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좋은거랑 사람 좋은 건 별개라는 필자의 포스팅을 보고 말이 많다. 특히 뭔가 억울해 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 분들이 또 생기는 궁금증이 '나쁜 놈이 천벌받는다'는 말이 틀린거냔 것과 그것도 사주에 안나오냐는 거다. 구지 내 글을 안읽은 분들도 최근들어 많이들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 뉴스를 보면 천벌 받아야 할 놈들이 다 풀려나거나 더 잘 나가는 것 같아서 그런가 보다. 페이스북을 보니 내가 좋아하는 가수 이승환씨도 궁금해 하시는 것 같다.

 

 

 

여기에 대해 즉답을 하자면, 사주명리학적으로도 나쁜 놈이 천벌 받는 건 맞다. 문제는 그 놈들이 천벌 받는 걸 보려면 좀 많이 기다려야 한다는 점이고 그 천벌의 내용이 벼락맞아 죽고 이런건 아니란 사실이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걸 주로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서 간접경험한 탓에 그러한 픽션이 현실화되기를 기대한다. 하지만 그건 정말 영화나 드라마, 소설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 잘못한 놈이 천벌을 받아서 천재지변을 당하거나 하루아침에 권선징악이 일어나기를 기대하지만 현실에선 그렇지 않다. 사실 옛날 이야기에 전해오는 권선징악도 읽거나 들으면 금방 일어난 것 같지만 실제론 정말 한참 걸리면서 일어난 일 일거다. 공룡이 금방 멸종된 것 같지만 몇 만년을 거쳐 사라진 것처럼 말이다. 

 

그럼 사주명리학에서 말하는 천벌이란건 어떤 것이고, 어떻게 일어날까? 이걸 알려면 다시 사주명리학이 생겨난 이유로 돌아가야 한다. 사람의 한자는 인人이다. 그런데 한자로 사람은 인간間으로 알고 있다. 동영철학에서는 사람 그 자체를 표현할 땐 인人이라고 쓰지만, 사회적 관계에 놓일 땐 인간人間이라고 쓴다. 다른 글에서 설명한 적이 있는데 사주명리학은 인간이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하면서 생겨난 학문이다. 인과 인 사이의 관계, 즉 인간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탄생한 학문이란 말이다. 그럼 그런 이유로 탄생한 사주명리학이 사람이 받는 천벌은 어떤 식으로 알려줄 수 있을까? 딱 두가지다. 첫째는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것이고, 둘째는 자손이 잘못되는 것이다.

 

첫째, 인간관계가 틀어지는 천벌은 아주 흔히 볼 수 있는 일로 지인이나 부하가 등을 돌리거나 오히려 공격하는 것이다.

 

둘째, 자손이 잘못되는 것 역시 그리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걸 사주에서 읽을 때는 주의해야할 점이 있다. 현재 같은 사주를 가진 사람은 50명 정도이다. 그 50명이 모두 이 같은 천벌을 받는 건 아니므로 어떤 경우에 그런 천벌을 받는지를 구분해서 읽을 줄 알아야 한다.

 

일반인은 조금 어려운 얘기일 수도 있는데, 사람은 자신의 사주팔자에 있는 인자들을 모두 사용하면서 한평생을 살아가게 된다. 그 인자를 읽는 방법은 글자 자체의 뜻 22가지와 십신이라고 하는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 각 2개씩 10가지다. 이것들 중 관성을 예로 들면 관성에는 정관과 편관이 있는데, 이 중 주로 편관을 권력인자로 본다. 이 권력인자를 정당한 권력의 집행으로만 사용하면서 사람을 해하지 않고 살아왔다면, 관을 후손으로도 보기 때문에 후손들도 조상의 삶처럼 정상적으로 잘 살아가게 된다. 하지만 이 권력인자를 피를 부리는 인자로 사용했다면 후손도 그러한 피의 인자로 보기 때문에 합형충파해 등 변동인자를 만나게 되면 자손이 잘못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사례를 많이 볼 수 있는데, 고위직을 지내면서 악덕을 쌓았거나 큰 사업을 근로자를 핍박하면서 한 사람의 자식이나 손자손녀가 비명횡사하는 경우나 신체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그 천벌의 예라고 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사주는 유전이다. 부모나 조부모의 인자가 분명 유전되서 사주팔자에 나타난다. 그 유전된 인자가 좋게 작용하지 않게 된다.

 

여기서 다시 여러분들이 아쉬워할 현상이 발생하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악덕을 행하면서 축적한 재산은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잘사는 것처럼 보이고 그 악덕이 집안내력화되어 악덕과 천벌이 반복 한다는 점이다. 이런 이유로 분명 천벌을 받았으나 천벌을 받은 것처럼 보이지 않는 것이기도 한다. 그만큼 인간사회에서 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사주에서 말하는 재성, 즉 돈은 120년을 주기로 줬다 뺐었다를 반복하기 때문에 3대에 걸친 부자가 나오기 힘들다. 그런데 여기에 또 변수가 작용한다. 이런 사람들도 사주를 본다는 점이다. 자식을 결혼시킬 때 배우자와 합을 잘 맞추면, 천벌은 못 피해도 부를 연장시킬 수는 있기 때문에 그러한 궁합 법을 이용해 4대나 5대에까지 부가 연장되는 경우도 볼 수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에 궁합은 요즘처럼 모두가 보는게 아니고 이러한 부나 권력의 연장을 위해 봤다. 천벌받은 놈들만큼 천벌받을 사주쟁이들도 많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옛날에는 자식을 많이 뒀기 때문에 이런 걸 아랑곳하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하지만 요샌 많이 다르다. 되도록이면 착하게 살자. 나 좋자고 자식, 손자 인생 망치는걸 원치 않는다면 말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사주명리학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가장 염두에 두는 부분이 과거와 현재의 사주해석을 어떻게 달리 적용할 것인가이다. 필자처럼 4천명에서 1만명 정도의 사주를 10년이상 장기적으로 관찰추적하면서 과거와 현재와의 해석적용의 차이를 연구하는게 아니라면, 달리 적용할 수 있는 범위는 여성의 사회진출 정도 밖에 되지 않는게 현실이기도 하다. 4천에서 1만명으로 편차가 아주 큰 이유는 1만명이상 추적하고 있으나 당장 사정을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4천명 정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람이란게 길 지나다가도 만날 수 있기 때문에 나머지 6천명의 근황도 언젠가는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하면서 데이터를 보전하고 있다.

 

사주를 보는 방식 중 가장 보편화된 방식은 일간의 강약을 따지고, 월지로 격을 잡은 후, 용신을 찾는 것이다. 일간의 강약은 공부한 사람마다 의견이 분분하고, 격은 무려 8백가지나 되서 정확하게 적용했는지 아리까리하고, 용신은 잡아보고 운이 대발하지 않을 때마다 다른 걸로 바꾼다. 이래서 철학관과 점집이 넘쳐나도 어느정도들 장사가 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가는 곳마다 말이 달라지지만 보는 사람은 맞는 곳을 찾아 헤맨다. 어떤 분은 사주가 518,400가지니깐 명리학자들이 모두 모여서 이 가지수의 격과 용신을 픽스시키자고 주장하기도 한다. 가능하다면 동의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렇게 정했다고 같은 삶을 살아갈까? 한 사주의 인생을 모두 맞출 수 있을까? 쌍동이도 다른 삶을 산다고 하고, 같은 사주에 하나는 회장이고 하나는 거지라고 하는데 말이다.

 

사주명리학의 풀이가 안맞는 문제는 자꾸만 사주풀이를 틀안에 가두려는 노력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한다. 격만 봐도 처음 시작은 10가지에서 출발해서 안맞으니깐 파격이라고 가지수를 늘여가다 800가지가 넘어가고 있다. 용신, 희신, 길신도 마찬가지로 잡을 때마다 안맞아서 이젠 용신이 몇개가 될 수 있다는 말까지 나온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은 이걸 다 외워야 하나하고 생각하고 실제로 이걸 공부하는데 몇년을 그냥 보내기도 한다.

 

사실 사주명리학은 자연현상을 글자라는 틀 안에 가두는데서 출발했다. 처음엔 자연을 두가지로 나누었다. 음과 양. 하지만 그걸로는 설명이 부족했다. 그래서 하늘의 변화를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의 10가지로 나누었고, 땅의 변화를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신, 유, 술, 해의 12가지로 나누었다. 그리고 오랜시간의 관찰을 통해 10간 12지의 조합으로 60갑자를 만든 것이다. 그러니 이런 게 생기기 전 사주명리학은 세상만물을 음이다, 양이다로 설명했을 것이다.

 

그럼 왜 나누고 규정하기 시작했을까? 생각해보라. 음과 양이면 설명이 되는 것들을 왜 나누고 쪼개고 규정하고 했을까? 필자는 그 이유를 인구증가라고 생각한다. 사실 사주명리학이란 학문은 인간이 사회를 이루고 살지 않았다면 생겨날 필요도 없는 학문이다. 사주명리학에서 가장 중요한 해석도구가 십신이라는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인데 이것들은 모두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지칭하고 있다. 이것 역시도 10가지로 친인척 및 친구, 동료를 나눠버린다.

 

옛날 사람들의 삶을 생각해보자. 조선시대로 가보면 지금의 서울자리에 있던 한양의 인구가 10만명이었다고 한다. 지금은 900만명이 산다. 인간 사회의 구조는 예나지금이나 피라미드 구조를 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위로 올라가거나 실력이 있을수록 위로 올라가는 구조를 말하는 것이다. 10만명 즈음 살던 때는 그냥 나이만 먹어도 돈도 모이고 살만했을 것이다. 어릴 때 남다른 재주가 있다면 장원급제를 하든 윗사람에게 발탁되어 동기보다 빠른 인생도 가능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인구 10만명 일 때도 시장은 한명이고 인구 900만명 인데도 시장은 한명이라는 사실이다. 인구 100명 즈음 되는 마을에 살았다면 누구나 죽기전엔 이장은 한번 해보고 죽을 수 있었겠지만, 인구 1000명이 되면 이장도 아무나 하는게 아니게 되는 것이다. 이해하겠는가?

 

과거와 현재의 사주해석이 달라져야 하는 부분은 이 인구증가에 따른 경쟁강화에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 요즘도 놀고먹든 어쨌든 용신운이 오면 대발한다고 풀이해주는 철학관들이 많다고 들었다. 하지만 그건 과거의 얘기다. 지금은 그런 놀고 먹는 백수들이 옛날의 100배는 많아졌고 그들 중 놀고 먹지 않고 돌아오는 운을 잡기 위해 심기일전 하는 사람들도 있어서 백수에게 돌아갈 대박운은 더이상 없는 시대가 된 것이다.

 

이런 걸 아는 사주명리학자들이 하는 말이 사주명리학은 심리상담학으로 가야한다는 말이다. 용신이고 성공이고 안맞으니 심리상담도구로나 쓰자는 말인데, 이것도 말이 안된다. 사주는 심리상담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문이 아니고 권력을 잡거나 돈을 벌거나 하는 인간 욕망의 성취를 돕기 위해서 탄생한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 사주봐주는 그대로 봐줘라. 다만 용신이든 뭐든 잡아야할 운이나 때를 알려주고 그것을 준비하고 행동하게 만들어라. 인구증가와 함께 경쟁증가로 이젠 더이상 누워서 떨어지는 감을 쳐다봐바야 남들이 다 따가버리니깐 누워있지말고 행동하고 움직이라고 말해줘야 한다. 그리고 쓸때없는 일간강약이나 용신잡는걸로 싸우지 말고 구체적인 행동방법을 공부해라. 간접경험, 직접경험을 통해 사회전반에 대해 알려고 노력해야 제대도 된 상담을 해줄 수 있다. 찾아온 손님의 직업이 뭐하는 건지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그 사람의 인생 전반을 상담해줄 수 있겠는가? 사주보러 오는 사람보다 사주봐주는 사람이 더 깝깝한데 무슨 장사가 되겠는가? 당신네들도 행동하고 움직이고 손님들도 행동하고 움직이게 해야 서로 잘 먹고 살 수 있는 시대다.

 

많은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이 각종 문의를 해온다. 그 중에서 이 글의 초두에 언급한 현재 적용에 대한 부분이 가장 많아서 이 글로 대신 한다.

'이제 책은 그만 보고 사람과 그 사람이 살고 있는 사회를 보기 바란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교대를 다니는 딸을 둔 지인이 아침부터 전화를 해왔다. 내년부터 초등학교 교사정원이 줄어든다는 기사를 봤냐고 묻는다. 통화를 하면서 인터넷을 뒤지니 정말 '초등교사 선발 대폭 축소.. 전국 '임용 대란''이라는 기사가 떠있다. 그 지인이 하는 말이... '사주 진짜 무섭네요' 한마디였다.

 

초등학교 교사들의 사주에는 공통점이 하나 있다. 모든 선생님이 그런 건 아니지만 '묘卯'자를 사주팔자에 가지고 계신 분이 많다. 묘자가 의미하는 바는 어린새싹, 파릇파릇함 등으로 한마디로 아이들을 가리킨다고 볼 수 있는데, 이 묘자를 식신, 정관, 정재로 쓰시는 분들 중 초등학교 교사가 유독많고, 교사생활을 오래 잘 하신다. 주변에 초등학교 교사가 있다면 사주앱 등으로 명식을 뽑아보면 참 신기할 것이다. 현실을 반영하는 지지에 묘자가 있다는 말은 아이들과 함께할 환경에서 생활한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 묘자가 올해부터 문제다. 사주명리학의 주요이론 중 12운성으로 봤을 때 묘자가 올해부터 암울기에 해당하는 양지(2015년), 태지(2016년), 절지(2017년), 묘지(2018년), 사지(2019년)로 흘러간다. 이 말은 묘자를 식신(교육하는 것), 정관(직장), 정재(직업)로 사용하는 사람이 올해부터 5년 정도는 제대로 못써먹을 가능성이 높다는 말이다. 교육을 하고 싶으나 하기 어렵고, 취직을 하고 싶으나 하기 어렵고, 직업을 갖고 싶으나 갖기 어렵다는 얘기다.

 

지인이 사주가 무섭다고 말한 이유는 필자가 반대한 1년간의 어학연수를 다녀온 까닭에 작년에 교사를 많이 뽑을 때 응시를 못했기 때문이다. 딸은 자신있다고 하지만 교사 정원감축이 닥치니깐 막막한 느낌이 든다고 한다. 하지만 이럴 경우엔 방법이 없다. 위험이 올 것을 알려줄 때 듣지 않고 지금 다른 대책을 알려달라는데, 나는 그런 재주는 없다.

 

12운성으로 봤을 때 2020년이 되면 묘자가 좋은 운을 맞이하게 된다. 그때까지 기다리거나 계속 매달리거나 그건 본인들이 알아서 할 일이지만 그래도 다른 인자가 좋아서 견인해 준다면 다른 좋은 삶도 가능할 것이다.

 

위의 글은 특정 직업에 특정인자를 대입해서 설명한 것이지 보편적인 내용은 아니다. 그 말은 묘가 있다고 모두 교사나 교육한 한다는 건 아니란 말이다. 또 묘가 없어도 많은 분들이 교직에 몸을 담고 있다. 사주명리학은 어디 한곳에 집착하는 순간 미신이 되어 버린다. 변화를 다루는 학문, 역학이기 때문이다.

 

 

 

인컨설텅 역학연구소     이동헌

 

 

 

 

 

 

 

 

3년전 재미있는 컨설팅이 두건 있었다. 제조업을 위주로 하는 두 기업의 경영컨설팅이었는데, 70대이시던 A사 회장님께는 일을 5년정도는 더 하셔야 한다고 했고, 60대 초반이던 B사 회장님께는 그만 은퇴하시라고 말씀드린 것이다. 두 분은 그 지역모임에서 친하게 지내는 분들이라 저녁식사에 초대하셔서는 농담만 진담만으로 나에게 따졌다. 왜 젊은 사람은 은퇴시키고 나많은 사람은 일시키냐고... 한 분은 더 하시고 싶어하셨고, 다른 한분은 그만하고 싶으신 거였다.

 

사주에 식신이 강하고 편재가 있으면 제조업을 하는 분이 많다. 제조업의 인자를 식신으로 보는데, 식신은 무언가를 기르거나 만들어내는 창조의 인자다. 놓인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식신이 있으면 생동감이 넘치고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기질이 강하다. 위 회장님 두분다 이 식신으로 제조업을 해 오셨다. 하지만 차이가 있었다. 70대 회장님은 사주팔자 내에 식신이 강했고 60대 회장님은 사주팔자에는 없지만 대운에서 30년 동안 식신운이 들어와 있었다. 눈치 챘겠지만 60대 회장님의 식신대운은 3년 전에 끝이 났다. 더 이상 식신운이 없으므로 제조업체를 운영하시기엔 어려움이 따를 거라고 판단했다. 하지만 후계자로 지목한 아들의 사주에 식신이 강하게 들어 있었다. 당연히 아들은 회사를 잘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반면 70대 회장님이 회사를 물려주려고 했던 아들은 사주에 식신이 없었다. 하지만 5년이 지나면 40년간 지속되는 식신대운을 맞이하게 된다. 그때 회사의 경영권을 넘겨주면 된다고 말해준 것이다.

