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사주 시장을 요즘처럼 크게 키운 분야가 시험제도라고 할 수 있다. 일반인들은 살아가면서 무언가 변화 시점이나 결정 시점을 맞이할 일이 별로 없다. 직업선택, 결혼, 이사, 투자 정도를 빼면 크게 돈까지 들여가면서 사주를 봐서 결정할 일은 없지 않은가? 그런데 시험제도가 생기면서 시험을 쳐야 되나 말아야 되나?부터 걸릴까 말까? 합격한다면 언제 합격할까? 등등으로 다양한 갈림의 순간들이 있기에 그 판단에 도움을 얻고자 사주명리학에 의존하게 된다. 여기서 무당이나 신점집은 빼자. 보통 그쪽을 택하는 사람들은 횡재를 바라는 사람들이다. 노력도 행동도 실천도 없이.. 혹여나 된다는 말을 듣고 싶은 사람들.. 명리학은 최선을 다한 사람을 위한 학문이다. 내가 최선을 다할 자신은 있는데.. 그럼에도 운이 없어서 합격할 확률이 낮거나 없다면.. 나의 노력을 확률이  높은 쪽에 투자하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학문이 사주명리학이라는 말이다.


지난 26일 변호사시험 합격 발표가 있었다. 처음 듣기론 원래 예정 발표일보다 일주일 정도 더 빨리 발표한다고 했는데.. 예정일 전후로 발표된 것 같다. 그걸 모른 필자는 사실 낙담했었다. 어? 이상한데.. 합격소식이 들릴 때가 됐는데.. 하면서 19일부터 기다렸는데.. 아무 소식이 없어서.. 아.. 내가 잘못했나? 괜한 부추김을 한 건가? 등으로 많이 미안했었다. 그런데 어젯밤부터 합격 감사 문자와 카톡이 쌓이고 있다. 고생들 하셨고 참으로 다행이다. 변호사 시험이란 말은 10년 전만 해도 없던 말이다. 그래서 외국 영화를 볼 때 변호사시험이란 말이 나오면 신기했던 기억도 있다. 로스쿨을 졸업하면 변호사 시험 자격이 주어지는데 졸업 후 5년간 총 5회를 볼 수 있는 시험이다. 예전 사법고시의 경우 무제한 칠 수 있었고, 시험을 칠 수 있는 사람의 제한도 없었다. 그런데 변호사 시험은 로스쿨 졸업자만 칠 수 있는 시험이고 이미 로스쿨 입학 시에 국내 25개 대학의 로스쿨 입학시험을 통해서 3년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인원 2000명을 선발하고 그 2000명이 졸업 후 변호사 시험을 치게 된다. 여기에 매년 낙방한 로스쿨 졸업생이 시험을 다시 치므로 경쟁률이 점점 높아지고 합격률은 점점 낮아지고 있으며 25개 로스쿨마다 합격률이 다르게 됨으로 인해 로스쿨의 서열이 생겨버린 상태다. 그래서 변호사를 원하는 사람은 필자를 로스쿨 입학 전부터 찾아오게 되었다. 예전 고3 학생 부모가 법대 진학을 물어보던 게 지금은 법대, 로스쿨, 변호사 시험... 이렇게 물어보는 환경이 된 것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건 변호사 시험을 치기 전에 로스쿨 시험에서 이미 재수, 삼수생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앞에 말씀드린 대로 변호사시험 합격률이 높은 로스쿨을 다니면 변호사시험에 합격하는데  유리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는 여기에 의문을 제기한다. 과연 그럴까? 필자의 대답은 No다. 필자가 지금까지 컨설팅해드린 아홉 번의 로스쿨 시험 응시자를 통계 내어 보면 로스쿨 학교에 상관없이 합격할 수 있는 운에 합격을 했거나, 합격을 할 수 있는 운이지만 공부나 시험 치는 방법 때문에 낙방한 사람에게 그 방법을 개선시켜줬을 때 합격했고, 그 합격률은 90% 이상으로 나왔다. 결국은 변호사 시험 합격이 로스쿨의 레벨과 상관없이 일정 이상의 사주가 되는 사람이 합격운만 있다면 합격이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을  있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의 로스쿨들이 합격자를 많이 배출하는 이유 역시 그 로스쿨이 잘 가르치거나 해서가 아니라 원래 그 학교에 학부 때부터 입학했던 학생들의 사주가 좋아서라고 봐야 한다. 그러니.. 변호사가 되고 싶은 사람이 해외 유학파이거나 상위권 대학 출신이 아닐 경우.. 상위권의 로스쿨을 가기가 현실적으로 힘든데.. 굳이 그 로스쿨을 가기 위해 재수, 삼수를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그냥 변호사 시험 합격운과 로스쿨 합격운이 있는지를 보고 있다면 편하게 다닐 수 있는 아무 로스쿨을 입학하더라도 변호사 시험을 합격하는 덴 문제가 없게 된다. 물론 대한민국은 학벌이 존재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내가  상위권 대학의 로스쿨을 가서 변호사가  후에  학벌을 써먹겠다고 생각하고 하는 도전이라면 예외다. 