를 외워봐야  사주가 같은 사주를 만날 확률도 사실 거의 없다. 사주 종류가 518,400가지인데 필자는 2018년 10월을 기준으로 겨우 17만 8천 명을 조금 넘어서는 감정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중복되는 사주를 제외하면 아직 전체 사주의 1/3도   상태이다. 하지만 필자가 파악하기로 국내는 당연할 것이고 대만, 중국, 일본의 최고 명리학자들보다 2~3배 많은 사람의 사주를 봐준 경험이 있는 것이다. 필자의 경험이 이렇지만 필자가 17만 명의 사주 감정 결과를  외울  있겠나? 같은 사주가 오면 외워서 줄줄 말해줘야지 하는  현실적으로 가능하겠느냔 말이다. 사람의 기억이란 게 이렇다. 3~4년 만에 다시 사주를 보러 오는 사람은 사주 감정해줬던 내용은 물론이고 얼굴도 처음 보는 사람이다. 그런데 사주팔자를 꺼내서 대화를 나눠보면  사람이 기억나기 시작하고 필자가 이런  저런 말하지 않았냐고 물으면 그랬다고 말한다.  대목이 가장 중요한데 사주감정은 사람과  사람의 사주팔자를 펼쳐놓으면 언제 봐도, 10년이 지나서 봐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달라지지 않기 위해서는 사주감정 데이터를 외울게 아니라 지금까지 필자가 말해준 사주명리학의 기본 내용을 숙지하고  내용으로 사람을 파악하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다음 글부터는 지금까지 배운 사주 지식으로 사주를 얼마만큼   있는지를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천천히 올라올 거니깐... 앞의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 숙달하고 주변 사람들의 사주를 펼쳐놓고 대입해보는 연습을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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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刑 - 조정작용

사주명리학 by 이동헌 2018. 10. 11. 09:30 Posted by Eastlaw

형刑
 조정 작용

 


 

 

 

 

형은 한자 뜻 그대로 하면 형벌을 내린다는 의미를 가진다. 글자의 상형적인 의미로 보면 왼쪽에 있는 네모 형태를 오른쪽에 있는 칼로 자르든, 다듬든 한다는 조정의 의미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벌을 내려서 바르게 살게 한다는 의미로 본다면 형벌 역시도 조정의 의미로 볼 수 있다. 충이 정신적인 면에 더 중점을 두고 해석한다고 본다면 형은 현실적인 의미로 해석해야 한다고 말할 수 있다. 조정, 협상, 변화 등이 형인 것이다.

 

형刑에는 삼형三刑, 상형相刑, 자형自刑이 있다.

 

삼형三刑 : 인사신 [寅巳申], 축미술 [丑未戌]
상형相刑 : 자묘 [子卯]

자형自刑 : 진진 [辰辰], 오오 [午午], 유유 [酉酉], 해해 [亥亥]

 

 

 

삼형三刑

인사신寅巳申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시작인 봄을 제외한 여름, 가을, 겨울의 시작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시작인 봄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지가 전혀 다른 시작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인사신 삼형은 에너지가 넘치는 삼형이다. 생각 없이 행동이 앞서고 그 앞선 행동 때문에 각종 사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삼형이다. 그러므로 대운이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행동하기 전에 열 번을 마음속으로 세어보고 필기를 통해서 자신이 하려는 행동을 정확하게 정한 후 행동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고 행동하게 되면 이미 시작한 상태에서도 이랬다 저랬다를 반복함으로써 일을 망치게 되는 결과를 낳는다.

 

축미술丑未戌 삼형三刑은 삼합三合의 끝인 겨울을 제외한 가을, 겨울, 여름의 마지막 글자들이 하는 조정 작용이다. 만물의 끝인 겨울은 조정이 필요 없지만 목적이 전혀 다른 끝 글자들이 만나면 조정에 큰 에너지가 소비되므로 삼형 작용이 발생하는 것이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점은 축미술 삼형은 모두 토土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이다. 토는 존재 자체로 균형의 오행이기 때문에 물질적이거나 현상적인 작용보다는 정신적인 문제로 인한 각종 병환이나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생긴다. 하지만 움직여 다니지만 않으면 주로 소화기 질환 정도의 문제만 발생한다. 밖으로 많이 나다닌 다면 본인의 컨디션 문제로 인한 각종 사고를 걱정할 수 있는 운이다. 그러므로 대운에서 들어오거나 세운에서 들어온다면 최대한 식이食餌 조절을 하면서 몸이 좋지 않을 땐 나다니지 말고 요양해야 할 것을 권해드린다. 