 

모르는 분들은 겨우 사주에 식신이라는 제조인자 하나가 있고 없고에 따라 회사가 어떻게 되겠냐고 말할지도 모른다. 그런데 사주의 인자하나 때문에 회사가 흥망성쇠하는 케이스는 너무나 흔하다. 하나의 예로 들면 식신인자가 없는 사람이 제조업체 사장이 되면 생산직 직원들과 마찰을 일으키거나 제품의 생산이나 품질에는 신경쓰지 않고 마케팅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직원들의 파업을 유발하거나 품질저하로 고객들이 발을 돌리게 된다. 자금력이 풍부한 대기업의 경우에는 이런 상황을 돈을 써서라도 어떻게든 이겨내겠지만 중소기업이나 그 이하 업체의 경우 치명타를 입게 된다. 물론 식신이라는 인자가 있는 사람도 그 놓인 위치와 옆 글자와의 상관관계, 운에서의 합충에 따라 다양한 경영적 상황에 직면하지만 그래도 없는 사람보다는 나은 결과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리고 사주에 없다고 하더라도 대운에서 몇번에 걸쳐 들어오는 경우 그 업이 가능하게 된다.

 

많은 경영인들이 사주를 통해 경영판단을 얻지만 그 결과를 반드시 따르는건 아니다. 사람이란게 욕심이 있기 때문에 아닌 길이라고 아무리 말려도 그 길을 가고 마는 것이다. 물론 그 결과는 처참한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말이다. 기존에 하지 않았던 신사업을 추진한 후나, 새로운 개념의 신제품을 출시한 후에 휘청거리는 기업들은 대부분 이런 경우라고 보면 딱이다. 이런 경험을 가진 기업하시는 분들이 하는 말이 있다. '사주가 안맞다고는 할 수 없다'라는 애매한 말이다. 그만큼 사주가 알려주는 사업운이나 재물운은 정확하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두분을 만날 기회가 있었다. 한분은 아들이 회사를 키워가는 걸 보는 재미로, 또 한분은 아들에게 일을 가르키는 재미로 사신다고 한다. 말 듣길 잘했다고 하셔서 고마웠다. 사주를 봐주면서 내 말을 들어서 안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실제로 안되는 경우는 대부분 해준 말을 듣지 않아서 때를 놓치거나 아예 다른 방향으로 일을 추진했기 때문이었다. 기업의 사이즈가 커져가면서 그러한 경우가 더 많이 발생한다. 그런 경우를 볼 때면 답답하지만 사실 컨설팅할 때 이미 내말을 듣지 않을거란 걸 예상한다. 그 부분까지 사주를 보면 나오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입에 물을 떠먹여 줄 수는 까지는 없기에 그냥 쓴웃음만 짓게 된다. 그래서 사람은 다 자기 팔자대로 산다고 말하는 것이다. 다 알려줘도 팔자대로 망해가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의문도 남는다. 모두 내말을 들었다면 그 결과가 모두 좋았을까 하는...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먼저 이동수님께 죄송합니다. 이름으로도 많이 쓰죠. 이동수^^... 사주에서도 이동수란 말을 정말 많이 씁니다. 말 그대로 '이동하는 수', '이동하는 운'을 말하는 거죠. 그런데 보통 사주명리학에서는 좋은 운에는 '운'이란 말을 그대로 쓰고 나쁜 운에는 '수'나 '살'이라는 말을 사용해서 차별을 둡니다. 그렇게 보면 이동수는 좋은 말은 아니겠죠? 하지만 그건 과거의 사회구조에서 비롯된 해석일 뿐 현대는 조금 다른 해석이 가능합니다.

 

먼저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동을 한다는 걸 살펴 봅시다. 이사, 이거 이동이죠? 발령, 승진, 이것도 이동이죠? 이직, 이것도 이동이네요. 그럼 취직도 이동인거죠. 창업은 어떨까요? 회사 다니다가 다른 곳에 회사를 만드는 것이니깐 이동 맞죠. 결혼은 어떨까요? 이것도 이사를 하니깐 이동이죠. 신혼여행도 이동이구요. 그렇다면 여행도 이동이겠죠? 학생들은 진학도 이동입니다. 다른 이동도 많이 있겠죠? 이렇게 이동에 해당되는 건 좋아보이는 것도 있고 나빠보이는 것도 있습니다. 그러니 현대의 이동수는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거라고 보면 딱입니다. 옛날엔 이동수가 분명 나쁜 것이었습니다. 태어난 한 마을에서 자라서 죽는 시대에 이동수란 전쟁에 끌려가거나 세금을 못내서 도망가거나 하는 것이었으니깐요. 인간의 삶에서 과거와 현재가 가장 많이 다른 점은 정착의 개념이 사라지고 있다는 점 일 겁니다. 정착을 하려면 필요한게 집인데요. 요즘은 내집이 없다고 해도 집이 넘쳐나는 건 사실이고 숙박업소도 넘쳐나니깐요. 과거에 정착은 거의 집을 짓는 일이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그런 고생을 해서 정착을 했는데 이동을 해야한다는 건 정말 죽을 맛인거죠.

 

그럼 사주에서 어떨 경우에 이동수가 있다고 할까요? 역마살이라고 잘아시죠? 그 역마인자가 들어오면 이동수가 있다고 말합니다. 또 지지에 묘卯, 진辰이란 대운이나 세운이 와도 이동운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 대운, 세운에서 충이란 게 들어와도 변동, 이동수가 있다고 말하구요, 형이란게 들어도 이동수, 조정수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자세히 관찰하면 이동수가 없는 해가 잘 없습니다. 그 해에 이동수가 없더라도 월운에서 이동수가 들어옵니다. 사회생활을 하면 움직일 일이 계속해서 생기는 거죠. 물론 역마나 지지글자, 충, 형 등으로 생기는 이동수는 그 이동의 이유나 형식, 정도, 모양이 조금씩 다릅니다. 그 다름을 읽어주는게 사주를 봐주는 거구요. 하지만 이동수가 없는 사람은 거의 없다는 점이 중요한 겁니다. 그러니 이동수가 들어서 난 올해 조심해야돼. 이건 아니란 겁니다. 조심은 항상 하셔야 하는거니깐요. 그보단 사주를 봐주는 사람에게 자세하게 물어보세요. 나의 이동수가 어떤 것이냐? 뭐가 어떻게 달라지고 어떻게 이동하는 것이냐? 이동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게 나에게 좋게 작용하느냐, 나쁘게 작용하느냐? 나는 어떻게 행동해야 그 이동수를 나에게 유리하게 써먹을 수 있느냐? 내 사주를 제대로 보는 방법은 제대로 물어보는 방법 밖엔 없습니다. 그 답을 못한다면 그 사람은 감정료를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이구요.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일반인 노무현의 사주를 본적이 있다. 2000년 국회의원 선거에 낙선하고 해수부장관으로 가시기 전으로 부산 서면에서 있었던 소프트웨어 기업관련 행사에서 였던 걸로 기억한다. 어디서 들으셨는지 나도 관상 좀 봐주소하며 다가오신 모습에 짜릿했던 기억이다. 대학시절 토성동에서 국회의원 선거운동 하시는데 자원봉사한적이 있다고 말씀드렸드니 얼마나 고마워하시던지, 고맙다는 말 한마디를 그렇게 고맙게 하시는 분이셨다.

 

사주도 봐드릴 수 있다니깐 재미 가득한 얼굴로 생년월일시를 불러주셨다.

 

'의원님은 그냥 변호사 하시면 진짜 잘사시겠네예.'

 

내가 봐드린 사주내용이다. 그랬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는 사실 전형적인 정치인의 사주가 아니었다. 사주로 보는 인간 노무현은 그냥 변호사 뱃지하나 가슴에 달면 남부러울게 없는 사람이었다. 형사사건도 못맡을 분이었다. 사람을 벌하는 소송은 사람이 눈에 밟혀 못하실 분이었다. 조세분야를 선택하신 이유도 그것 때문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마도 부림사건의 변호를 맡지 않으셨다면 그냥 변호사로 잘사셨을 거라 확신한다.

 

인간은 살면서 큰 전환기를 10년에 한번씩 겪게 된다. 그걸 대운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그런 대운이라는 전환기 외에도 두뇌를 송두리채 바꿔놓을 전환점을 맞이할 때가 있다. 대형사건사고를 겪은 사람에게서 흔히 나타나는 트라우마 증세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다. 대통령님에게 그 전환점은 기득권과 딜하는 변호사를 권력과 맞서는 변호사로 바꿔놓은 부림사건이었을 것이다. 인간은 그러한 전환점을 겪을 때 자신의 원래 사주와 다른 삶을 살아가게 된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는 양팔통사주다. 양팔통이라는 말은 사주팔자 여덟글자가 모두 양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말이다. 그 양 중에서도 최고 양이라 불리는 병화가 세개에 무일간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에너자릭한 성품과 온화한 미소가 그대로 사주팔자에 나타나 있다. 지지의 좌표론으로 봐도 가난한 곳 또는 시골에 사시다(술), 변호사와 정치인 생활을 하시다(신), 장관과 대통령을 하시고(인), 귀향하시는(진) 모습이 그대로 표출되어 있다. 정치를 하시지 않았다면 변호사 하시다(신), 대기업 이사나 고문하시고(인), 귀향하셨을 것이다.

 

할말하는 성격은 양팔통의 전형적인 성품이다. 뿜어져 나오는 빛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그것이 향하는 곳은 국민이 아닌 썩은 권력층과 기득권층이었다. 그 이유는 3개나 되는 병화편인에 있다. 인성 양팔통은 온화하다.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불의나 권력을 남용하는 관에만 강한 것이다.

 

분명 정치를 하실 분은 아니지만 2002년에 대통령운이 들어온 것은 분명하다. 먼저 대운으로 임인편재편관운이 들어와 있다. 사주풀이 초급생들은 편재운은 사업운으로 보지만 그것보단 큰돈이 있는 환경이라고 보는게 타당하다. 큰돈을 다루는 선출직(편관)운이 대운에 들어와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돈을 다루는 선출직은 당연히 대통령이다. 거기에 2002년은 임오편재정인운이다. 세운에서 다시 당선운과 국세(도장)을 쥐는 운이 들어온 것이다. 그날 대화에서 대통령님도 사주에 대해 잘 알고 계신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리고 이게 그 운이냐고 물으셨다. 난 그런 운은 맞다고 말씀드렸던 기억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편재운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한단계 발전시키는 개기가 되었다. 그 당시 모든 신문과 썩은 정치권은 경제위기를 주장했지만 실제 노무현 대통령 집권기는 대한민국 경제의 최고 호황기였다. 특히 서민들의 주머니에 돈이 넘치는 시기는 그때 뿐이었다. 이제 대부분의 분들이 아시는 일이지만 말이다. 만약 이 대운에 정치를 하지 않으셨다면 어떻게 됐을까? 아마도 최고 재벌기업의 재무변호사로 사셨을 것이다.

 

퇴임 후 노무현 대통령은 오히려 더 인기가 높아진다. 그건 계묘대운의 영향이다. 일간 무와 무계합화의 영향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취임하신 2003년 계미년에도 시민과 소통하면서 많은 인기를 얻으셨다.

 

이제 노무현 대통령이 서거한 날로 가보자. 계묘정재정관대운에 기축겁재세운에 기사겁재편인월운에 무진비견일이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앞에서 말한 바와 같이 양팔통에 신강사주다. 신강사주란 자존감이 아주 강한 것을 말한다. 자신을 귀하게 여긴다는 말이다. 그리고 돌아가신 날이 월지만 빼면 모두 비겁이다. 이런 날은 그런 자존감이 더 강해지는 날이다. 과연 이런 날 자살을 결심했을까? 나는 그러한 의문이 그 당시부터 지금까지 너무나 강하게 남아있다.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그랬을 거란 말도 안되는 풀이는 하는 것들도 있던데, 그냥 간판을 내리기 바란다. 자살했다는 사람의 사주는 대부분 신약사주가 많다.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양팔통에 신강에 비겁태강한 날 그러한 결심을 했다는 건 정말 말이 되지 않는다. 최소한 실족일거란 말이다.

 

사주로 모든 걸 풀어낼 수는 없다. 하지만 나는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를 이렇게 밖에 못 풀겠다. 내가 이렇게 푸는데 반박할 사람이 있으면 사주논리로 반박해 보라. 보통 사주를 공부하거나 가르치는 사람은 과거에 일어난 일을 가지고 끼워맞추기를 한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미래를 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친하게 지내는 사주 대가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니가 본 사주를 말할 자유를 가지라고 말이다. 이름난 점술가들이 얼마전 이영돈PD에게 놀아나는 프로그램이 방영된 적이 있다. 그들은 이영돈이라는 실존인물의 스팩을 알기에 자신들이 봤던 사주를 말하지 못했다. 사주대가는 자신이 본 대로를 자유롭게 말한다. 그것이 대가의 자유다. 틀리면 그만이지 않은가? 사주 풀이가 틀렸다면 뭔가 알려지지 않은 것이 있을 수도 있는 것 아닌가? 니가 무당이냐? 그거하나 맞추고 못맞추고에 왜 매달리냔 말이다. 그보단 사주대로 살지 못한 원인을 찾아서 앞으로라도 제대로 살 수 있게 알려주는게 더 중요한 것 아니겠는가? 왜 죽은 사람 사주를 가지고 부족한 실력으로 끼워 맞추기 하면서 그 분을 더럽히고 일반인을 현혹하냔말이다.

 

돌아가시고 6년이 지나서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를 풀이하는 이유는 일부 조회수만 노리고 말도 안되는 짜맞추기로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를 올리는 것들을 경계하기 위해서이다. 노무현 대통령의 사주는 평범하지는 않지만 다혈질의 정의감 넘치는 양팔통사주이다. 사주는 뜨겁지만 22세부터 71세까지 음대운이 계속해서 인생을 식혀주기 때문에 아주 편안하게 사실 수 있는 사주였다. 하지만 부림사건이라는 인생의 전환기를 겪으시고 기득권 동고동락 할 있는 삶을 버리고 권력에 맞서는 삶을 사시다가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신거다. 사주를 자꾸만 현실에 끼워 맞추려고 노력하지 마라. 그런 쓸때없는 노력이 철학일 수 있는 사주를 사이비로 전락시키는 것이다. 현실은 현실이고 사주는 사주다. 사주는 미래를 위한 것이지 과거나 끼워 맞출려고 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이제 더이상 조회수 좀 올리겠다고 말도 안되는 잡설을 섞어서 아쉬운 죽음을 더럽히진 말았으면 한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분명 나쁜 사람인데 왜 그렇게 잘나가죠? 천벌받을 사주 같은데...라고 묻는 사람들이 많다. 사람들은 모든 걸 이분법적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선과 악, 흑과 백, 이것과 저것, 우파이면 좌파... 이렇다보니 하나가 선이면 다른 항상 하나는 악이어야 한다는 착각을 하고 산다. 이것은 언론과 정치권이 자기들에게 유리한 프레임을 짜기 위해 수십년동안 흑백논리로 여론을 조장해온 결과이기도 하다고 생각한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착한 사람은 사주가 좋을 것이고 악한 사람은 사주가 나쁠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

 

현재의 잣대로 사주가 좋은 사람은 돈이 많은 사람이다. 과거에는 돈이 없어도 사주가 좋다고 봤단 얘기다. 착한 부자가 많을까? 못된 부자가 많을까? 예나 지금이나 착한 부자가 현실에선 그만큼 존재하기 힘들기 때문에 동화책에 많이 나오는게 아니겠는가. 사주명리학적으로 봤을 때 과거의 큰 부자들은 강력한 재와 튼튼한 인을 가지고 있었다. 요즘의 재벌들 사주를 보면 여기에 겁재를 꼭 끼고 있다. 재는 말 그대로 재물, 돈, 재산을 일컫는 말이다. 인은 부동산, 증권 그리고 자재력을 일컫는다. 그리고 겁재는 재물을 뺏아오는 힘을 말한다. 옛날의 부자는 부모님이 물려주신 재산을 금고 안에 잘 넣어두고 잠그기만 잘해도 그 부를 유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요즘의 부자들은 가진 것만 가지고는 그 부, 아니 그 부의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 가만 있으면 남들이 나보다 더 많은 부를 쌓기 때문이다. 그래서 계속해서 누군가에게서 뺏아와야 한다. 그 역할을 겁재가 하는 것이다. 그런 걸 보면 옛날 부자가 요즘 부자보다는 착했을 것 같다.