하지만 무한 경쟁을 시작한 법조계에서 검사, 판사가 될게 아니라면 하루라도 빨리 변호사 면허 취득하고 자신만의 전문 아이템을 찾아내는 게 학벌보다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사주로 변호사 시험의 합격여부도 중요한데.. 이게 로스쿨을 입학하고 3년을 다녀서 다시 시험을 보는 것이고 5년 동안의 기간이  있기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  기간 내에 대운의 변화를 겪게 된다. 대운의 변화는 생각의 변화이기 때문에 갑자기 하기 싫거나 다른  하고 싶을 수가 있다는 말이다. 그래서 대운의 변화가  사람에게는 로스쿨 진학 자체를 만류해야 한다. 단적으로 열심히 공부해서 로스쿨에 입학하고는 관대운에서 재대운으로 흘러버리면 로스쿨을 다니기 싫어지거나 빨리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공부가 안되게 된다. 물론  경우에도 마인드 컨트롤을 통해서 변호사 합격과 합격 후의 비전 제시로 변호사 합격을 재와 연결시키면  열심히 공부하는 경우도 있기에 이렇게 대운 변화로 생각의 변화가 오면 어떻게 자신의 마인드를 세팅하느냐가 변수로 작용한다. 이번 시험에서도 이런 분들이 몇 분 있었다. 로스쿨 졸업  시험을 두 번 쳐서 낙방한 후 대운 변화로 두 번의 변호사시험을 안친 상태에서 필자를 찾아와 어떻게 살지를 묻는다. 자신이 생각하기에 두 번의 낙방으로 시험에 대한 두려움도 있고,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로스쿨 동기들을 봤을  자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시험칠 마음이 1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필자가 꼬셨다. 앞으로 70년은 살 텐데.. 1년 정도는 버려도 된다고.. 그리고  1년 공부하느라 버렸다고 69년이 흔들리겠나? 이미 2년을 버리고 있는데..  해놓는 게 있나? 공부할  자세, 시험칠  시험문제를  못 푸는 이유를 운 적으로 설명해주니.. 어떻게 알았느냐고 한다. 그게  당신 사주에 나와 있는 것이니.. 개선방법을 알려주고 연습하고 적용하면서 이런 이런 방법으로 공부하면 공부  시험까지 걱정 없다. 운은 무조건 합격이다.. 이렇게.. 그리고 당신 같은 사주의 사람이 변호사 자격을 가지면.. 이런 이런 일이 다른 사람보다 유리하고 잘할  있고 돈도 되고.. 그렇게 떼돈 벌면  당신 껀데.. 내가  당신한테 떼돈 버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이렇게 애썼는지 모르겠으니.. 끝.. 가라.. 치기 싫으면 치지 마라.. 사주로는  자격증도 없으면.. 지금까지 2년 백수였던 것처럼.. 70년 계속 백수다.. 이렇게.. 당연히  분도 합격을 했다. 이분의 가장  문제는 대운 변화와 공부 자세, 그리고  기간 동안 자신과 함께 공부한 사람들이  자격을 따고 고생하는 모습은 본데 있다. 하지만 자신이  자격을 취득해서 실제로 일하고 있는 게 아니라면 겉모습만 보게 된다. 보이는 모습은 고생이지만 변호사라는 자긍심과 직업적 가능성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이렇게 대운의 변화기엔 초심이 흔들리기 때문에 자신이 처음에  그걸 하려고 있는지를 잊어버린다. 그래서 이렇게  시간의 시험과 공부  시험을 쳐야 하는 직업군의 컨설팅에서는 대운 변화를 통한  사람의 생각의 변화를 읽어서 컨설팅해줘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다양한 방식의 자격시험들이 생겨날 거라고 본다. 최근엔 공공의료대학원이라고 해서  의대 졸업  공공분야에서 10년을 의무 근무해야 이후 의사자격이 유지되는 대학을 만든다고 한다.  대학에 지망하는 사람의 사주와 일반 의대를 지망하는 사람의 사주는 직업은 같은 의사라도 다를 수밖에 없다. 학부기간 2 ~ 4년과 4년의 수료기간과 10년의 의무 근무기간,  사이 군 복무까지 생각한다면 최소 18년이 넘는 기간이 필요하다.  후에 일반 의사와 같아지는 것이다. 이런 직업의 사주를 봐주려면 18년이라는 기간은 대부분 3개의 대운에 겹칠  있기 때문에 과연  마칠  있는 가를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한다. 


잘못된 컨설팅으로 완전히 잘못된 선택으로 인생과 노력을 허비한 사람들을 많이 본다. 사주 원국이 좋다면 그래도 헤쳐나갈  있지만.. 사주 원국이 좋지 못한 사람의 경우 잘못된 컨설팅은 인생을 통째로 망치게 된다.

그러니..  열심히 공부하고  열심히 통계내고.. 모르면 물어서라도..  잘하자.

사람들 잘되게 해 주려고 배운 사주가 남의 인생 말아먹어서야 써겠나?


 

 

인컨설팅   이동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