삼형의 작용으로 지장간에 있는 글자들이 튀어나와서 어떻게 된다고 하는데.. 그 말들이 위에 필자가 말한 내용에 다 포함이 되어 있는 것이다. 삼형은 삼형살이라고 해서 무당들이나 사짜 역술인들이 의뢰인의 돈을 뜯기 위해서 가장 잘 써먹는 아이템 중에 하나다. 그만큼 작용력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해도 된다. 하지만 그 작용력이란 것이 위에 말한 정도이므로 조심한다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최근 일어난 저유소 화재를 이 삼형 작용에 빗대어 설명하면 이해가 빠를 수 있다. 아주 사소한 행동, 아주 사소한 가치를 가진 것이 얼마나 큰 결과와 큰 손실을 발생시킬 수 있는지 볼 수 있는 대목이기에 그렇다. 한 노동자가 휴식시간에 몇백 원짜리 풍등을 날림으로써 40여 억 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이다. 휴식시간에 그냥 몸을 쉬었다면 그리고 불과 기름의 관계를 한번 더 생각했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사건인 것이다. 물론 이 사건의 가장 큰 쟁점은 겨우 잔디에 붙은 불로 파손될 수 있는 국가기간시설을 만들고 운영해왔다는 점이라 생각한다. 국민학교 다닐 때도 배웠다. 전쟁이 나면 가장 먼저 국가기간 시설부터 폭파한다고.. 지금까지 무서워한 미사일이나 핵이 문제가 아니었던 것이다. 초등학생 수준 이하의 시설을 만들고 운영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본다. 필자가 이런 말을 하면 겨우 그 정도 실수로 사람을 짜르면 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시다. 작은 실수 아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을 짤라야 일자리가 생기고 그런 사고가 재발되지 않는다. 이런 생각하는 하는 분은 기득권의 논리로 자기 몫을 지키려는 사람들에게 세뇌된 결과라고 본다. 어느 나라 독재자가 사라졌다고 나라가 망했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기업이 망한다고 나라가 망하지도 않는다. 국가경제의 30%를 차지하던 노키아가 망했지만 핀란드는 더 잘 나가고 있다. 예전 이모 회장님께 '회장님 회사가 망하면 한국이 망할까요?'라고 물은 적이 있다. 'L도 있고 H도 있는데 뭐..'라고 하시더라.ㅎ 그러니 잘못한 사람은 짜르고 잘못된 일은 부수면 된다. 짤린 사람은 내 일이 아니었는가 갑다 하고.. 다시 자기 일 찾으면 되고 말이다. 그래 순리고 그게 역학이고 그게 명리학적인 것이다.

 

 

 

상형相刑

상형相刑의 상相은 서로란 뜻이다. 서로 조정이란 의미다. 자묘子卯가 서로 조정해야 하는 이유는 완전히 반대의 모양을 가지고 있어서다. 자는 씨앗의 단계이다. 묘는 그 씨앗에서 싹이 나서 퍼지는 단계다. 그러니 12 지지를 크게 나누면 자와 나머지로 나눌 수 있고 그 나머지의 대표가 마구 퍼지면서 움직이기 시작하는 묘다. 자는 가만있는 것, 묘는 마구 움직이는 것이니 서로 형의 조정이 필요한 것이다. 그래서 그 작용력도 안절부절이다.

 

 

 

 

자형自刑

자형自刑은 자기 자신들과 하는 형이다. 기본적으로 사주팔자 내에 같은 글자가 있으면 글자의 힘이 강해진다고 해석한다. 그리고 운에서 들어오면 어느 정도의 흔들림이나 조정 작용이 생긴다. 자형은 다른 글자들보다 조금 더 강한 작용을 말하는 것으로 그냥 흔들림 정도로 해석해도 무방하다. 진진辰辰은 주로 변덕으로 나타난다. 오오午午는 남자에게 무기력이나 발악으로 여자에게는 활발함으로 나타난다. 유유酉酉는 남자에게는 자신감으로 여자에게는 무력감으로 나타난다. 해해亥亥는 남녀 모두에게 이성 작용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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