 

정치인은 어떨까? 사주가 좋은 사람이 좋은 사람일까? 정치인은 외모도 중요하니깐 그럼 인상좋은 관상을 가진 사람이 착한 사람일까? 역대 우리나라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정치인들의 사주를 봤을 때 인간미를 가진 사주는 몇 되지 않는다. 검사 사주와 조폭 사주는 거의 비슷하다. 검사든 조폭이든 상명하복의 명령구조에서 살아 남아야하는 인자를 가진 사람이 모이기 때문이다.

 

사실 명리학적으로는 선악을 구분할 수 없다. 그 말은 사주팔자를 보고 이 사람이 선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완벽한 구분은 힘들다는 말이다.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외롭고 선한 존재이기 때문에 사주명리학도 마찬가지로 모든 인간은 선하다는 전제를 두고 출발한다. 하지만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사회생활 속에서 조금씩 악성과 악행에 대한 인을 쌓아가게 된다. 정신심리학에서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하는데, 이 망각이 이것을 돕게 된다. 악한 생각과 행동이 한번 두번 쌓이면서 그 사람은 악행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는 것이다. 구지 악행을 능력이라고 표현한 이유는 악행을 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사주명리학적으로 악행을 할 수 있는 사람 즉 악한 사람을 찾는 방법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다. 악행을 못하는 사람을 빼면 모두가 악행이 가능한 사람이니 말이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악인일 가능성이 높은 인자는 폭발력이 큰 글자가 팔자에 많이 포함될수록 높으며 괴강, 백호, 동주사, 양인, 비인 등이 섞여있는 경우에도 성격이 포악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하지만 이런 인자는 인간의 삶에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경쟁에서 우위에 서게하는 인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나쁜 놈이 더 잘 살 수 있는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억울하지만 인정할 건 인정해야 한다. 나쁜 놈은 사주까지 좋아서 잘 나간다는 걸... 그리고 이걸 알았다면 너무 착하게 살려고 노력하진 말자. 악한 놈도 아무나 되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마음대로 될 순 없지만 그래도 나쁜 놈을 보면 밟을 수 있게 조금 사악해지려고 노력하자. 특히나 우리사회에서 정의가 사라져 가고 있는 건 쓸때없는 착한 국민 코스프레 때문이다. 자기 것부터 챙기려는 시민의 노력과 노력이 모이면, 사주좋은 악한 놈들이 착한사람 밟으며 떵떵거리며 잘사는 꼴은 더이상 안봐도 되는 그런 좋은 세상이 올 것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개인사주를 보는 것과 기업사주를 보는 건 어떤 차이가 있을까? 내가 느끼는 가장 큰 차이는 법적인 구속력이 따른다는 점이다. 일반적으로 기업사주를 보기 전에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비밀유지각서에 서명하는 일이다. 사주를 봐주면서 알게된 기업의 기밀을 유출하면 법적인 책임을 묻는다는 각서다. 사주를 봐서 어디까지 알 수 있는지 아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이런 걸 요구해야하고 나도 동의해야 한다.

 

그 밖에도 필자는 몇가지 규칙을 정하고 있다. 먼저 주식투자를 하지 않는다. 일반적으로 필자에게 의뢰하는 내용은 대부분의 경우 그 기업의 주식변동과 연관되어 있기 때문에 차익을 노릴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하지만 그 생각을 하다보면 제대로된 컨설팅을 해줄 수가 없게 된다. 당연히 관련 부동산 투자도 하지 않는다. 이런 얘기를 하면 그 기회를 왜 놓치냐는 사람이 있다.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고 생각이 짧은 사람이다. 기업하는 사람들이 나한테만 컨설팅 받는다고 생각하나? 사주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의 이중 삼중 다중의 컨설팅을 받는다. 그 내용을 바탕으로 판단하는 것이다. 내 말을 100% 받아들이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물론 컨설팅을 제대로 해주고 나면 어느 정도로 행동할지가 보이긴 하지만 한사람의 마음도 이랬다 저랬다하는데 몇명의 마음이 맞아야 제대로 움직이는 기업이 내 말한마디에 일사불란하게 움직일거라 생각하는 건 어리석은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밀유지각서를 쓰지 않았다해도 컨설팅해준 기업의 정보를 외부에 주는 일 역시 없다. 재미있는 건 이런 정보를 원하는 곳은 그 기업 내부인일 경우가 많다. 하긴 내가 그 회사를 컨설팅 했다는 걸 아는 사람이 그들이니 당연하겠지만...

 

또 하나의 규칙은 비윤리적인 기업과는 일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포스팅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주가 좋은 것과 사람이 착한 것은 별개라는 내용의 글을 쓴 적이 있는데 마찬가지로 잘나가는 기업의 사주가 윤리적이라는 보장이 없다. 그래서 자신의 근로자들을 핍박하거나 고객을 기만하는 기업과는 거래하지 않는다. 나의 컨설팅 내용이 사람들을 불행하게 만드는 건 내가 사주명리학을 공부한 취지와 맞지 않기 때문이다. 2006년 정도부터는 그런 기업들과 그렇게 변한 기업들과의 관계를 끊기 시작해서 지금은 대부분 정리가 된 상태다. 컨설팅 내용이 아주 단순한 경우도 있지만 10년이상 장기플랜이 포함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 자르듯 자를 수 없는 한계가 있다. 다만 근로자나 고객과 관련된 내용이 아닌 경영권 다툼이나 M&A, 투자, 확장 관련 사항은 윤리적이다 아니다의 판단에 넣지 않는다는 점은 말씀드리고 싶다. 이 부분은 전쟁이기 때문이다.

 

기업사주를 본다고 하면 정보를 달라는 사람도 있고 재미있겠다고 얘기 좀 해달라는 사람도 많다. 자신이 기업사주를 본다고 여기저기에 떠들고 다니는 사람들도 꽤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아마도 아닐 것이다. 정말 보는 사람들은 법적인 책임을 져야하는 그런 말을 쉽게하고 다니지는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그런건 직업 윤리적으로도 맞지 않다.

 

필자는 개인사주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당연히 나도 비밀을 지켜야 겠지만 사주를 보러온 사람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사주를 보러 올 땐 되도록이면 혼자오는게 좋다. 내 입에서 나올 말이 같이 온 사람에게 오픈해도 되는 내용인지 판단이 안설 때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가 같이 오면 제대로 사주 봐주긴 힘들어 진다. 사주 내용은 기업이든 개인이든 혼자만 듣는게 맞다. 사주를 봐줄 때 녹음을 해도 된다고 허용해 드리는데 그 이유는 편집하지 않는 한은 다른 사람과는 못들을 내용이 포함될 수 밖에 없기에 그렇다. 사주를 본다는 건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읽는 것이다. 자신의 머리 속을 온전히 공유하고 싶은 사람이 아니라면 같이 듣기엔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

 

역학에 관심을 가진지도 30년 가까이 되어 간다. 그 기간 중에 도사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몇 분을 우연히 뵌적이 있다. 그들은 필연이라고 말했지만 말이다. 그 분중 한분이 하신 말씀이 기억한다.

 

'사주 보는거는 심심해지는 거데이...'

 

역학의 대가들은 거의 부산경남분들이다. 그래서 말씀도 거의 사투리다.

'사주를 본다는 건 심심해지는거다.' 그 말뜻을 조금씩 알아가고 있다.ㅎ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새벽부터 문자가 한통 날라왔다.

 

'선생님, 저 OOO입니다. 혹시 일어나셨나요?'

 

서울 강남에서 술사로 유명하신 분이었다. 다른 지방에선 그렇게 안부르는데 이상하게 서울 쪽에선 사주명리학을 하시는 분들이 자기 업계사람들을 흔히 술사라고 부른다. 구술업이란 말해서 돈을 버는 직업을 가리키는 단어에서 따온 말인 것 같은데 자기들은 좋게 들리나 보다. 이 이름있는 술사분의 용무는 제목과 같았다.

 

'술사생활 30년만에 동성애자가 예약넣고 사주랑 궁합 묻는 건 처음이라 도움 좀 요청합니다. 오늘 오후에 온다는데 아는 사람이 없어서요. 선생님은 아실 것 같아서 무례를 범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이런 것까지 내가 알거라고 생각하신게 참 우스웠다. 그런거 보면 대가라는 불리는 분들도 보시는 부류들만 보시기 때문에 변화와 새로운 상황에 대해서는 대부분 대처가 안되는 것 같다. 내가 과연 이런 사주보는 법을 알까? 나도 신기하게도 꽤 많이 이런 분들의 사주를 봐줘서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알아가고 있다는 이유는 10년 정도 전부터 데이터를 쌓아오고 있어서 대운에 맞게 가는 가를 확인 중이기 때문이다. 두 대운 정도 맞으면 맞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질문과 답을 통해 그들의 과거로 사주보는 방법은 터득한 상태다. 방법은 아주 간단하다. 이란성 쌍둥이 사주와 같이 보면 된다. 사주팔자는 남자든 여자든 게이든 레즈비언이든 다 똑같다. 다른건 대운의 흐름인데 여자의 흐름과 남자의 흐름은 반대이기 때문에 그 대운의 흐름을 어떻게 잡아주는 가가 동성애의 사주를 보는 핵심이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당신은 어떤 역할인가를 물어보는 것이다. 남자라도 여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고 여자라도 남자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래서 정신적 성별을 물어서 그냥 일반 사주 보듯이 보면 되는 것이다. 이 때 일반인과 이분들의 사회생활에서 겪게 될 한계점을 명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야 제대로 사주를 봐줄 수 있다. 한계점이란 직업, 사랑, 결혼, 출산 등이며 비겁, 식상, 재성, 관성, 인성의 통변이 일반인과 달라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것도 궁금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그럼 사주만 보고 그 사람이 동성애자인지 알 수 있는가? 정확히 알수는 없다. 다만 사주에 성향이 나타나기 때문에 남자사주와 여자사주가 존재하고 그와 반대의 성을 가지고 태어났다면 가능성이 높다고는 볼 수 있다. 다 떠나서 사실 동성애자들은 괴로운 사람들이다. 소수이기 때문에 겪는 편견이 그 괴로움을 만든다. 이해를 바탕으로 한 공존이외에는 해결책이 없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5월 중순이 지나면서 진학에 대한 컨설팅 의뢰가 늘어나고 있다. 시간이 된다면 모두 도와드리고 싶지만 그렇지 못해서 글로나마 도움을 드리려 한자 적어본다. 다른 곳에서 보셔도 사주명리학으로 보는 곳에서 보셨다면 제가 드리는 말을 듣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다.

 

일단 사주상으로 의대, 치의대, 한의대, 약대, 교대 등에 갈 수 있다고 판단되는 사주가 있다. 그런데 사주는 사주일 뿐 현실을 고려해야 한다. 의대는 가장 낮은 곳이라고 해도 서울대 최상위권과 같은 성적이 필요하다. 성적이 못미치는데 사주로 된다고 밀어붙이는 건 무모한 일이다. 과거엔 이런게 가능했다. 왜냐, 의대계열이나 약대, 교대 계열이 봉사나 희생하고 공부하는 개념의 전공이자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지금은 아니다. 돈 잘버는, 안정된, 시집장가 잘가는 직업일 뿐이다. 그래서 이곳에 갈 사주가 아닌 사람도 이곳을 지망하기 때문에 사주상 맞는 사람이 경쟁에서 밀리게 되는 것이다.

 

학교만 보고 인문계열을 지망하는 경우도 많다. 관운이 확실하면 일단 중위권 자연계열보다 상위권 인문계열에 입학만 해서 복수전공을 하든지 애가 학교가서 알아서 할거란 생각의 지원이다. 이럴 땐 아이의 사주를 제대로 보고 판단해야 한다. 우리 사회가 아직 학벌사회를 못 벗어나고 있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을 가는게 맞긴하다. 하지만 아이의 사주가 그 상위권 대학의 인기없는 학과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사주여야 봐야 평생 백수로 사는 것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대학의 개념은 관이다. 관이란 어깨에 힘이 들어가는 걸 의미한다. 내가 이 대학을 나와서 어떻게 이 일을 하겠냐는 관이 생겨버리면 백수가 되는 것이다. 상위권 대학일수록 끼리끼리 모인다. 아이가 아주 뛰어나지 않는다면 없거나 모자란 사람들은 상위권 대학을 가면 오히려 고립되는 수가 많다. 겨우 들어갈 수준이라면 고만고만할 가능성이 많지 않겠는가? 부모의 학교욕심이 아이의 평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죽어도 멀리 보내긴 싫다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특정 전공을 원할 때 사는 지역에서는 어렵지만 멀리가면 가능한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그 곳의 대학으로 보내면 되는데 그걸 반대하는 것이다. 사주 상으로 보면 보통 부모와 아이사이에 충이나 합, 격각, 원진 등이 있을 때 특히 그러하다. 간단히 말하면 부모가 아이의 앞길을 가로막는 사주형태다. 데리고 살고 싶다는 건 자기 욕심이다. 안전을 위해 데리고 살고 싶을 수도 있고,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데리고 살고 싶을 수도 있고, 정말 같이 살아야 하겠기에 데리고 살고 싶을 수도 있다. 하지만 떨어져도 별반 달라질 것 없는 시대에 그런 고집은 아이의 앞길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마인드가 그 기반이라 할 수 있다. 이럴 부모 양쪽 중 한명이 굽히지 않는다면 답이 없다. 아마 아이는 평생 내가 그때 그 학교만 갔더라면 하고 살아 갈 것이다. 자신의 인생이 잘 안풀린다고 느꼈을 때 말이다.

 

이것들 외에도 다양한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이 세가지 케이스가 사주와 진학운에 대한 판단이 가장 필요한 케이스인 것 같아서 말씀드린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생활의 달인'이라는 TV 프로그램을 즐겨본다. 스턴트맨이나 스포츠선수들의 프로페셔널한 플레이가 아닌 생활 속에서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을 예술의 경지로 끌어올린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사람의 한계는 어디까지 일까?’라는 생각을 하게한다. 이 프로그램이 장수하는 걸 보면 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꽤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어제 이 프로그램을 같이 보던 와이프가 한 가지 의문을 제시했다. 저렇게 손님도 많고 장사도 잘되는 식당을 몇 십년이나 했다면서 왜 아직 큰 부자가 못 된 걸까?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꽤 있을거란 생각에 사주명리학적인 관점에서 이유를 찾아보려고 한다.

 

달인에 소개되는 분들 중엔 애초에 돈이 안 되는 일을 하시는 분들도 많다. 그런 분들은 선택을 잘못했다고 생각해버리는 게 맞다고 본다. 물론 이 분들도 파고 들어가면 사주명리학적인 이유는 공망 같은 대서 찾을 수는 있을 것이다. 공망이란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다는 사주명리학 용어다. 그보다는 아주 장사가 잘되는 업종을 하시는 분들인데 왜 돈을 못모았을까 말씀드리려 한다. 대부분의 달인은 부모다. 자식을 위해 돈을 버는 수단으로 삼은 일을 최선을 다해 하다보니 달인이 된 것이다. 생존을 위해 시작했기 때문에 생존의 위기를 벗어났을 때 더 나가야할 방향을 찾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이런 건 사주명리학적인 관점은 아니다.

 

사주명리학에서는 현금을 재財라 하고 문서재산(부동산, 계약, 기술, 라이센스)을 인印이라 한다. 사람은 재財를 벌어야 하고, 재財로 인印을 만들어야 부자가 된다. 만약 만들지 못하면 그 삶은 정체되게 된다. 음양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삶에서 정체란 대부분의 경우 바닥인생 또는 청빈한 도닦는 인생을 의미한다. 이제 다시 한번 달인의 삶을 보자. 달인은 남다른 기술을 연마해서 많은 현금(재財)을 번다. 그 현금(재財)으로 부동산(인印)을 샀다면 대부분 큰 부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 그런데 그렇지 않고 벌어들인 현금(재財)을 그냥 쌓아두거나 다른 용도로 사용해버린다면 시작할 때와 같은 모습으로 연명만 해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몇 분께 여쭤본 적이 있는데 손님친다고 바빠서 부동산 같은데 아예 신경을 써본적도 없다고 말씀하신다. 그래서 이런 분들의 가게가 오래된 맛집들일 가능성이 많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판매하는 음식의 종류에 따라 강제로 부동산을 취득하게 되는 수도 있다. 돼지국밥처럼 조리 중에 냄새가 고약한 음식이나 멀리서 여러 명이 같이와서 즐기는 음식의 경우 민원이나 주차장 문제 때문에 더 큰 식당 터를 마련하면서 부동산 부자로 거듭난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돼지국밥 같은 특정 음식인자를 가진 사람이 부동산 부자가 되는 경우를 부산, 경남권에서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부동산을 사는 방법 말고 문서재산(인印)을 늘이는 방법이 하나 더 있다. 그건 기술전수를 통한 가맹점 계약(인印)을 해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달인으로 선정되고 나서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서 성공한 사람이 많은 걸 보면 그 사주명리학적인 부자가 되는 방법이 틀리지 않음을 알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달인으로 선정되었는데 프랜차이즈 사업을 해서 망한 사람은 뭐냐고 물을 수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 달인은 우리가 인정할만한 진정한 달인은 아니었을 것이다. 방송이란 게 조작이 있을 수도 있고 꺼리가 모자라면 억지로 만들어 내는 오류도 많을 수 있으니깐 말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사람이 참 못됐다고 느낄 때가 자신의 사주나 관상이 남편을 잡아먹을 사주나 상이라서 사별했다고 믿는 여성분들을 볼 때다. 이 분들이 이렇게 믿는 이유는 대부분 사주를 보는 사람이나 무당들에게서 이 말을 들었기 때문이다. 사별한게 사실이 그러니깐 그렇게 말하면 그런가 보다하고 믿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주에 그런건 나오지 않는다. 단지 여러번 결혼하거나, 결혼을 해도 떨어져 살 운이거나, 여러 남자를 만난다거나, 배우자가 아프다거나 할 사주나 관상인 정도를 알 수는 있겠지만 사주나 상이 어때서 남편이 죽고 하진 않는다는 말이다. 인간이 얼마나 모질고 못됐으면 남편 죽음의 이유를 타고난 사주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 말을 듣는 사람이 평생 가지고 살 죄책감을 고려한다면 절대하지 못할 말이다.

 

사주명리학에선 사주팔자에 생사가 나오지 않는다. 동양철학의 기본 논리인 인명은 재천이라는 논리를 사주명리학도 그대로 따르는 것이다. 사주명리학 고서에서도 특정 사주의 사람이 어떻게 살다가 언제 어떻게 죽었다고 나오는 것이지, 사주가 그러한 사람이 사주가 그래서 모두 죽거나 누굴 죽인다는 말은 한마디도 나오지 않는다. 형충파해나 합에서 죽음을 얘기하는 건 일본식 사주에서는 자주 보이지만 일본식 사주를 완성했다고 불리는 아부태산이 살던 시대가 사무라이시대였기 때문에 그 당시 죽음이 만연한 세태를 반영한 것일 뿐 현대에 적용하긴 무리가 있다.

 

사주를 봐주시는 분이나 보러 다니는 분들이 꼭 아셨으면 하는 부분이 바로 생명에 관련된 부분이다. 사람의 목숨은 하늘에 달려있는 것이지 사주에 나타나는게 아니다. 그렇게 말하는 명리학자가 있다면 명리학자가 아니고 무당이다. 그리고 형충파해에 대한 실전 공부를 더 많이하고 손님을 받으실 걸 권하고 싶다.

 

단, 사주를 볼 때 본인을 포함한 직계가족의 건강, 사고수, 무언가를 피해야할 시기 등은 당연히 사주에서 읽어낼 수 있고 말씀드려야 하는 부분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사주대로 산다는 말은 어떤 의미일까? 그 정확한 의미를 모르면서 사주대로 산다는 말만을 믿어버리면 사주명리학에 대한 심각한 오해가 발생한다. 그것 때문에 사이비 점쟁이들이 사주명리학을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게 된다.

 

실제로 사람은 사주대로 살아간다. 사주란 자신의 생년월일시로 뽑은 여덟글자, 즉 팔자다. 이 팔자와 팔자에 연계되어 10년에 한번씩 바뀌는 대운과 모든 사람이 같이 겪는 매년 바뀌는 년운(세운)에 따라 살아가게 된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팔자대로, 즉 사주대로 살아가는 건 맞지만 그 현실은 다르다는 점이다. 사주대로 살아가는데 현실은 다르다? 무슨 말이지?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한 사람의 사주팔자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떻게 먹고 사는지가 나온다. 간단히 말하면 직업이 나온다는 말인데 어떤 방식으로 돈을 벌어서 어떻게 쓰는 구조인가를 알 수 있다는 말이다. 예를 들어서 설명해 보겠다.

 

머슴사주를 가진 사람이 있다. 머슴이란 주인이 있어야 하고 그 주인의 재(돈)를 기반으로 일해서 먹고사는 직업을 말한다. 옛날 머슴은 부자집이나 부자가 아니라도 양반집에 있었지만 요즘은 직장생활하는 사람을 머슴이라고 보면 된다. 그러니 '머슴사주다'라고 말하면 요즘은 직장인이구나 하면 된다전형적인 머슴사주를 가진 사람은 그냥 직장생활을 평생동안 열심히 하면서 살게 된다. 팔자에 가진 인자에 따라 직업의 종류가 달라지게 되기도 한다. 머슴사주를 가진 사람이 역마살이 있다면 어떨까? 역마살은 돌아다니는 인자이므로 직업도 돌아다니는 직업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 옛날에는 직장이라고 해봐야 규모가 아주 작았기 때문에 '직장 = 직업'의 등식이 성립했지만 요즘은 한 직장에서 하는 모든 업종의 일이 가능하므로 가진 인자에 따라서 같은 직장은 다녀도 아주 세분화된 일을 하게 된다. 이 사람에게 장사운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주인대신 손님을 섬기는 손님수가 많은 식당, 서비스, 판매업을 하게 된다. 주인을 다수의 손님으로 바꿀 분 손님을 왕으로 생각하는 장사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사람에게 부동산 운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많은 사람을 상대하는 부동산업 즉 부동산임대업을 하게 된다.

 

이렇게 머슴사주를 가진 사람이 그 사주 생긴대로 살아가는 건 맞지만, 그 나타나는 현실은 자신이 가진 인자에 따라 하는 일이 달라지고, 대운과 세운에 따라 주인을 섬길수도 있고 손님을 섬길수도 있는 것이다. 그럼 이 사람에게 사업운이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 대부분 운이 들어와도 사업을 하지 않지만 사업을 한다면 망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 머슴이 주인에게 하극상을 하는 구조가 되기 때문인데, 이런 사람은 꼭 사업을 하지 않더라도 장사가 잘되서 규모가 커지면 자기가 잘나서 그런 걸로 착각을 한다. 이는 실제 장사가 잘된게 손님이나 거래처 덕분임을 망각하는 것으로, 이후 손님이나 거래처를 함부로 막 대하는 갑질이 나오게 되고 그 결과로 한방에 망하는 게 되는 것이다.

 

사주대로 산다는 건 다른 말로 하면 자신의 분수대로 살아야 한다는 말과 맥을 같이 한다. 그러니 내 사주 생긴 모양만 제대로 알고 언제 펼지 언제 접을 수만 안다면 내 분수 안에서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새가 아닌 사람이 날려고 하면 못나는게 그렇게 괴로울 수 없다. 하지만 너무나 당연한 사실인 '사람은 원래 못나는 거야'라고 누군가가 확실히 알려주기만 해도 그 사람의 괴로움은 줄어들게 된다. 사주를 보는 사람의 역할은 이런거라고 생각한다. 이래서 함부로 사주를 봐주기가 쉽지않고 더군다나 귀가 닫힌 사람에게는 사주를 봐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사주명리학은 신분제 사회에서 만들어져서 불과 100여년 전까지 지배계층만이 전유하던 학문이었다. 물론 명리학의 발전은 지배계층에서도 변혁과 반란을 꿈꾸던 비집권 세력들, 흔히 말하는 좌파들에 의해서 이루어졌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통치강화에 더 협조한 학문이라 할 수 있다.

 

왕이 통치를 위해 가장 필요했던 사회제도가 신분제도였고 그 신분제도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한마디가 있다.

 

'다 팔자다. 사람은 타고난 팔자대로 사는 거다.'

 

란 말이다. 왕의 가문에서 태어나면 왕족으로 양반의 가문에서 태어나면 양반으로 천민으로 태어나면 천민으로 사는 걸 숙명으로 받아들이는데 이 말 한마디보다 강력한 힘을 발휘한 것은 없을 것이다. 그 영향력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 사람이면 누구의 입에서나 자연스레 흘러나오기까지 하니 말이다.

 

이 말에 반하는 말이 있다. 그건

 

'개천에서 용난다.'

 

란 말이다. '개천에서 용난다.' 이 말은 아마도 해방이후에 생긴 말이거나 이전에 있었다고 해도 민주화와 함께 대중적으로 사용됐을 것이다. 이유는 '용'이란 단어 때문이다. 왕을 뜻하는 용이 아무나 될 수 있다는 말은 조선시대에는 당연히 반역에 해당되기 때문이다.

 

무상급식... 지금 참 말이 많다. 사실은 말이 많을 필요가 없는데 사람일까 의심되는 도지사 하나가 아이들의 밥을 빼았으면서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사람들은 단순히 무상급식을 해야한다, 하지 말아야 한다로 접근하지만 난 사주명리학적 논리로 조금 다른 접근을 해본다.

 

밥은 인간 삶의 근본이 되는 것이다. 밥을 안먹으면 죽으니깐 생명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밥을 먹는 아이들이 누가 자신의 부모냐에 따라 유상 또는 무상으로 밥을 먹이자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건 새로운 신분제를 만들자는 말이다. 계층을 나누자는 말인 것이다. 그렇게 나눠서 자신들이 쉽게 공략할 수 있는 쪽만 안고 가도 민주주의 선거제도 하에서 충분히 집권연장이 가능하다는 의도가 들어있는 것이다.

 

조선시대에 글 좀 읽은 양반이라면 사주명리학에는 어느정도 도를 통할 정도로 조예가 깊었다고 할 수 있다. 재미있는 예로 율곡 이이가 10만 양병설을 주장하는 근거 중 하나가 사주명리학이다. 사실 율곡 이이는 10만 양병설을 주장한게 아니고 임진왜란 10년 전 전쟁에 대비해 군사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그런데 유성룡이 민생을 내세워 이를 반대한다. 그럼 유성룡은 사주명리학을 공부하지 않았을까? 그게 아니란 말을 하고 싶은거다. 유성룡은 반대 이유로 민생을 들었지만 내심은 전쟁으로 나라가 한번 뒤집어져서 자신들 계파에게 유리하게 바뀔 수 있는 기회로 생각했을수도 있다는 점이다. 그 역시도 사주명리학에 능통했기 때문에 전쟁을 예상했고 그 전쟁이 자신에게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는 말이다. 예나지금이나 정치권은 민생을 얘기하면서 자기 밥그릇만 챙긴 것이다.

 

사주명리학은 인간의 종류를 무려 52만여가지로 분류한다. 그 인간들이 모두 민주주의를 원하고 좋아한다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세상이 바뀌길 원한다. 그 원하는 세상이 군사정권일수도 독재국가일수도 있단 말이다. 권력욕이 강한 관이 강한 사람들은 풀뿌리 민주주의 보단 중앙집권 통치체제를 더 선호한다. 그리고 자리욕심에 적극적으로 공무원시험을 치거나 출마한다. 지금 공무원이나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구의원들이 대부분 그러한 인자를 가지고 있다는 말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편하게 일하고 행동할 수 있는 통치체제를 만들기 위해 민주주의 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너무 많아지면서 소수의 대표자를 뽑아 그들이 시민을 대신해서 의사결정을 하게 만든 현대의 민주주의 제도는 어쨋든 대표만 되면 자신이 유리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사람들을 정계진출하게 만들어 급기야 그들만의 세상을 만들어 버린 것이다. 현재 우리나라가 바로 그 상황에 있다고 보면 딱이다.

 

몇 년전 '정의는 무엇인가?'란 하버드 대학교수의 책이 히트를 친 적이 있다. 여러분이 생각하는 정의가 무엇인지는 묻지 않겠다. 내가 생각하는 정의는 인본주의 즉 인간이 가장 중심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 책을 쓴 마이클 샌델 교수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노동자를 탄압하는 기업의 편을 서고, 인권위를 무력화시키고, 세월호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중심에서 활동하는 여당 국회의원들이 이 책의 교수를 초청해 강연을 했다고 한다. 그들에게 정의는 무엇일까? 정권의 재창출?

 

요즘 일베라는 극우성향의 사이트가 논란이 많다. 인간을 비하하는 이들의 행동을 가지고 논란을 한다. 나는 그 자체가 미친 짓이라고 생각한다. 그럴 땐 제대로된 사회라면 욕을 하고 처벌해서 사회에서 격리시켜야한다. 그런데 지금 사회지도층이나 언론은 그걸 가지고 토론을 하자고 한다. 일베가 자기 자식이 아니고는 못할 소리를 하는 것이다. 아니면 그들이 일베이거나 말이다.

 

무상급식이 처음부터 있지는 않았다. 무상급식을 모든 선진국에서 실시하지도 않는다. 하지만 엄청난 사회진통을 겪으면서 이미 실시하고 있는 것을 그동안의 진통을 무시하고 되돌리려 하는 것은 정치적 이슈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갈라놓을려는 것 외에 다른 의미로는 해석할 수 없다. 이렇게 정부가 정책을 뒤집으면 시민은 크게 두갈래로 나뉜다. 관성형과 상관형. 사주명리학의 10가지 인자 중 관성은 정관과 편관 두가지를 말하고 상관은 상관 한가지다. 확률적으로 관성을 가진 사람의 비율이 2배나 높다. 위에서 말했듯이 관성을 가진 관이 강한 사람은 기본적으로 권력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강한 정부편에 서게 된다. 상관을 가진 사람은 관에 그 반대되는 쪽에 선다. 상관이란 글자의 뜻은 상할 상자를 써서 관을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관성을 가진 사람이 2배가 많다는 말은 정부가 어떤 정책을 내놓고 강력하게 시행만 하면 반대하는 사람보다 지지하는 사람이 무조건 더 많다는 얘기가 된다. 아무리 비상식적이고 비인간적이고 비도덕적이고 비윤리적이고 비논리적인 일이라도 정부가 강하게 추진하고 투표에 붙이면 정부가 이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사주명리학적으로 본 결론은 이렇다. 무상급식을 없애려 하는 건 단순히 세금 몇푼 아끼자고 하는 짓이 아니다. 계층 분열을 위해 아이들의 밥그릇을 빼았고, 그 분열된 표로 정권 재창출을 하려는 것이다. 참 치사하고 못된 짓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많은 분들이 물어보는 내용이다. 과연 자살하는 사주가 따로 있을까? 나도 궁금해서 예전에 데이터를 모아서 분석하고 같은 구조의 사주를 지금도 추적하고 있다. 그리고 4년 전 즈음 자살 할만큼 괴로운 사람들에게 무료 상담과 사주를 봐준 적이 있다. 그 당시 갑자기 자살기사가 많아지면서 안되겠다 싶어서 트위터에 자살할 만큼 괴로우면 연락달라고 멘션을 여러번하고 프로필에도 상담해준다고 명시한 적이 있었다. 놀란건 하루만에 4명이 연락이 왔고 한달동안 100여명이 연락을 해 왔다는 점이다. 트위터 상에서는 밝고 큰 걱정없어 보였던 사람들의 마음이 진짜 갈기갈기 찟겨있다는 느낌을 받았던 기억이다.

 

처음엔 그냥 상담을 하다가 사주랑 관상까지 봐줬었다. 관상은 사진을 다양한 각도로 찍어서 보내달라고 했다. 이들은 자살을 생각할만한 어떠한 사주적 공통점도 없었고 악상도 아니었다. 다만 대부분 직장을 아직 못 구했거나 실직한 상태였다.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도 고된 야근과 박봉에 지쳐있는 사람들이었다.

 

이 때 내린 결론이 이것이다. 자살할 사주는 따로 없다. 먹고살기 힘들면 생각하는게 자살이란 거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상담해주고 용기를 북돋아주기만 해도 고비를 충분히 넘을 수 있다. 역경지수라고 불리우는 역경을 견딜 수 있는 힘이 길러지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삶을 사랑하고 더 열심히 살아가는 걸 눈으로 확인했다. 그 보다 중요한 건 그러한 필요없는 역경을 주지않는 사회이어야 하겠지만 말이다. 그런 면에서 시민의 자살은 나라 탓일 수 밖에 없다. 군대의 자살과 총기사고만 봐도 그 군인들이 의무입대하지 않았다면 모두 일어나지 않았을 일이지 않는가.

 

자신과 똑같은 사주는 남녀를 합쳐 100명이나 된다. 그 중 완전 똑같은 50명 중 누구는 아주 잘 살아가고 누구는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도 한다. 그러니 누구나 잘 살수도 있고 누구나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그런데 말이다... 잘살 수 있는데 그런 선택을 하는 건 좀 억울하지 않나? 그래도 살아있는게 죽는 것보단 어딜봐도 행복하단게 동서고금의 진리다. 그리고, 이 글을 읽는 당신은 아주 잘 살 사람이다. 파이팅!!!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TV라고는 스포츠중계와 뉴스룸 정도만 보는데 최근에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이 여러 개 생겼다. 오늘 뭐 먹지?, 냉장고를 부탁해 같은 요리사들이 출연해서 직접 요리하는 프로그램들이다. 나도 요리하는 걸 워낙 좋아해서 열심히 만든 음식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하지만 프로 요리사들이 즉석에서 요리하는 모습은 보는 것 자체로 흥미 그 자체다. 거기에 요리사들마다 지지 않으려 쏟아내는 입담은 기존 방송인들 못지 않은 웃음을 준다. 요리사들은 어떻게 요리도 잘하고 말도 잘하는 걸까? 그 비결은 식신이라는 인자에 있다.

 

사주팔자에 식신이 강하면 인간의 2대 욕구에 충실한 삶을 살아간다. 인간의 2대 욕구는 식욕, 배설욕으로 간단히 말하면 먹고 싸는 것에 충실하다는 말이다. 식욕에는 속을 채우는 음식 뿐만 아니라 머릿속을 채우는 공부와 몸으로 익히는 것들까지 포함된다. 배설욕에는 화장실 가는 일 뿐만 아니라 입으로 말하고 노래하는 것, 글 쓰는 것, 몸으로 표현하는 것과 예술적인 부분까지 포함된다. 그러니 연예인, 선생님, 예술가, 음악가, 소설가, 시인 등 말하거나 표현하는 모든 분야를 식신이라는 인자가 지배하게 된다. 그중 가장 원초적인 식욕을 충족시키는 요리사들도 당연히 식신이 강한 사람이다.

 

말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혼잣말을 좋아한다는게 아니듯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도 자신의 음식을 남들과 나누 것을 좋아한다. 당연히 요리사들도 그렇다. 그런 식신이 강한 요리사들에게 방송이 마이크를 준 것이다. 식신이 강하니 요리는 기본이고 말도 잘하고 표현도 잘하고 노래, 춤, 각종 퍼포먼스도 잘하는 것이다. 그동안 자신을 드러내지 못해 미쳤을 요리대가들을 생각해보면 웃음이 난다.

 

그런데 역사적으로 봤을 땐 요리사들의 전성시대가 반갑지만은 않다. 인간의 천성인 욕구만을 충족하려한 이후엔 항상 큰 몰락을 경험했기 때문이다. 과거 군사정권의 유지를 위해서 3S라는 정책을 편적이 있다. 스크린, 스포츠, 섹스산업을 정책적으로 키움으로서 대중의 관심이 잘못된 정권으로 오는 걸 막은 정책이었다. 이 3S보다 더 큰 파급이 있는게 식욕, 식탐에 빠지는 것이다. 과거 로마시대부터 식탐에 빠진 사회는 몰락과 급변을 거듭해 왔다. 

 

전에 없던 맛있는 음식을 먹을 정보가 넘쳐난다. 맛있게 먹으면서 주변도 돌아보고 사회의 큰 변화도 민감하게 주목해야 할 때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개인사주를 보러 오시는 분들 중에 사주를 말해주기도 전에 이렇게 말하는 사람이 있다.

 

'제 사주 너무 안좋죠? 나쁜 얘기라도 괜찮아요. 다 해주세요.'

 

왜 그렇게 생각하냐고 물으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순탄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들 말한다. 사주가 나쁘지 않고서는 그럴 수 없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나에게까지 찾아온 경위를 설명한다. 사주보러 다니면 다 좋다고 하고 잘 풀린다고 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서 제대로 자신의 사주를 알고 싶어서 사주명리학계에서 대한민국 최고를 물어물어 찾아왔다고 말한다. 한참 잘못 찾아들 오신거다. 나를 최고라고 찾아왔다니... 아니라고 말씀드리면 겸손하다고 해주시지만 정말 아닌건 아닌거다.

 

그런데 이런 분들치고 사주가 나쁜 분이 잘 없다. 오히려 사주가 좋은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렇게 보면 이 분들이 예전에 봤던 철학관에서 제대로 봐준 것이다. 그럼 이 분들은 왜 그 철학관들이 했던 말처럼 잘 풀리지 않은 걸까? 그건 앞 전에 올렸던 글처럼 액션이 없었기 때문 일수도 있지만 이 분들의 경우는 액션이 없어서 라기보다는 액션이 너무 과해서 그렇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

 

사주가 정말 좋은 분들 중에는 슈퍼맨이나 원더우먼인 경우가 많다. 자랄 때부터 또래들과 비교해서 뭘 해도 잘했기 때문에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해서 만능으로 성장한다. 문제는 이런 분들이 사회에 나오면 바로 벽에 부딪히게 되는게 돈벌이인데, 돈벌이는 만능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 때문이다. 

 

자기 분야에 집중해서 전문가가 되어야 돈이 된다. 나머지 일들은 알바로도 충분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 분들은 다 잘하기 때문에 직장에 취직하더라도 여기 불려다니고 저기 불려다니면서 이일저일을 다 하게 된다. 남 좋은 일은 많이 하지만 정작 자기 일은 그만큼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게 심한 분들은 특히 대학 때 자신의 능력을 여러 곳에 소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만 봉사활동에 과행사, 동아리행사, 외부행사, 해외배낭여행 등등으로 실제 자신의 제대로된 스팩을 갖출 기회를 놓치고 만다. 졸업하고 나서 하는 말이 주로 이렇다. 나보다 못한 애들은 다 취업했는데 나만 못했어.

 

선택과 집중이라는 말이 있다. 실제로 선택하고 집중해야 사회생활에서 성공할 수 있다. 특히 이런 분들에게 선택과 집중이 중요한 이유는 선택할 능력이 안되서 그것만 할 수 있는 사람들과의 경쟁에선 항상 밀릴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1만 시간의 법칙이 틀렸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긴 했지만 한 곳을 노력하고 파고드는 사람을 이것저것 다 하는 사람이 이겨내기란 어려운게 사회생활인 것이다.

 

이런 분들에게 사주명리학적으로 필요한 조언은 어디에 집중해야할 지, 사주상으로 어떤 분야, 어떤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을 지 알려주는 것이다. 사람들은 어떤 분야든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고 경쟁하면 원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 실제로 전혀 그런 걸 하지 않아보이는 사람이 그러한 성과를 거두는 사례가 많이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필자의 관찰로는 이렇다. 자신의 사주팔자에 없는 인자를 하기위해 죽을 힘을 다해 노력하는 사람은 그러다 말거나 그러다 죽는다. 끝내 원하는 성공을 거두지 못한다는 말이다. 이런 성공은 가능할지 모른다. 이젠 아무도 하지 않는 전통공예 같은 분야에서 마지막까지 하고 있는 사람 정도. 그걸 성공이라 부를 지 그냥 오래했다고 부를지는 몰라도 일반적으로 말하는 성공이 아닌 건 분명하다.

 

현대 사회는 사주가 나쁜 사람이나 좋은 사람이나 상관없이 충분히 잘 살아갈 수 있는 사회구조를 가지고 있다. 과거 기준의 좋고 나쁨이 문제가 아니라 뭘하면서 어떻게 어디서 살아가느냐가 중요한 시대란 말이다. 난 그렇게 살아가고 있는데 이상하게 뭔가 부자연스러운게 느껴질 때 살짝 사주명리학의 힘을 빌려보기 바란다. 필자가 최고는 아니지만 그 정도의 힘은 보태드릴 수 있을 것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아침 조찬모임에서 메이저리거 류현진선수의 데드암 부상 얘기를 하다가 나온 이야기이다. 류현진 선수가 사주로는 야구선수랑 맞지 않다고 하니깐 다들 놀라워 했다. 나도 처음엔 류현진선수의 사주를 뽑아보고는 놀랐다. 야구선수 사주가 아닌데 야구를 이렇게 잘하다니?

 

물론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생일이 자신의 생일이 아니거나 음양력이 틀렸거나 시까지 입력했을 때 다른 인자로 인해 야구하기에 적합하다는 사주라고 끼워 맞출 수 있을진 몰라도 그대로 봐서는 야구선수 사주가 아닌 건 확실하다.

 

야구선수 사주가 아닌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야구를 잘할 수 있을까? 편인이라는 인자라면 가능해진다. 먼저 타고난 신체와 먹성이 체력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는 에너지를 공급해주었지만 일지에 있는 편인이라는 인자가 다른데 신경쓰기 귀찮으니 야구나 계속하자는 집중력을 가지게 해주었을 것이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로 성장하는 개기는 아마도 19세 때 타고난 승부욕을 깨운 2인자내지 3인자라는 평판이었을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류현진은 고3 땐 최고가 아니었다. 그런데 앞에 말한 편인의 또하나의 특성인 지기 싫어하는 승부욕이 다른 것 다 끊고 야구에만 집중하는데 큰 역할을 했을 것이다.

 

그렇다면 야구선수 사주인 사람과 야구선수 사주가 아닌 사람이 야구를 할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 자기 사주인 사람은 오래하고 계속한다. 자기 사주가 아닌데 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빨리 끝낸다. 못하게 되는 환경이 조성된다고도 보는게 맞다. 그럼 류현진선수는 야구선수 사주가 아니니깐 이번 부상으로 빨리 선수생활을 끝내는 건가? 하는 생각을 하실 수 있을 것이다. 사실 그렇게 보는게 맞다. 하지만 류현진선수는 미국으로 건너갔다. 사주의 변화가 생기는 지역이다. 한국에서 선수생활을 하면 오래하기 힘들지만 미국에서는 가능하다. 다만 몇 가지 주의사항이 생긴다. 일단 되도록이면 시즌이 끝나도 한국에 안오는게 좋다. 35세까지 자대운인데 세운이 음으로 흐르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따른다. 본인만 알겠지만 아마 이번 부상도 한국에 와서 시작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그리고 올해는 부상여파로 시즌 마지막 정도에 제대로 회복될 것으로도 보인다. 올해가 미년이라 자신의 일지 유와의 격각작용이 브레이크를 걸고 있어서 그렇다. 하지만 부상만 조심하면 2017년 FA대박도 가능해 보인다. 다시 말하지만 부상을 조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와 해대운이 끝나는 45세정도까지 겨울에 한국에 오지 않는 것이다. 사주상으론 그렇다.

 

이런 걸 묻는 분이 계셨다. 그래도 사주가 받쳐주니깐 야구를 그정도 하는 것 아니냐고. 맞는 말씀이다. 류현진선수는 일단 자로 잰듯한 제구력이 있다. 스트라익 존을 찌르는 제구력은 일지 유의 힘이다. 그리고 타석에 서있는 선수가 노리지 않는 공을 던지는 판단력이 탁월하다. 그 판단력은 일간과 월간의 계에서 나온다. 타자가 칠 마음이 없는 코스로 찔러 던지는 능력이 류현진을 최고의 투수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이 계는 멘탈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는 정신력도 같이 가지고 있어 투수에겐 더 큰 장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한국에 있었다면 어땠을까? 아마도 올해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고 보니 류현진도 외국에서 살아야할 사주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많이들 궁금해 하시죠? 부적.. 과연 효과가 있을까? 있다면 어느정도인가?

 

나이가 어린 분들은 모르실 수도 있지만 30대이상이신 분들이 부적같은 부적을 처음 본건 아마도 강시 영화에서가 아닐까 생각된다. 그리고 우리나라에서는 집의 대청마루의 벽 위나 제사 지내는 제당 같은데서 부적을 흔히 볼 수 있다. 사실 입춘대길이라고 글을 써서 붙이는 것도 일종의 부적이라고 할 수 있다.

 

아니다. 난 어머니가 주신 몸에 지니는 부적이 가장 먼저 본 부적이다..라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많으실거다. 꺼내보면 안된다는데 꺼내 보신건 아닌지? 하하하. 요즘은 부적을 써서 몸에 지니는 게 하나의 풍속처럼 되어 있는게 사실이기도 하다.

 

부적이란 단어로 네이버 검색을 해보면 '잡귀를 쫓고 재앙을 물리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려 몸에 지니거나 집에 붙이는 종이'라고 나오고 출처가 '국어사전'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는 상식을 가진 인간이기에 생각을 좀 해봐야 한다. 부적은 현대에 생긴 것이 아닌 과거로 부터 전해져 오는 샤머니즘과 무속에서 유례한 것이다. 국어사전의 설명대로라면 부적은 몸에 항상 지니고 다니기에 적합한 것이어야 한다. 요즘은 비닐팩도 있고 과거에 없었던 지갑에 넣어서 지니고 다닐 수 있지만 과거엔 그냥 옷에 넣고 다녀야 했을 것이다. 부적은 분명히 종이라고 했다. 정확히는 괴황지란 종이에 쓴다. 또 부적을 쓰는 염료는 경면주사나 동물의 피라고 한다. 아래 자세한 설명을 읽어보시라.

 

괴황지란?

괴황지(槐黃紙)는 부적을 쓰는 황색 종이로 홰나무(회화나무)를 원료로 사용한다. 통상 구하기가 매우 어려워 한지(韓紙)에 황색 물감을 넣어 사용하기도 함.

 

경면주사(鏡面朱砂)란?

경면주사란 양(陽)의 성질을 가진 유황과 음(陰)의 성질을 가진 수은이 똑같은 비율로 구성된 붉은 자연 광석.

[출처: 네이버 검색] 

 

요즘 부적을 보면 비닐 포장용기에 잘 싸여 있다. 그걸 지갑에도 넣어다니고 목에도 걸고 다니라도 말한다. 그런데 옛날엔 부적을 어떻게 가지고 다녔을까? 요즘처럼 가죽으로된 튼튼한 지갑도 없었고, 비닐포장용기는 더더욱 없었다. 부적은 물에 번질 수 있는 염료로 종이에 쓰는 것인데 어떻게 몸에 지니고 다닐 수 있었을까? 땀이나 기타 수분에 아주 약한 종이를 말이다.

 

내가 알리고 싶은 건... 원래 부적은 몸에 지니고 다니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실제로 과거 몸에 들어오는 악귀를 쫒는 방법은 옷에 문양을 새기거나 색을 염색하는 방법과 귀신이 싫어하는 재료나 문양을 새겨 넣은 장신구를 지니고 다니는 방식 등이었다. 당연히 물과 오염에 강한 재료들로 말이다. 그럼 현대엔 재해석해서 지갑이나 방수되는 비닐에 싸서 다녀도 되지 않느냐고 말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사실 무속적인 면에서 봤을 때 가죽지갑에 부적을 넣고 다니는 것도 맞지 않다. 동물의 가죽이지만 죽음의 부산물이기 때문에 그 속에 부적을 넣어 잡귀를 쫒는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앞뒤가 안맞다. 무속적인 의미로 보면 가죽에도 귀신이 들어 있다. 귀신 속에 부적을 넣고 다닌다고? 또 비닐팩에 접어서 가지고 다니는 것도 맞지 않다. 부적이 효과를 내려면 반드시 글자가 쓰여진 면이 밖을 향해야 한다. 부적에서 기가 나온다는 말을 하는 무속인들이 그 기가 나오는 부적을 접어서 지니고 다니란 말도 앞뒤가 안맞긴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럼 부적은 과거에 어떻게 사용 됐을까? 부적은 원래 봉인의 의미와 기원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안에 있는 걸 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밖에 있는 걸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게 봉인의 의미이고 길신이나 좋은 운을 불러들이는 게 기원의 의미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대문 앞에 입춘대길을 붙이는 것, 대청마루 지붕 밑에 부적을 붙여두는 것, 제사당이나 성황당에 부적을 붙이는 것도 마찬가지 의미다. 그리고 반드시 펴서 글자면이 보이게 붙여야 효과가 있다고 믿었다. 또 다른 용도가 있었는데 그건 장례를 치를 때 시신에 붙이는 것이었다. 그래서 앞에 말씀드린 강시 영화를 보면 부적을 시신의 이마에 붙인다. 귀신을 봉인한다는 의미도 있지만 혼이 인간세계로 나오지 말고 좋은 사후세계를 찾아 가도록 기원하는 의미인 것이다. 이게 바로 부적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그렇다.. 사실 부적은 산사람용이 아닌 죽은 사람용인 것이다.

 

집 수가 많은가? 사람 수가 많은가? 집에 붙이는 걸 팔아야 많이 팔리겠나? 사람한테 붙이는 걸 팔아야 많이 팔리겠나? 어차피 부적은 주술적인 의미의 물건이고 사실 해도그만 안해도 그만인 물건이다. 산사람에겐 말이다. 하지만 그걸 팔아서 돈을 버는 입장에서 보면 많이 다르다. 되도록이면 많이 팔 수 있는 쪽으로 유도하면 그만큼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것이다.

 

나는 분명 신은 있다고 믿는다. 신이 없다고 믿는다면 설명할 수 없는 현상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분명한 건 신은 신이고 사람은 사람이다. 서로 간섭할 수 없다는 말이다. 신이 들린 사람도 분명 있다고 믿는다. 하지만 그것도 그 사람만의 얘기다. 그 사람이 신이 들렸다고 날아다니는 것도 아니고 순간이동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그 사람만의 리그가 하나 생긴 것 뿐 일반인들과는 상관없는 얘기인 것이다. 그런 신들린 사람에겐 부적이 필요할지 몰라도 정상적인 여러분에겐 부적이 필요가 없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부적'은 효과없다.

한마디 더 하고 붙이는 말은 '부적'은 죽은 사람용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최근 스포츠 스타들이나 연예인들이 개명 후 인생역전에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아지면서 개명에 관심이 아주 많은 것 같다. 나도 이름만 바꾸면 인생을 역전시킬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갖기에 충분한 사회적 분위가가 조성되어 있고, 개명에 대해서도 관대해져 있는 것 같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개명을 가장 조장하는 곳은 철학관이다. 아예 작명원이란 이름을 달고 성업하는 곳도 많다고 들었다. 이름을 잘 짓는 것은 좋은 것이고 꼭 필요한 일이다. 이름을 바꿔서 정말 인생이 순방향으로 흐를 수만 있다면 적극적으로 해야하는 것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개명이 그 정도 까지의 효과를 가지려면 여러가지 전제조건이 따른다.

 

첫 번째는 정말 이름이 문제가 있어야 한다. 예전 드라마에서 '삼순이만 아니면 된다'는 대사가 히트를 친적이 있는데, 그 정도로 이름 자체가 옛스러워 일반인들이 들었을 때 웃음을 유발할 정도라면 당연히 개명을 하는게 맞다. 그리고 한자 뜻에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는 광, 왕자 등이나 죽음을 의미하는 열, 사자 등의 경우 일반인이 가지기엔 너무 부담스러운 이름이라 개명을 하는 게 좋다.

 

두 번째는 이름 빼고 다 바꾼 사람이어야 한다. 정말로 자기가 바꿀 수 있는 건 다 바꿨는데도 자신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면 마지막으로 바꿀 수 있는 이름을 바꿔보는 게 한가지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세 번째는 이름으로 먹고사는 사람의 경우에 그렇다. 특히 연예인이나 운동선수의 경우 사람들이 그들의 이름을 많이 불러주어 그 에너지가 자신들의 삶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좋은 이름을 갖는 게 좋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두 번째 경우의 일신우일신을 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라야 개명의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

 

이 이외의 경우에 이름을 바꾼다는 건 정말 의미없는 일이다. 특히 철학관에서 이름이 문제다. 어떤 글자가 문제다. 획수가 문제다 등등의 말을 하면서 개명을 권유하는 건 상술에 불과하다. 실제 이름 하나를 제대로 짓는데는 하루를 다 소요해야되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이다. 그래서 이름 값으로 몇 십만원을 요구하는 게 절대 무리한 액수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지 바꿀 필요도 없는 이름을 바꾸라고 하는 건 전혀 다른 차원이다. 상담을 하러 온 사람이 개명까지 한다면 한마디로 추가 수익을 올리는 고소득 장사가 되는 것이다. 사주봐주는데 몇 만원 받으면서 개명에 몇 십만원을 받을 수 있으니 그런 장사가 어디있겠는가? 그리고 또 한가지 가장 중요한 점은 바로 이 부분이고 필자가 지적하고자 하는 부분인데. 사주를 제대로 봐주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사주를 봐서 그 속에서 문제를 찾아야지 실제 가능성이 거의 없는 이름이 문제라고 해 버리고 개명을 해야 운이 살아난다고 말하는 건 부적 쓰라는 소리하면 사이비 들통 날 것 같으니깐 부적대신 개명을 들먹이는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여러분이 어설픈 실력에 철학관을 오픈했다고 치자. 손님이 왔다. 사주를 봤다. 뭐가 뭔지 모르겠다. 그럴 때 예전에는 부적을 쓰라고 했다. 하지만 요샌 부적쓰면 사이비란 걸 손님들이 대부분 알고 온다. 그런데 요샌 개명을 쉽게 할 수 있다. 개명을 하면 감정비용 몇배의 돈을 더 벌 수 있다. 사주에선 문제의 원인을 못 찾았지만 이름이 원인이라고 강하게 밀어붙이면 대부분 손님은 그럴수도 있겠구나 수긍한다. 어떤가? 여러분이라도 개명을 권하지 않겠는가?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름은 아주 중요한 것이다. 남들이 나를 불러주는, 내가 듣고 반응하는 고유대명사로 좋은 이름은 나의 삶을 윤택하게 해줄 수 있고, 나를 바꿔줄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이름이 내 인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노력하고 공부하고 하는데 비하면 아주 미미하다. 그러므로 그 미미함이 나에게 순작용을 주는 때는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고 노력하고 공부하는 것에 정말 최선을 다한 후, 마지막 한 점이 필요할 때이다.

 

삶에 대한 간절함이 없이 개명으로 인생을 바꾸겠다는 사람도 문제고, 그런 간절함을 대체하는 것이 개명이라고 상술로 접근하는 철학관이나 작명원도 문제다. 내 글을 읽는 분들은 그러지 말았으면 하는 마음에 글을 남겨본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방금 전 상담을 하나 마치고 답답한 마음에 글을 쏟아내 본다.

 

아이의 학교를 정할 때 나름 유명하다고 이름난 철학관에서 사주를 봤다고 한다. 아이의 사주로 식당이 천직이고 돈도 벌거라고 요리사가 될 수 있는 조리학과를 추천해 줬다고 한다. 그런데 전혀 아니라서 다시 철학관 투어를 시작하신 분이었다.

 

내가 봐도 이 아이가 식당을 하면 돈이 될 사주이긴 했다. 하지만 그건 식신 대운이 들어오는 중년이후다. 아이의 사주는 식신이 하나도 없는 비겁만 가득한 사주에 인성이 년과 시에 떠있고 가라앉아 있다. 에이!! 사회경험 없는 사주보는 것들아... 니들은 학교에서 조리수업 듣고 큰 식당이나 호텔 레스토랑 취직하면 바로 요리사가 되는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는거냐? 이 친구는 아마도 학교에서는 나름 재미있게 요리를 배우고 자기 적성에도 맞다고 생각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취업을 하면 완전히 달라진다. 몸이 고된 건 기본이고 수많은 동년배들의 비겁에 의한 시기와 질투가 있었을 것이다. 그 속에서 살아 남을만한 경쟁력이 있어야 견딜 수 있는 것이다. 또 소위말하는 주방군기란것도 있다. 군대군기보다 더 무섭다는 주방군기 말이다. 선배의 명령에 복종해야 살아 남을 수 있는 구조인 것이다. 그런데 이런 비겁만 가진 사주를 그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을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고 조리를 전공해 한 10년 경험쌓고 식당하면 좋다고 말했다는건 사주를 봐준게 아니고 불구덩이에 집어 넣은 것이다. 10년의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사주인지 없는 사주인지에 대한 고려가 전혀 없었다는게 말이나 되는가?

 

사주 봐주는 것들이 아무렇게나 봐준다고 해도 부모님들의 자세만 제대로 되어 있어도 저런 실수는 줄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전공과 직업은 관련이 거의 없다. 10대의 공부와 대학전공은 그냥 관심사이거나 바램이 투영된다. 하지만 실제 직업은 타고난 (사주에 드러나 있는)천성이나 대운에 영향을 받게 된다. 그러므로 아이의 사주를 보러가서는 꼭 두 가지를 물어야 한다. 전공은 뭘하면 좋을지와 나중에 뭘 해먹고 살수 있을지... 급하고 편한게 좋다는 마음에 직업이 뭐가 좋으니깐 아이가 싫다고해도 뭘 전공시키면 좋을거라고 생각하는건 부모의 이기심이다. 그 보다는 아이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하게 둬라. 이렇게 말하면 아이가 원하는 전공을 엄마가 원하는 전공으로 세뇌시키는 경우도 종종 있는데 그런 것 역시 부모의 이기심이다. 부모 마음대로 되는 자식은 없다는게 동서고금의 결론 아닌가? 자기가 원하는 전공을 선택한 아이는 나중에 자기가 원하는 직업도 잘 선택하고 그걸 돈과도 잘 연결시키는 힘을 기르게 된다. 반면 시키는대로만 한 아이는 마흔살이 넘어도 부모가 밥숟가락을 들고 따라 다녀야 할지도 모른다.

 

소파 방정환선생님은 어린이를 나보다 몇 십년 빠른 사람이라고 하셨다. 아이와 부모를 비교해보면 부모는 이미 출고된지 3~40년 된 중고자동차이고 아이는 이제 갓 출고되서 길들이기 시작한 최신형 자동차라고 할 수 있다. 중고자동차가 앞에서 달리면 최신형 자동차는 답답하다. 더 빨리 달릴 수 있는데 막혀서 못가고 있을수도 있다는 말이다. 부모는 자기가 아이를 돌봐야하고 이끌어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 아이들이 살 시대는 부모가 살았던 시대와는 다르다. 그러므로 아이의 미래를 생각하는 부모의 제대로된 역할은 자기가 가본 길에 대한 정보를 주는 것 정도이어야 한다. 그리고 아이가 가려고 하는 길이 자기가 가본 길이 아니라면 제대로된 그 길의 전문가를 같이 찾아서 그 길을 같이 물어주는 역할에 그쳐야 한다. 당연히 사주봐주는 사람의 역할도 이런 길, 저런 길에 대한 소개에 그쳐야 한다.

 

나도 부모라서 아는 참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자식에게 좋은 부모운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수련이 필요하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해외에서 살아야 할 사주...

컨설팅사례보고 2015. 5. 5. 08:48 Posted by Eastlaw

트위터에 DM이 하나 와 있다. 낯익은 프로필 사진이지만 아주 오래전에 본 듯한 것이어서 스팸이거니 했는데 확인해보니 5년 전 트위터모임을 통해 만난적 있는 여자분이었다. 오랜만에 귀국해 안부인사를 전했다 한다.

 

트위터의 트친들은 나를 당주님이라고 부른다. 무슨 무당파의 우두머리 같은 호칭이지만 트위터 초창기 유행한 트위터 모임에서 트위터 모임의 명칭 끝에 '당'자를 붙였고, 만들거나 운영하는 사람을 '당주'라고 불렀다. 난 트위터 부산사용자모임 부산당의 당주였다. 젊은 부산사람들이 역동적이고 새로운 것을 좋아해서인지 트위터를 많이 했고 그 덕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지역 트위터모임이었다. 아직도 내 트친의 대부분은 부산당 사람들이고 여전히 많은 트친은 그 때만큼 폭트를 하고 있다.

 

이 여자분은 번개모임에 나와서 알게된 듯 하다. 정기모임은 50~100명 가까이 참석을 했기 때문에 얼굴을 외우기가 쉽지 않지만 번개모임은 10명 안밖의 사람들이 오기 때문에 많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그 당시만 해도 기업컨설팅만 할 때라 외부로 내가 하는 일이 전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상하게 인생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이 분도 그랬다.

 

30대 초반이었는데 결혼을 했었고 남편폭력으로 유산과 이혼까지 했지만 여전히 남편에게 뜯기고 있다고 했다. 난 이 분께 아버지에 대해 물었다. 남편과 비슷하지 않냐고. 그렇다고 했다. 남편만큼 아버지도 자신을 뜯어가고 있다고 했다. 여자분들 사주를 보면 아버지 복이 없으면 남편 복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반대로 좋은 아버지 밑에서 나면 대부분 좋은 남편을 만나게 된다. 그래서 딸을 가진 남자분을 만나면 첫말부터 끝말까지 딸한테 잘하라고 말한다. 사주에 그렇게 타고 나지 않았어도 아버지가 정신차리고 딸에게 잘해주면 최소한 제대로된 가정에 대한 갈망은 생기지 않기 때문에 어슬픈 콩깍지에나쁜 남자와 결혼할 확률은 줄어드는 것이다.

 

나는 이 분께 이민을 권했다. 3년 재 간호과를 나온 간호사였는데 편입해서 1년간 공부해 학사를 따고 미국간호사 라이센스를 취득할 것을 권했다. 그 당시 대운에 인성운이 들어와 있었고, 년운에 공부와 라이센스 취득운, 역마운이 같이 들어왔기 때문에 마음만 먹는다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해줬다. 그 후에 이 분은 트위터에도 보이지 않았고 아무 연락도 없었다. 그리고 한참이 지나 이렇게 디엠을 보낸 것이다.

 

3교대 근무를 하면서 내 말대로 공부해 미국에 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 곳에서 자리잡기 위해서 몇 년을 정말 죽어라 노력해서 언어도 트이게 되었고 자리도 잘 잡았고, 지금은 태어나서 처음 행복이란 걸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이번에 귀국한건 아버지가 말기암 선고를 받았는데 마지막으로 얼굴은 꼭 보고 보내드려야 한다는 엄마의 간곡한 요청 때문이라고, 다시 한국에 돌아올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좋아보였다.

 

사주명리학적으로 보면 남자는 결혼을 하는게 대부분 좋고, 여자는 결혼은 안하는게 대부분 좋게 나온다. 그리고 남자보단 여자가 해외에 나가는게 더 좋게 나온다. 그 이유는 음양의 원리 때문이라 할 수 있다. 남자는 양이고 여자는 음인데, 물을 건너가면 이 음양에 약간의 변화가 오게 된다. 이 때 여자가 더 좋다고 하는 이유는 음은 원래 정지, 정체, 차가움을 뜻하는데 움직임이 없기 때문에 좋은 운이나 기회를 가질 가능성 자체가 제한된다. 하지만 해외에 나가서 양으로의 변화를 주면 역동성이 부여되기 때문에 많은 기회와 가능성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모든 여자분들이 그렇진 않지만 대부분이 순작용을 경험하게 된다.

 

최근에 컨설팅을 받으시는 여자분들이 거의 빠지지 않고 물으시는 말이 있다. '외국 나가면 더 좋을까요?' 앞에도 말했듯이 대부분 좋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씀드린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가진 여자분들이 외국에 나가면 좋은게 사실이지만 이 분들은 한국에서 살아도 잘 사실 분들이 대부분이다. 그만큼 능력도 있고 자신의 삶을 사랑하는 분들이기에 나에게 컨설팅 받을 생각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위의 간호사분은 전혀 아니었다. 이민을 권할 때 엄청 멍한 표정이었다. 한번도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했다. 진짜 결핍되고 필요한 사람들은 이렇게 자신의 결핍을 모르고 살아간다. 흡사 도구가 발견되기 전에 도구를 사용하면 쉽게할 수 있을 일을 맨손으로 하면서 피가 터져도 다른 방법이 없으니 수없이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삶이 불행하다고 느끼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해외 이주는 꼭 고려할만한 해법이다. 다만 준비가 필요하다. 영어나 외국어 공부가 되어 있어야 하고 직업을 갖기 위해선 외국에서 써먹을 수 있는 자격증이나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결론 내자면 이렇다. 내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끼는 분들이 계신다면 사주고 뭐고 다 볼 필요없이 오늘부터 영어공부를 시작하고, 외국에서 직업적으로 써먹을 수 있는 기술을 배우는 학원에 등록해서 기술을 배워라. 그리고 떠나라. 외국에서 살아야할 사주가 따로 있는게 아니다. 여기가 안맞다고 생각하면 떠나면 되는 것이다. 변화는 항상 옳은 것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성형수술에 대한 관심은 식지 않는 것 같다. 요즘은 정말 기술이 좋아져서 한듯 안한듯한 성형이 유행인데, 표가 나지 않으면서 훨씬 매력있어 보이는 성형술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역학공부를 시작할 때 관상을 제일 먼저 시작해서인지 관상에 대한 애정이 남다르다. 그리고 관상도 보세요? 하고 묻는 분들도 아주 많은데, 사실 그게 더 돈이 된 것 같다. 면접보러가면 거의 관상 아니겠나. 사주팔자 없이 얼굴만 봐도 봐도 그 사람 현재의 삶은 거의 읽힌다.

 

관상에 대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은 성형과의 관계를 묻는 질문이다. 그래서 많이들 궁금해하는 성형을 해도 되는 곳을 간단하게 알려 주겠다. 지금 말하는 곳 외에 다른 부위는 해봐야 큰 작용력이 없는 자기만족이라고 보면 된다. 성형을 꼭 해야할 부위는 3곳이다.

 

첫번째는 콧대다. 높이거나 낮추거나 사이즈를 키우거나 늘이란 말이 아니다. 정면으로 봤을 때 콧대가 삐뚫어진 사람이 있다. 선천적으로 그런 사람보다는 다치거나 해서 그런 사람이 훨씬 많은 것 같은데 이럴 경우 무조건 콧대를 바로 잡아야 한다. 삐뚫어진 콧대로 제대로 살고 있는 사람도 거의 없고, 돈 좀 만진다고 해도 자식이 엇나가거나 자신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게 자기 마음과 다르게 흘러가고 있을 것이다. 이게 아닌 경우가 있다면 꼭 좀 알려주길 바란다.

 

두번째는 눈썹이다. 눈썹이 희미하거나 너무 강한사람은 주변에 사람이 너무 없거나 사람에 의한 피해를 입게 된다. 그 중에서도 눈썹이 희미한 사람은 눈썹문신이라도 하는게 좋다. 눈썹이 희미한 사람이 눈썹문신을 제대로 할 경우 사람들이 자신을 대하는게 달라짐을 바로 느끼게 된다. 눈썹은 형제, 친구, 동료, 주위사람, 자신의 세력을 뜻하기 때문에 사람들은 무의식 중에 눈썹이 없는 사람을 세력이 없는 사람으로 여겨 막 대하게 된다. 눈썹이 없다면 그리기라도 해야 하는 이유다. 그리고 눈썹이 너무 많거나 강해도 문제다. 특히 너무 강하고 두터울 경우 아예 사람을 피해 산으로 들어가 스님을 하거나 도를 닦기도 한다. 케이블TV의 귀인을 찾는 프로그램에서 나오는 도사들의 눈썹을 보면 정말이구나 할거다. 그런 분은 눈썹을 잘 다듬고 다녀야 한다.

 

세번째는 피부다. 잡티와 구분할 수 없는 점은 다 뽑는게 좋다. 잡티와 기미, 주근깨도 마찬가지다. 특히 여성분은 꼭 그래야하고 남성들도 권한다. 내 피부도 못지않게 지저분한데 찾는 사람이 더 많아져 지금보다 바빠질까봐 시술을 미루고 있다.ㅎ 눈썹만큼이나 대인관계에 도움이 되는 게 피부란 말이다. 단, 윤기가 있는 또렷한 점의 경우 뽑지말고 두는게 더 낫다. 뽑고 싶다면 가까운 서점에 가서 관상책이라도 찾아보고 뽑을 지를 결정하기 바란다. 점은 얼굴에서 포인트 작용을 하기 때문에 잘못 뽑으면 정말 밍숭밍숭한 얼굴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

 

정리하자면 성형해도 되는 곳은 콧대, 눈썹, 피부다. 그 외에는 수술해봐야 큰 작용력이 없고 오히려 인생에서 마이너스다. 돈 깨지는 것만 생각해도 완전 마이너스지 않는가? 이런 글 쓰면 성형외과의사분들이 싫어하실 수도 있지만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면 안전하게 더 잘버실거니깐 넘 뭐라하지 마시길...또 내글 누가 본다고... 쓰고보니 성형외과하시는 고객분들이 생각나서 이런 글로 쉴드를..ㅎ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개인 사주컨설팅을 하다보면 한번 씩 도장깨기를 하러 오는 사람들이 있다. 도장깨기란 옛날 중국이나 일본의 무술 고수들이 자신의 실력을 알기위해 전국에서 실력있다고 이름난 도장을 돌며 사범과 겨루는 것을 말한다. 사주명리학계에도 이런게 있는지 아주 가끔식 이런 분들이 오신다.

 

불러준 생년월일시로 뽑은 사주팔자를 펼쳐놓고 감정을 시작하면 갑자기 그 사주에 편관이 어떻고 정관이 어떻게 있어 재가 어떤데 뭐가 상생하고 뭐가 상극하고 뭐가 뭐를 생재해주니 무슨격이다 하면서 사주 동영상강의에서나 들을 법한 말들을 줄줄이 쏟아 놓으며 이렇게 말한다.

 

'OO책에선 이렇게 말하는데 당신은 왜 그렇게 말하나?'

 

이럴 때 내가 할 수 있는 말은 '그래서요?' 한마디다.

그 사람이 그래서 언제 좋아서 운이 대발해 잘살았다 외에 그사람이 어떤 삶을 어떻게 살았는지 말해보라고 하면 꿀 먹은 벙어리가 된다. 사주명리학을 구성하는 방대한 고전들이 존재하고 그 고전을 바탕으로 수많은 번역서들이 시중에 쏟아져 나와 있다. 그런데 정작 중요한건 그 고전이나 고전해설서들이 담고 있는 인간의 삶은 몇 천년전의 삶일 뿐 지금과는 너무도 다르다는 점이다. 제일 많이 바뀐게 관과 인이다. 간단히 말하면 과거 남자의 관은 관직하나 뿐이었고 여자에게 관은 남편하나 뿐이었다. 하지만 지금의 관은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인도 마찬가진데 과거의 인은 공부나 모성정도였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종이관련, 도장관련, 문서관련, 문서재산관련, 자격관련 등등으로 엄청나게 세분화되어 있다. 필자는 비록 이름없는 그냥 사주명리학을 공부하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사주명리학을 포함한 역학계에서 대가를 가늠하는 기준은 가지고 있다. 그것은 자신이 공부하고 검증한 논리로 관과 인을 구분하는 기준자가 있는가 이다. 고리타분한 생재생극에 용신, 격국, 쌍포태 등만 보고 이렇게 되고 저렇게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그냥 초짜일 뿐이다. 고수는 그러한 이론을 바탕으로 경우의 수와 그 경우에 따라 가장 현실적인 수와 가능한 수, 그리고 그 대응방법을 같이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아니고 그냥 감명지랍시고 몇장 몇십장 써주고 정작 내용은 아무 것도 없는 감명은 돈받고 말상대 해준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이다.

 

오늘도 그런 분이 새벽부터 서울에서 KTX타고 내려와 해운대까지 와서 사주를 보고 방금 돌아갔다. 명문대 법대를 나와 사주공부를 20년을 했고, 개업한지 10년이 됐으며, 심지어 자기 밑에 직계제자가 10명이 넘는 분이시란다. 자기 철학관에서 감명을 하면 평생운의 경우 감명지가 A4로 무려 12장이 넘는다고 한다. 연세도 60은 넘어 보였다. 이 분은 진짜 자기 사주를 나에게 물었고, 그 사주는 정말 사주책의 고전으로 불리는 사주책에 나와 있다고 한다. 그것을 인연으로 사주공부를 시작했고 지금에 이르렀단다. 그런데 자신의 삶이 그 책에 나와 있는데로 흐르지 않는다는 느낌을 몇 년째 계속 받고 있어서 자신의 공부가 무언가 잘못된게 아닌가 의심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전통사주명리를 하는 분들을 찾아다니면서 자신의 사주를 묻는 중에 부산까지 오게 됐으며, 나의 감명이 자신의 삶과 딱 들어맞는다고 느낀 후 내게 한말이 바로 왜 책대로가 아니냔 물음이었다고 한다. 

 

내가 이 분께 해줄 수 있는 말은 사주책에 나와 있는 걸 절대적인 걸로 생각하지말고 주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의 사주를 보고, 그 사람이 살아온 시간을 묻기라도 해서 사주와 삶을 맞춰보는 연습을 많이 해보시란 말이었다. 나는 내 사주와 내 삶을 가장 많이 맞춰본다. 과연 제대로 가고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경우 뭐가 문제인가? 무얼 잘못 해석한 것인가? 그리고 확장한다. 나와 가장 가까운 친구, 지인 등등으로 그걸 30년 가까이 해보면 답이 딱 나온다. 시대가 달라지면 사주해석에서 뭐가 어떻게 달라져야 한다는 것을...

 

교육을 원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다른 글에도 밝혔듯이 교육할 시간도 마음도 정신도 없다. 하지만 초심자 또는 열심히 이 업계에서 정진하시는 분들께 동업자 정신에서 우르러 나온 이 정도 힌트는 드리고 싶어서 얼른 한자 썼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흔히 사주를 봐준다고 하면 돗자리 하나 펴 놓고 낡은 만세력 책을 뒤지면서 사주를 뽑아서는 부적이나 써라고 협박하는 꾼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사주봐주는 점술가 대부분이 그렇다고 하니 뭐 그에 대해 반론할 생각은 없다. 그래서 개인의 사주를 봐주는 일을 하고 싶지도 않았고 내 스타일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 했었다.

 

기업사주를 봐준다는게 어떤건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참 많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기업사주도 개인의 사주를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 개인사주와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기업구성원 개개인의 관계를 본다는 점에서 미래의 운을 위주로 보는 개인사주와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물론 기업 대표 즉 CEO의 경우 개인사주를 보는 것과 똑같이 미래의 운을 위주로 본다. 하지만 이때에도 혼자 모든 것을 할 수는 없기 때문에 동업자나 투자자, 직원들과의 관계를 종합적으로 보게 된다. 이렇게 혈연관계가 아닌 사람들을 사주로 분석하는 일은 일반 역술가들이 접근하기는 힘들다고 본다. 이유는 그러한 관계에서 오는 데이터량이 절대 부족할 것이기 때문이다. 수학으로 보면 1차함수와 2차함수를 푸는 걸 개인사주에 비교하자면 기업사주는 복소함수를 푸는 것과 같다. 또 복소함수를 푸는 방법이 패턴을 이용하듯 기업사주도 그 기업사주를 봐온 사람들이 연구해서 만든 패턴을 이용해서 봐주게 된다. 그 패턴이 통하는 이유는 기업 하나하나는 완전히 다르지만 그 외부적인 요인인 정치, 경제, 사회적인 요인은 같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업사주를 전문으로 하는 분들을 만나보면 박학다식은 기본이고 독서량이 상상을 초월한다. 어디가서 꿀리지 않는 2만권 정도 되는 나의 독서량은 그냥 평균일 뿐이니 말이다.

 

요즘은 그래도 개인사주를 많이 봐주는 편이다. 재미를 붙였다고 하는 편이 맞는 것 같은데, 내 대운의 흐름과도 관련이 있다. 내가 봐도 그렇고 박도사님이 봐주신 내 사주도 그런 것이 인대운을 맞이할 때가 됐다. 인대운은 나에게는 공부하는 대운 또는 학문으로 뭔가 이룰 대운이다. 그리고 못돌아다니고 앉아서 몰리는 사람을 맞이할 운이다. 최근에 그 대운의 선작용을 조금씩 느끼게 된다. 어떻게 알고 물어물어 상담을 요청하는 분들이 많아졌고 그게 고마워 또 시간을 할애해서 성의껏 봐드린다. 사주를 본다는 건  어찌보면 철학자들처럼 구름 위에 농사짓는 행위일수 있다.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를 알려준다는게 사실 가당키나 한 일인가? 그런데 이런식으로 당신의 미래가 흘러갈 것이니 이렇게 삶에 변화를 줘야한다고 말할 수 있는 능력을 어찌하다보니 갖게 되었으니 필요하다는 사람이 있으면 나누는게 당연하다는 쪽으로 생각이 바뀌어 가고 있는 것이다.

 

이번달에도 이미 예약은 끝났다고 들었다. 그래도 요청하는 분들이 계셔서 비서에게 비는 시간을 내 놓으면 또 바리바리 예약으로 채워진다. 그렇게 그렇게 비중을 늘어가면서 인대운을 맞이할 것 같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요즘 언론기사에서 평행이론이란 말이 자주 보인다. 몇 년전 영화 '평행이론'이 나온 후부터 심심찮게 사용되는 단어가 된 듯하다. 사람들이 이 단어에 관심을 보이니깐 클릭수가 중요한 기자들이 낚시용으로 많이 쓰는 단어란 말이다.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를 말해주려나 해서 클릭했는데 갑자기 평행이론 얘기를 하는 너도 낚시질한거냐고 물으신다면...그건 아니다. 평행이론보다 더 신뢰가는 이론을 알려주려고 시작한 글이기 때문이다. 지금부터 세상이 변하는 기준을 알려줄테니 잘 들어보기 바란다.

 

하루는 아침, 점심, 저녁의 반복이다. 한달은 초순, 중순, 하순의 반복이다. 계절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반복이다. 우리는 이러한 반복하에서 살고 있고 실제로 아침, 점심, 저녁의 변화는 기온, 기압, 습도, 조도가 바뀜으로 이뤄진다. 한달의 변화는 체감하긴 힘들지만 달의 크기, 조수간만의 차 등 자연 변화의 반복으로 이뤄진다. 계절의 변화와 그 반복이 순환되고 있음을 설명할 필요까지는 없을 것 같다. 그렇다면 하루, 한달, 계절의 변화보다 더 큰 반복은 없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지 않나? 난 궁금했었다. 그 궁금증은 역사책을 섭렵하면서부터 였는데, 무언가를 기준으로 역사가 반복되는 느낌을 강하게 받았기 때문이다.

 

역사, 특히 우리나라의 역사책을 읽어보면 2015년으로 년도를 말하지 않고 을미년이라고 말한다. 과거에는 년도를 말하는 방법이 아라비아숫자가 아니고 60갑자였다.

 

그 중 임진년을 주목했다. 임진년, 계사년, 갑오년, 을미년의 순서다.

 

임진년 임진왜란 이후 백성의 삶은 어땠을까? 전쟁이 일어나고 많은 백성들이 희생됐고 이에 못견딘 백성이 자발적으로 모여서 의병을 일으켜서 일본군에 맞섰다. 능력없는 조선정부는 마구잡이로 징집을 했는데 갑오년엔 어린 아이들까지 징집해서 큰 전투에 총알받이로 전멸한 경우가 있어 한동네의 수많은 아이들이 동시에 희생되기도 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왕을 비롯한 집권양반계층은 자기들 밥그릇 챙기기에만 급급했다.

 

임진년 이후 갑오년에 동학농민운동이 일어나 농민을 중심으로한 동학군이 부폐한 정권의 정부군과 일본군과 전쟁을 치루면서 수많은 죽음을 겪었다. 이 때 정부군과 일본군은 동학군이라는 누명을 쒸워 무고한 학생과 시민을 학살했다. 하지만 이 당시 정부의 심각한 여론몰이는 비농민들을 중심으로 심각한 우경화와 자기 밥그릇 챙기기로 이어져 일제식민지화가 가속되었다.

 

임진년 일본은 자위대가 창설되고 한국군은 징집을 시작한다. 일본군이나 경찰에서 활동한 인사들이 한국전쟁이후 목소리를 내면서 보수성향의 재향군인회도 이때 만들어진다. 이후 갑오년에는 각종 해난사고가 발생하는데 바로 옆 일본에서는 1000여명의 희생자를 낸 도야마루호 침몰사건이 발생했다.

 

임진년 이후 갑오년에 세월호사건으로 수많은 학생과 일반인이 수몰되었다. 각종 사회문제와 몰락한 경제를 비판하는 시민운동이 그 전후에 전개되고 있고, 세월호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시위도 연일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집권여당은 이를 철저히 무시하고 있고 사회는 점점 우경화되어 가고 있다.

 

이런 반복 어떻게 생각하는가?

 

천간 10자, 지지 12자를 음양을 나눠 나열하면 60개의 조합이 나온다. 하늘의 변화를 관찰해 크게 10가지로 변화는 것을 알아냈고 땅의 변화를 관찰해 크게 12가지로 변화하는 것을 알아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의 변화를 관찰해 60년마다 반복되는 것을 알아낸 것이다. 누가? 정확히 누군지는 모르지만 중국역사의 시조로 등장하는 분들이 아닐까 예상한다. 그리고 우린 그걸 몇천년동안 달력으로 사용해왔다. 지금은 2015년 5월 1일 5라고 부르지만 옛날엔 을미년 경진월 정축일 임인시라고 불렀다. 

 

과거 역사는 철저하게 통치수단으로 사용되었다. 그래서 새로운 왕조가 들어서면 가장먼저 역사편찬사업을 시작했고 그것을 바탕으로 왕권을 유지했다. 왕조실록이라는게 정말 다 사실일까 싶을 정도로 리얼하게 기록되어 있는건 후세의 통치를 위해서일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랜역사를 가진 나라가 의외로 조선이다. 국내외의 역사를 보면 보통 하나의 왕조는 길어야 200년 정도를 유지한 걸로 나오지만 조선은 무려 500년을 유지한 나라다. 사주명리학에 바탕을 둔 통치가 있어 가능했다고 본다. 반복되는 역사를 미리 읽어 미래를 대비했다는 말이다.

 

이런 말을 사석에서 풀어놓으면 그럼 왜 더 오래 지속되지는 못했냐고 따지는 분들이 꼭 있다. 자연은, 사건은, 사고는 60년을 두고 규칙적으로 반복되지만 자연만 60갑자를 가진게 아니고 사람도 저마다의 60갑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오래 왕조를 지속하지 못한 것이다. 환경은 같아도 사람이 달라서란 말이다.

 

인간은 다 안다고 해도 미래는 또 처음이다. 그래서 인간은 사주팔자대로 사는 것도 맞지만 그 사자팔자대로 그냥 사는게 아니고 사주팔자에 맞춰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다. 내일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듣고도 우산을 미처 준비하지 않은, 않는 사람은 비를 맞는다. 그게 인생인 것이다. 

 

또 여기서 말하고 싶은 점은 사건, 사고가 그냥 반복된다는 말이 아니다. 실제 반복되는 것은 자연의 기운일 뿐이다. 그 자연의 기운 속에서 살고 있는 인간과 사회의 욕망이 자연의 기운에 반응해 반복되면서 그러한 사건, 사고를 조장한다걸 말하고 싶은 것이다.

 

지금 누군가는 이러한 반복을 알고 미리 살고 있는 건 아닐까? 난 당연히 그렇다고 생각한다. 특정 사건, 특정 이벤트를 정확히 알진 못하지만 그러한 기운을 미리 읽고 대비하는 사람들은 잘살고 있고 앞으로도 잘 살 것이다.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세상이 깝깝할 것이다. 그냥...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첨언... 이 글에 세월호 사건을 언급해서 피해자분들과 유가족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세월호 사건을 언급한 이유는 이건이 사고가 아닌 사건일수도 있다는 걸 말하고 싶어서 입니다. 지금까지 역사적인 반복으로 봤을 때 이러한 큰 희생은 자연재해를 빼고는 자신들의 욕망을 실현하고자하는 집단에서 의도적으로 자행해 왔기 때문입니다. 희생자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사주가 맞지 않는다는 분들이 꽤 있다. 그럼 안보면 될텐데 이런 분들이 또 계속 보러 다닌다. 자신의 인생을 맞히는 사람을 찾아 헤매이는 건데, 사실 이런 분들은 누구보다도 자기 자신을 잘 안다. 구지 볼 필요가 없다고도 할 수 있고, 자신이 만족하는 삶을 살 확률이 낮음도 알고 있을거란 얘기다. 다 떠나서 그럼 왜 이런 분들은 사주가 맞지 않을까?

 

대부분의 문제는 액션에 있다고 생각한다. 액션, 행동, 실행의 문제란 말이다. 사주가 잘 맞지 않는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을 보면 의외로 삶에 큰 의욕이 없다. 어떻게 되겠지 하고 그냥 살아가면서 그 어떻게가 어떤건지 알고 싶을 뿐, 자신이 그 어떻게를 만들어 낼 생각을 하지 않는 것이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면 유명 역술인에게 받은 감명지를 올려 놓고는 봐라 여기 그 역술인이 나 몇년도부터 풀린다고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집에서 뒹굴고 있다. 그러니 그 역술인은 사이비다. 이런 글들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런 글을 보고 필자가 한 생각은 둘다 문제다...이다. 세상에 가만 있는데 하늘에서 돈이 떨어질 확률은 얼마나 될까? 로또 같은 복권에 당첨될 확률을 몇백만분의 1이라고 말들을 하지만 실제로 당첨된 사람과 당첨되지 않은 사람만 두고 보면 확률은 50%이다. 샀으니 당첨된거 아니겠는가? 사지도 않고 당첨된 사람을 부러워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란 말이다. 무언가 결과를 얻으려하면 그 결과를 얻기위한 행동이 필요하다. 씨를 뿌려야 열매를 얻을 수 있듯이 제대로 된 역술인이라면 제대로 씨를 뿌리는 방법을 알려줘야 한다. 그건 알려주지 않고 미래에 잘될 운때만 알려주고 말면 씨를 뿌린적이 없으니 당연히 거두어 들일 것도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둘다 문제라는 것이다.

 

여기서 한가지 가질 수 있는 의문은 그 유명 역술인이란 사람은 왜 중요하다는 액션을 고려하지 않고 사주감명을 했는가의 문제다. 실제로 사주명리학을 공부해보면 알 수 있는데 평범한 사람의 사주는 공부하지 않는다. 아주 잘됐거나 아주 못되어 있는 사람의 사주가 공부대상이 된다. 그리고, 현재 유명해져 있거나 유명했었던 사람의 사주데이터를 가지고 공부한다. 그런데 사주가 같은 사람은 평균 50명은 되고 그 중에서 특출난 한둘의 사주만 가지고 공부하다보니 잘된다고만 풀이하게 되는 것이다. 나 정도 되는 사람을 찾아오려면 당연히 상위 클래스이겠지 하면서 매너리즘에 빠진 안이한 풀이를 해버리는 것이다.

 

또 사주가 맞지 않다고 하시는 분들 중엔 삶의 가치가 일반인과 완전히 다른 분들이 많다. 돈이 당연히 최고의 가치일 것 같지만 어떤 분들은 정말 사랑에 목숨걸고 학문에 목숨걸고 가족에 목숨을 건다. 그래서 돈이 없는 것을 역술가가 어쩌란 말인가? 이런 분들은 실제로 구체적인 행동지침을 알려주고 돈을 벌게 해줘도 행복하지 않다고 말한다. 자신의 가치가 처음부터 돈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밖에도 다양한 이유가 있을 것이다. 그래서 사주명리학은 끊임없는 공부를 요한다. 점술가들이 그것을 다 찾기 전까지는 사주가 맞지 않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새로운 점술가를 찾아다니는 정성을 씨부리는 노력으로 바꿔보기를 권하고 싶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제가 앞에 게시한 글들을 보면 이영돈PD가 어려움을 겪거나 천호식품 회장이 곤란해질거라는 내용 있습니다. 그걸 읽고 기억하신 분들이 최근에 일어난 이영돈PD 프로그램 중단이나 백수오로 곤란에 처한 천호식품 사건을 보고 많이들 물으십니다. 그것도 사주명리학에 나와 있냐는 거죠.

 

근데 그건 전적인 사주명리학적 결과는 아닙니다. 입으로 망한다는 힌트는 사주팔자에서 나왔지만 아주 단순하게 관상을 보고 확신한거죠. 관상을 봐도 이러한 특정 이벤트의 예측이 가능합니다. 이영돈PD의 프로그램에서 본 이영돈PD나 천호식품 김영식회장의 상에서 조만간 곤란에 처할 기가 보였습니다. TV화면이니깐 분장에 의한 착각일 수도 있겠지만 그게 단순히 컬러로만 보는 건 아니기 때문에 말하는 모양새, 눈빛, 눈매에서 그러한 기운이 느껴지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그런게 느껴지냐구요? 관상의 기본원리를 공부하고 20년이상 사람공부를 하면 가능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런 말을 하면 역학분야가 또 비과학적이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말콤글래드웰의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블링크'를 읽어보시면 부부를 관찰하는 것만으로 이혼할지 안할지를 97%의 확률을 알아맞히는 심리학자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이건 과학이고 관상은 비과학이라고 말하는 당신이 미신덩어리일수도 있는거죠. 그리고 관상, 즉 인상심리학은 외국에서는 심리학의 한 분야로 오히려 대세입니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오늘 아침에 상담하고 간 노부부의 얘기다. S600을 타고 손목에는 몇천만원한다는 시계를 찬 남편은 고급차에 목을 매고, 새벽부터 화장하기도 힘들었을텐데 머리칼부터 귀, 목, 손에 주렁주렁 귀금속과 딱봐도 명품 정장을 입고 온 아내분은 명품에 목을 맨단다.

 

사실 목을 맨다는 표현은 좋지 않은 표현인데 죽는 것보다 그게 더 좋다고들 하시니 쓰는게 더 적확한 표현일 것 같아서 썼다. 사람들이 고급차를 타고 싶어하고 명품을 탐하는 이유는 뭘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정도가 심하다면 사주명리학적으로는 관이 강해서이거나 관이 없어서이거나 관이 공망이라서라고 본다.

 

관이 강하다는 말은 자신의 사주팔자 8자 중에 정관이나 편관이 여러 개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리고 관이 없어서란 말은 사주팔자 8자 중에 정관이나 편관이 아예 없다는 말이다. 공망은 많고 없고와는 조금 다른 의미인데 아예 결핍, 장애라고 생각하면 간단하다. 공망일 경우 팔자에 있어도 내것이 아니라고 본다.

 

일단 관이 있으면 사람이 있어보인다. 품위, 재산, 학식 등등. 함부로 대하기 힘든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관이 강한 사람이다. 관이 강한 사람은 자신이 이미 있어보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차나 명품에 목을 매진 않는다. 돈보다는 명예를 더 중시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명예를 따르다보니 자연스럽게 큰차도 타게되고 명품도 소유하게 된다. 단, 관이 너무 많은 예외의 경우는 관이 없는 사람과 행동이 크게 다르진 않다.

 

관이 팔자에 없는 사람은 자신이 없기 때문에 그 없는 관을 관이 있어보이는 큰차나 명품을 소유함으로서 만족하려고 한다. 관이 없는 사람은 왠지 사람들이 자신을 막대하고 무시하는 느낌을 잘 받는다. 그러므로 그러한 느낌을 안받는 방법이 고급차나 명품소유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재미있는건 자신도 관이 없으면서 관이 없는 사람에게 안하무인인 경우가 많다. 남을 무시하는 경향이 강한 것이다. 큰차를 타고 가면서 작은 차를 탄 사람을 무시하는 사람이나 고급 외제차나 대형SUV를 타고 운전을 막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관이 약하거나 없는 사람들이다. 요즘은 SUV가 캠핑 열풍으로 유행이라 SUV를 타는 사람이 다 그렇다고는 말 못하지만 10여년 전만해도 SUV를 타면 대부분 그런 사람들이었다. 명예를 큰차나 명품을 소유함으로써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오늘 다녀가신 두분은 두분다 관官 공망이었다. 공망인 경우 그 공망인 인자에 대해 결핍을 느끼므로 끝까지 그 인자를 가지려 노력하지만 끝내 내것이 되지 않는다고 보는데, 이 두분이 그러한 경우다. 관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오만 장자리는 다 달고 싶어해서 동창회부터 봉사클럽까지 명함을 다 파서 다니고 출마를 해야하나 말아야하나란 고민에 밤을 지샌다고 한다. 아내분도 비슷하다.

 

공망이 없는 사람은 없기 때문에 재성(돈)이 공망이면 끝까지 재를 쫒고, 인성이 공망이면 공부를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고, 식신이 공망이면 못놀다 죽은 귀신이 붙은 것처럼 먹고 마시고 노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들은 다들 뭔가 결과가 있는 것이지만 관성공망은 결과가 없다. 명예라는 것이 눈에 보이는 것도 아니고 장자리를 가진다고 해도 임기가 있기 마련이므로 그 욕구를 채우기가 만만치 않다. 그래서 뭔가 남들의 보기에 있어 보이는 차나 명품에 집착을 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고민은 관이 아니라 재였다. 관을 가지기 위해 돈을 너무 많이 쓰고 있는데 이걸 어떻게 줄일 수 있겠느냐를 컨설팅 받고 싶어서 왔다는 것이다. 필자는 귀촌을 권해드렸다. 강남 한복판에 살면서 남들이 타고 다니는 차와 하고 다니는 명품이 눈에 들어오는데 그것보다 더 좋은 것을 갖고 싶은 건 관공망이 아니라도 사람의 기본 심리이므로 그런게 눈에 안보이는 곳에 가시란 말씀을 드린 것이다. 또 두분의 팔자에 노년을 시골에서 보내는 인자가 들어있기 때문에 필자가 말을 하지 않아도 귀촌을 하시게 될 운명이기도 했다. 역시나 안그래도 고향에 내려갈 계획으로 시골에 땅을 사뒀다고 하신다. 그래서 거기에 그 동네에서 제일 멋진 집을 짓고 마음 껏 관을 뽑내며 사시라고 말씀드렸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 이런 상담 내용에 저게 뭐야 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사람은 이 아무것도 아닌 것에 고민하고 밤을 지새고 목숨을 끊기도 하더라. 그게 사람인 것이다. 그리고 그 아무것도 아닌 말을 누구에게 듣느냐에 따라 자신이 숙고한 내용을 행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판단하게 된다. 그래서 필자의 조언을 듣고 귀촌을 결정하시는 이 분들께 필자도 감사를 드린다. 잘 되시라고 말씀을 드리는 업이 이 업인데 그 말을 믿지 않는다면 이 업을 할 의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

 

 

 

 

 

 

 

 

 

인성을 흔히 엄마라고 부른다. 다른 말로 간섭이라고 하고 브레이크라고도 한다. 인성이 있으면 엄마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엄마가 다 해준다고 생각해 움직이지 않는다. 그래서 인성이 있는 사람은 움직이는 걸 싫어한다. 변화도 싫어하고 익숙함을 따른다. 대신에 생각이 많고 두뇌회전이 빠르다. 엉덩이 붙이고 두뇌회진이 빠른 덕에 책상머리에 오래 앉아있을 수 있다. 그래서 공부도 잘하고 시험도 잘치고 자격증이나 고시수준의 시험에도 강하다.

 

돈으로 보면 인성은 문서재산이다. 부동산, 주식, 채권, 사업권, 영업권, 판매권, 라이센스 등이다. 인성의 인자는 도장 인자다. 도장이 찍는 일, 도장이 찍힌 종이를 말하는 것이다. 그래서 인성재산은 장기투자자산이면서 무형의 자산이다. 주식은 원래는 장기투자자산이지만 우리나라에선 단기투기자산화 되어 있어서 필자는 인성재산으로 보지 않는다.

 

사업적으로 보면 인성은 브레이크고 열쇠다. 엄마가 많이 하는 말씀이 있다. 돈 아껴쓰라. 저축해라. 이런... 그것처럼 인성이 강한 사람은 돈 쓰는데 인색하다. 구두쇠라 불리는 사람들 대부분은 인성이라는 자물쇠로 지갑을 잠그고 있다. 그만큼 저축도 잘하고 내실도 있다. 돈 낭비만 안하는 게 아니라 인생도 낭비하지 않고 계획적으로 살아간다. 

 

하지만 사업하는 사람에게 있어 인성은 필요악이다. 특히나 현대사회에서는 오히려 악에 가깝다. 얼마 전 컨설팅을 한 인성이 강한 건설회사 대표분의 얘기다. 건설업을 하시면서 은행대출이 싫어서 사업규모를 강제로 줄이신 후부터 매출이 내리막 길을 걷고 있는 고민을 토로 하셨다. 투자하기 적격의 부동산도 생각이 많아지다 보니 매입을 포기해 후회를 하고 계셨다. 인성을 브레이크라고한 이유는 추진력을 약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사업이란게 이것저것 고려하고 돌다리를 두드려보고 건너는 게 필요도 하지만 리스크를 안고 밀어붙이기도 해야 한단계 올라설 수 있는데 인성이 강한 사람은 그게 안되는 것이다. 그래서 인성이 강한 사람이 사업을 하면 규모를 키우기가 힘들고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는데 애로를 느끼게 된다.

 

물론 사업을 하는 사람이 인성이 없으면 또 안된다. 금고에 열쇠가 없는 것과 같고 브레이크 없는 자동차와도 같다. 한번 시작한 일에 항상 올인하려 하기 때문에 흥했다 망했다를 반복하게 된다. 특히나 한국의 사회시스템 하에서는 한번 망하면 다시 일어나는게 힘들기 때문에 잘나갈 때를 그리워하며 내가 왕년에 이랬는데를 외치면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대부분 인성이 없다.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인 인성... 어떻게 해야할까? 팔자는 바꿀 수 없고 어차피 팔자대로 살아가기 때문에 있는 인성을 없앨수도 없는 인성을 가져올 수도 없지만 생각의 변화, 행동의 변화, 사회시스템에 의지함으로 풀어낼 수 있다. 인정하고 극복하려는 절박한 노력이 필요하다.

 

인성이 강한 사람은 자격증, 상표, 라이센스 기반의 일을 하면 경쟁력이 있다. 여기에 금융을 이용하는 방법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대출이자가 나가는게 아까워서 사업확장을 두려워하지 말고 고마진의 사업아이템을 발굴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자를 주고도 충분히 남는 장사는 찾아야 한다는 말이다. 인성은 변화를 싫어하고 이런 노력보다는 현실에 안주하려 하는데 그런부분을 탈피해야 한다.

 

인성이 없는 사람은 잔소리하는 엄마가 없기 때문에 자기 마음대로 지르고 지르고 또 지른다. 올인. 이 올인을 막는 방법은 없는 인성을 사면 된다. 돈이 묶일 수 있는 곳에 집어넣어란 말이다. 가장 쉬운 방법이 부동산 취득이다. 사업을 해서 현금이 생긴다면 그걸 부동산에 묻어둬야 한다. 담보나 잘팔리지 않는 곳일수록 유리하다. 필자가 부동산을 취득하라면서 투자라는 말을 쓰지 않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 인성이 없는 사람은 부동산에 투자할 때도 어떻하냐면 3금융권의 맥시멈대출을 안고 사들인다. 투자와 투기를 구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때에도 극을 달리게 되는 것이다. 이런 부동산 취득이 아닌 진짜 현금화되기 어려운 땅이나 건물을 사두란 말이다. 다 말아먹어도 그 부분만 남기기 위한 고육지책인데 이만큼 인성이 없는 사람은 삶의 극단을 치기 때문에 막막하고 어려운 경우가 많다. 다른 방법으로는 빨리 결혼해서 자식을 많이 두면 된다. 엄마만큼은 아니지만 아내의 잔소리와 육아를 위한 비용고민이 사업을 추진할 때 극단에 이르는 걸 막아준다.

 

있어도 문제 없어도 문제인 인성.. 사실은 없는 것보단 있는게 훨씬 낫다. 넘치는 걸 조절할 수 있는 노하우를 익히기만 한다면 말이다.

 

 

 

인컨설팅 역학연구소   이동헌